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배달맛집

[롱쓰부대찌개] 부산 영도 배달 맛집 부대찌개 '배달맛집'

리노타호 2021. 1. 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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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에 햄이 정말 푸짐하게 담겨져 오는 부대찌개 맛집을 찾았습니다.

다른 이러저러한 밑반찬들 보다 부대찌개 그 자체로 승부를 보는 듯한 맛집.

양이 아주 푸짐에서 마음에 든 맛집.

부산 영도 부대찌개 배달 맛집 '롱쓰부대찌개'입니다.

'30cm 육즙 팡팡한 롱쏘세지의 롱쓰부대찌개', 가게명의 의미를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었네요.ㅎ

기다란 부대찌개의 정체는 조금 있다 확인해보도록 해봅시다~

롱쓰부대찌개 메뉴는 기본 부대찌개, 어묵, 순두부, 매운짬뽕 등으로 다양한 종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날은 햄 잔뜩 먹고싶어 '햄더블부대찌개'로 시켰습니다.

기본 18,900원에 조리선택으로 2,000원 추가, 그리고 공기밥 3개 각 1,000원씩, 배달팁 1,000원까지 해서 24,900원 나왔습니다.

일단 배달이 정말 빨랐습니다.

한 20분 걸렸나? 싶을 정도로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배달이 되었고, 다른 부수기재 없이 위와 같은 구성으로 옵니다.

딱 밥 3그릇, 단무지, 부대찌개.

센스있게 뚜껑에 맛있게 먹는 법을 적어주십니다~

짜다고 느껴진다면 물을 조금 추가하라고 하셨는데 제 입맛엔 짜지 않고 적당했습니다.

사실 요런 음식은 조금 짜게먹어도 맛있죠.ㅎㅎ

그리고 4번 버터를 밥에 넣으려면 따로 선택해서 주문하셔야 합니다~ 그냥 공기밥만 시키시면 버터는 오지 않아요~

뚜껑을 열어봤는데, 이거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한 4명이서 먹으려고 시켰는데 한 6명이서 먹어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의 양이었습니다.

그리고 위에 보이는 저 소세지들이 보이시나요?ㅎㅎ

메뉴 명 '햄더블부대찌개'에 아주 잘 부합하는 그런 비주얼이었습니다.

양이 많아서 별도의 냄비에 반반 나눠서 담아 먹었습니다.

반정도 덜어낸 양인데요, 맛있게 먹는 법에 '잘 저어 드세요'라고 하셨는데,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덜다보니까 밑에 깔린 많은 양의 당면들과 덜어도덜어도 계속 나오는 햄들이 있었습니다.

이거 찌개를 먹는건지 햄볶음을 먹는건지..ㅎ 착각이 들 정도의 햄의 양이었습니다.

그리고 요렇게 기다란 쏘시지가 들어있습니다.

뭔가 킬바사? 스러운 소시지가 들어있는데 가위로 한입크기로 잘라 먹었습니다.

일단 맛은 '사골육수 베이스의 숙성소스'라고 하셨는데 딱 그런 맛이었습니다.

사골의 구수함이 은은하게 느껴지고, 고추장의 매콤달달함이 혀를 감싸는 맛있는 육수였습니다.

그리고 햄이 많이들어가서 그런지 햄맛이 진하게 났습니다.

엄청 자극적인 조미료 맛이 아니라 은은하게 땡기는 맛이어서 끝까지 맛있게 먹었네요~

그리고 이 햄들이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완전 싸구려햄이 아니었습니다.

간혹 저 네모난햄 같은건 그 빨간 옛날 햄? 가짜햄?같은 맛이 나는 것들을 많이 넣어주시는 부대찌개집들을 보곤 하는데, 이 집 햄은 싸구려란 생각이 드는 햄이 없는게 좋았습니다.

전부 다 육향 진하게 나는 찐퉁 햄인 듯 한 맛이었습니다. 

특히 요 소시지가 물건이었습니다.

가게 명에 걸릴만한 퀄리티의 햄이었습니다.

육즙이 터져나올때 입이 데지 않도록 조심하라 하셨는데 진짜 한입 베어무니 육즙이 흘러나왔고, 육향도 진하게 나는게 햄중의 햄입니다 ㅋㅋㅋ

누가 먹기 전에 빨리 먹으라는 가게 사장님의 조언이 딱 맞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햄을 먹는건지 밥을 먹는건지 모를정도로 저렇게 듬뿍듬뿍 퍼먹어도 햄이 무한정 나와서 놀랬습니다.

햄 좋아하는 분들은 꼭 제가 시킨 메뉴로 시켜드셔보세요 ㅎㅎ

부산 영도에서 맛있는 부대찌개 배달집 찾으시는 분들은

'롱쓰부대찌개'에서 맛있는 소세지와 함께 부대찌개 즐겨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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