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배달맛집

[풍천장어] 대전 장어 배달 맛집 '배달맛집'

리노타호 2021. 1. 1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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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장어도 배달이 되더라구요~!

그동안 지나가면서, 그리고 말로만 들어보던 '풍천장어'를 큰맘먹고 한번 배달시켜 먹어봤습니다.

대전에선 유명한 장어집이라 다른 말은 필요 없고 바로 메뉴와 구성들 살펴보도록 할게요~

장어구이가 비싸서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저 '장어탕'도 대책이 될 것 같았습니다. 진한 장어국물의 맛이 궁금하긴 했지만! 이날은 장어구이를 시켜봤습니다.

3명이서 '대장어 (2마리) 소금구이 한판'을 시켜봤습니다.

6,7000원이니 한마리당 35,000원꼴 이네요.

공기밥은 별도로 주문해야해서 1,000원씩 3,000원 추가지출 했고, 배달팁은 5,250원이었습니다.

월평동에서 유성까지 오는거라 납득이 되기도 하고.. 한편으론 너무 비싸단 생각.. 도 들었지만, 금액 생각 안하고 먹기로 한 날이어서 큰맘먹고 한번 시켜봤습니다~

장어2마리, 공기밥3개 해서 총 75,250원 나왔습니다.

장엄나 딱 올줄 알았는데, 같이 곁들여 먹을 것들이 많았습니다.

위에 보이시는대로 장어 두마리가 각각 점시에 담겨져 있었고, 부추, 김치, 두부, 생강 등과 명이나물, 깻잎나물 등 나물류와 상추, 그리고 쌈장과 소스가 왔습니다.

주문정보에 '데리야끼'소스는 따로 요청하면 주신다고 하셔서 데리야끼도 따로 요청해서 소스가 2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 사진을 다시 봐도 군침이 도네요. 

일단 저기 부추무침?과 각종 나물류들은 자칫 장어가 느끼해질 수 있는 부분을 알맞게 잡아줬습니다.

새콤달콤한 맛이 장어와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핵심은 요 장어죠.

장어 상태가 아주 좋았습니다. 은박지로 완전 둘러쌓여있었는데 은박지 벗기자 마자 나는 고소한 향이란..

그리고 사진으로 봐도 살이 튼실해보이죠?

'대장어'의 위용이 느껴지는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 아래에 한줄 더 깔려있습니다. 

여러 조합으로 먹어봤는데 그냥 전부 맛있었습니닼.ㅋㅋ 비싼 값 하더라구요.

요렇게 상추에다가 장어 한점, 부추야채무침에 생강을 간장?소스에 살짝 찍어 올려 먹으면.

야채와 장어가 입 속에서 잘 어우러져서 조화로운 맛이 재밌었고,

이렇게 밥에다가 장어한점 올리고, 생강에 간장소스 살짝 찍어서 같이 먹으면.

찰기 있는 맛있는 쌀밥과 고소하고 기름진 장어와 기름진 맛을 살짝 잡아주는 생강과 소스까지..

아주 환상적입니다.

저는 이 조합이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습니다. 티비에서 왜그렇게 생강과 장어를 먹는지, 생강 향이 세서 거부감 들진 않을까 했는데 저렇게 잔뜩 올려먹어도 맛있을 정도로 조화가 아주 좋았습니다.

장어 살은 젓가락질에 쉽게 으스러지지 않고 탱글탱글했고, 짜지도 않고 불향이 은은히 나는게 진짜 맛있었습니다.

진짜 1년에 한두번 큰맘먹고 먹기에 딱인 음식인 듯 합니다. (큰맘먹고..ㅋㅋ) 

기름져서 물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장어 자체도 그렇게 많이 느끼하지 않았고 다른 주변 음식들과 같이 먹으면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 데리야끼소스도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데리야끼는 평소에 먹는 음식이랄까요?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서..ㅋ 주시는 간장베이스?소스와 먹는게 제일 좋긴 했습니당.

또먹고싶네요..

그리고 왜 풍천장어 풍천장어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사태 끝나면 배달 말고 가게에 가서 더 신선하고 더 갓 조리한 장어를 먹어보고싶단 생각이 불쑥불쑥 드는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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