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대전맛집

[승참치] 대전 서구 용문동 맛집 참치

리노타호 2020. 9. 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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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참치!!! 노래를 불렀는데 비싸서 잘 먹지 못하고 있었죠.

이번에 아는 동생이 일자리 소개시켜줘서 쏜다고 해서 오랫만에 얻어먹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ㅎㅎ

농담반 진담반으로 참치를 외쳤는데 흔쾌히 응해준 동생에게 감사하며 리뷰를 써봅니다 ㅎ.ㅎ

대전 용문동에 위치한 '승참치' 

테이크아웃 전문점입니다~

승참치 메뉴입니다.

동생이 알아서 사다줬는데, 제가 참치를 좋아하지만 부위는 잘 모르고..

동생도 먹어본적이 별로 없어서 위와 같은 개별메뉴는 뭘 사야될지도 모르고 헤매는 그때!

우리와 같은 존재들에게 딱 안성맞춤인 메뉴가 있었죠. 바로 '세트메뉴'

뭐가 뭔지 모를땐 세트메뉴가 최고죠.ㅎㅎ

저 말고 1명 더 있어 3명이서 먹었는데, 세트55를 시켰습니다.

'처음오신분께 강추'라는 문구 하나로 시켰네요 ㅎ.ㅎ

일단 참치 외에 기본으로 주시는 것들입니다.

특별히 '맛있다'를 느낄 수 있는 메뉴들은 아니죠 ㅎㅎ 

샐러드도 평범했고 락교나 생강절임도 평범했는데, 양을 많이줘서 좋았습니다.

무순이랑 락교 양 보이시나요?

자칫 느끼할 수도 있는 참치를 커버 하고노 넘쳐나는 양을 넣어주십니다. 가끔 무순이나 저런걸 쪼금 담아주셔서 아쉬움 가게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아 좋았습니다.

그리고 참치 먹는데 빼먹을 수 없는 김, 저 김은 인원 수 만큼 넣어주셔서 3개 있었습니다.

그리고 간장까지.

이제 밑반찬은 끝났고 메인메뉴인 참치를 만나보러 갈까요?!

크으 이 참치들의 때깔.. 

유튜버들이 통으로 씹어먹는 걸 볼때마다 '질기다'라고 할때도 '질겨도 먹어보고싶다' 하며 군침만 흘렸는데..

이렇게 제 앞에 이쁘게 꽃을 피우고 있으니.. 그저 감격할 따름이었습니다.ㅠㅠ

횟집에서 서비스로 나오는 참치는 꽝꽝 언 김 없이는 못먹는 그런 종류 부위이고..

회덮밥집에서 먹는것도 참다랑어가 아니라고 들었었고.. 네모네모 꽝꽝 언 그런 참치들..

보통 가는 뷔페에서 먹는 참치들도.. 이런 참치가 아니죠.

진짜 제대로 된 참치를 얼마만에 먹는건지.ㅠ 특히 저 하얀부분 많은게 배꼽살인가요? 저 부위를 너무 먹어보고싶었는데 아주 만족스런 구성이었습니다.

저 하얀부분이 살짝 찔기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찔겨도 씹으면 씹을수록 계속 나오는 그 고소함들.ㅠ 

살에 가득찬 기름기들에서 느껴지는 고소함과 담백함. 그 참치 특유의 진한 풍미까지

아주 환상이었습니다.

정말 먹기 너무 아까워서 최대한 아껴먹었습니다.ㅠㅠ

보통 이렇게 김에 무수 얹어서 싸드시죠?

그래서 사진용으로 한번 싸먹어봤고, 전 참치 맛 그대로 먹는걸 좋아해서 이후부터는 간장에 와사비 살짝 풀어서 간장만 찍어먹었습니다.

느끼한걸 잘 먹어서 그리 먹어도 느끼하지 않게 딱 잘 먹었습니다.

살짝 느끼해질 것 같으면 락교나 생강절임 하나 먹으면 딱이었습니다.

이 부위가 뱃살부위인가요?

기름기가 아주 적당히 끼어있어서 고소함이 극에 달했고,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는게.. 제가 원하던 참치였습니다.

참치 또 먹고싶을때 진짜 꼭 한번 더 사먹어야 겠다고 다짐을 하게 만드는.   . . ..  그런 참치였습니다.

담겨있는 어느 부위 하나 빠지지 않고 다 맛있었습니다.

좀 값싼 부위라고 할 수 있는 부위마저 맛있는.. 그리고 소주랑 같이 먹었는데, 참치의 기름기를 소주가 샥 넘겨주는 찰떡궁합이었습니다.

참치를 좋아하시는 분들, 또는 참치에 입문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구성으로 맛있는 참치의 다양한 부위들을 즐길 수 있는 대전 용문동에 위치한 '승참치' 추천드립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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