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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순살치킨+퐁듀치즈볼] '교촌치킨' 치킨배달 솔직후기

리노타호 2020. 11.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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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늘도 참지 못하고 치킨을 시켰습니다.

저의 뱃살은 언제쯤이면.. 

언제쯤이면 이 야식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평생불가능할거같은..)

배민의 유혹을 못이기고 '교촌치킨'을 시켰습니다.

허니콤보는 너무 달고 해서, 교촌오리지날 순살치킨과 치킨만 먹으면 아쉬우니 '퐁듀치즈볼'까지 살짝 같이 시켜봤습니다.

역시 교촌은 포장이 깔끔해서 맘에듭니다.

치킨박스 1개, 치즈볼박스1개, 치킨무, 캔콜라까지.

쓰레기가 많이 안나와서 좋고, 종이가방에 넣어서 와서 버릴때도 그대로 종이가방에 넣어서 분리수거 해서 버리기 아주 좋습니다.

이 짭쪼름해보이고 달콤해보이는 윤기 좌르르르 흐르는 교촌치킨의 자태좀 보세요.ㅎ.ㅎ

그동안 뼈치킨만 몇번 시켜먹다가 순살을 시켰는데, 순살도 실망시키지 않네요.

양도 박스 안에 가득가득 차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요거 보고 딱 밥이랑 먹으면 맛있겠다 생각이 들었지만, (짤쪼름 달달한 밥반찬으로 아주 딱!) 배를 생각해서.. (이미 치킨을 먹으며 끝났지만..) 밥을 생략했습니다. (힘들었습니다..)

간혹 뼈치킨은 정말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맛있는데 순살은 푸석푸석 퍽퍽해서 저를 실망시키는 치킨집들이 있는데, 역시 교촌.

믿고먹을만합니다.

오리지날 교촌은 약간 간장치킨에 가까운데, 겉은 짭조름하고 달달하고 엄청 바삭했고, 이게 튀김옷을 어떻게 만드는진 몰라도 적당한 두께의 튀김옷이 양념과 껍데기의 맛을 아주 극대화시켜주고 있었습니다.

속살은 촉촉하고 부드러운게 퍽퍽살도 퍽퍽살이 아닌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믿고시키는 교촌입니다.

다음은 퐁듀치즈볼.

총 6개 들어있어서 홀수로 인하여 생길 분쟁을 방지해준 친절한 교촌이네요.

저는 좋았습니다.

퐁듀치즈라 그런지 치즈가 늘어지는 그런맛이나 보통 드시던 모짜렐라치즈의 그런 고소함은 없었고, 느리끼리한 치즈가 들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차라리 애매하게 모짜렐라가 들어있어 굳어있는 치즈를 먹는 것 보다 애초에 이런 치즈가 들어있는게 더 낫겠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안은 고소한 치즈가, 빵은 쫄깃, 그리고 겉에 소금을 살짝 뿌렸나 짭조한 맛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교촌 오리지날은 호불호가 없는 맛일 듯 합니다.

퐁듀치즈볼은 모짜렐라 치즈랑은 다른 맛이 나니까 좀 주의해서 시켜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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