[하루한끼] 대전 유성 돼지고기짜글이 배달 맛집 '배달맛집'

대전 유성 장대동(궁동)쪽에 위치한 '돼지고기짜글이' 배달 맛집 '하루한끼'입니다.

사실 메인메뉴는 삼겹살인 것 같은데, 국물있는 메뉴가 땡겨서 짜글이를 시켰는데 맛있어서 리뷰 올립니다~

가게 위치는 유성문화원 옆 궁동쪽에 있더라고요.

이쪽이.. 주소는 궁동인데 대부분 장대동쪽이라고 알고 계셔서, 궁동이라 할수도 장대동이라도 할수도 있겠네요 ㅎ

하루한끼에선 돼지고기짜글이 말고도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메뉴 고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저흰 돼지고기짜글이(버터간장계란밥) 4개를 시켰습니다.

사장님께서 전화하셔서 짜글이를 2인분씩 담아도 주겠다 하셔서 아래에 보이는 짜글이는 '2인분'의 양입니다.

돼지고기짜글이입니다.

메뉴 명처럼 짜글짜글해 보이죠?ㅎㅎ

김이 위에 뿌려져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짜글이는 안에 들어있는 건더기들이 핵심이죠! 한번 뒤적거려 봤습니다.

2인분이 맞나? 싶을 정도의 많은 양이 들어있었습니다.

양이 아주 혜자입니다. 국물 반 건더기 반이었을 정도로 저 통 안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재료는 돼지고기, 두부, 양파, 애호박 등이 다양하게 들어있었습니다.

일단 짜글이는 살짝 두고 간장계란밥을 비벼봅니다.

밥 위에 계란을 살짝 들춰보니 흰 소스가 묻어있더라고요. 밥에 마요네즈가 살짝 발라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주시는 김을 잘게 부셔서 넣어줬고, 같이 주시는 간장과 특제소스?를 넣었습니다.

특제소스?는 마늘, 양파 등이 들어있었고 새콤하고 달짝지근한 맛이 났습니다.

다 같이 비벼서 한입 먹어보니 키야.. 저 특제소스가 핵심인 것 같습니다.

간장이나 소스 등 넣어주신 양 전부를 넣고 비볐는데 간이 딱이었습니다. 믿고 다 넣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곳 간장계란밥은 보통 먹던 참기름이 가미된 '구수한'맛은 아니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특제소스?'가 큰 역할을 합니다. 달달하고 새콤하고 고소한 처음먹어보는 간장계란밥이었는데 짜글이와 잘 어울렸습니다.

짜글이는 시원하고 달고 매콤합니다.

달달함이 설탕을 넣은 인위적인 맛이 아니라 안에 잔뜩 들어있는 양파나 애호박에서 나온 달달함이라 계속 땡겼습니다.

그리고 살짝 매콤하고 약간 시원하다고까지 느껴졌습니다.

고기는 엄청 좋은 부위를 사용하시는 것 같진 않지만, 비계도 적절히 섞여있고 기분좋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진이 좀.. ㅋ 날것 그대로 찍힌 감이 있는데, 이렇게 짜글이와 간장계란밥을 비벼먹으면

매콤 달콤 새콤 다양한 맛이 나는게 아주 좋았습니다.

대전 유성에서 짜글이나 삼겹살로 간단하게 배달시켜 드실 곳 찾으시는 분들은 '하루한끼' 한번 이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