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가면 많은 테마파크들이 있습니다.
그 중 야시장과 근처에 넥슨 컴퓨터 박물관까지 있는 '한라수목원' 근처에 있는 맛집에 다녀왔습니다.
춘심이네 2호점.
본점도 따로 있지만, 저는 2호점에 다녀와봤습니다.
춘심이네2 (2호점) 메뉴입니다.
전복돌솥밥, 전복뚝배기, 뼈없는고등어조림, 고사리육개장으로 개별 메뉴가 있고,
돔베고기+옥돔구이+식사메뉴, 돔베고기+옥돔구이,+뼈없는 고등어조림으로 세트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세트.. 는 부담이 되어서 못시켰고, 전복돌솥밥 시켰고 같이 간 지인은 고사리육개장 시켰습니다.
관광지 맛집이라 그런지 사람이 바글바글 했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음식이 살짝 늦게 나오는 감이 있었습니다.
위는 밑반찬인데.. 이미 이 밑반찬의 양과 종류에서 말 다 했습니다.
세트메뉴는 조금 비싼 감이 있지만, 단품메뉴는 충분히 먹어볼 만 하다 생각했습니다.
모든 밑반찬들이 짜지 않고 간이 적당해서 좋았고, 저 가운데에 보이는 상추무침? 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다음은 잡채였는데, 담백한 잡채맛이 음식 나오기 전에 간단히 즐기기 좋았습니다.
요 죽도 좋았습니다.
색깔 보아하니 전복 내장으로 만들었나? 싶었는데, 아주 구수한게 속도 따뜻해지고 딱 좋았습니다.
비오는 날 살짝 비맞고 가서 으슬으슬했는데, 속이 따뜻해지는게 좋았고 입맛 돋우는데 아주 탁월했습니다.
요건 지인이 시킨 고사리육개장입니다.
이게 딱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몸국 드셔보셨나요? 걸쭉한 제주도 몸국 같은 스타일이었습니다.
아주 걸쭉한 국물이 특징인 고사리육개장이었습니다.
저는 전복돌솥밥 시켰는데요, 이렇게 돌솥과 함께 밥 덜어먹을 그릇, 그리고 뜨거운 물이 제공됩니다.
왜 그런진 아시겠죠?ㅎㅎ
돌솥밥 뚜겅을 여니.. 이거 비주얼이 미쳤습니다.
참기름과 깨의 고소한 향이 확~올라오는게 아주 인상적이었고, 안에 들어있는 전복의 양에 놀랐고, 특히 저 구수한 내장이 듬뿍 얹어져 있는게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안에 고사리도 살짝 있구요.
이거 색깔만 봐도 녹진~하고 구수~한게 느껴지지 않나요 ㅎㅎ
물론 고사리육개장도 마음에 들었지만, 정말 비주얼을 봤을때 '아 내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된장국도 준다는걸 보여드리고 싶어 찍은 컷.ㅎ
요렇게 녹진한 양념과 함께 슬슬 비벼준 다음에 밥그릇에 쭉 퍼줍니다.
뜨거운 물을 채우고 누룽지와 함께 뜨거운물을 뚜겅을 덮어두고 밥을 먼저 먹어봅니다.
제주도 오면 전복돌솥밥은 꼭 한번 드셔보세요.
진짜 '구수함'의 극치입니다.
전복의 담백고소함은 두말 할 필요 없고, 저 내장의 녹진한 맛도 물론이고요!
이거 진짜 별미입니다.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저 녹진한 향이 베어든 숭늉 맛이란....
꼭 한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제주도에 관광오신 분들.
한라수목원 근처에서 밥먹을 곳 찾으시는 분들
'춘심이네2'에서 구수한 돌솥밥 하나 드시고가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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