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마동에 위치한 수제버거집 '델리랩'입니다.
다음이나 네이버에 델리랩이라고 치니까 대전 여기저기에 있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체인이고, 리뷰평도 다 괜찮아서 근처에서 일하다가 저녁 먹으러 들어가봤습니다.
델리랩 메뉴입니다.
불고기, 소고기, 새우, 치킨으로 패티종류마다 햄버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휴일 저녁이었는데 치킨은 패티가 품절이란걸 보니 치킨버거가 인기가 많은 듯 했습니다.
저는 불고기버거에 클래식치즈버거, 같이 간 지인은 불고기버거 시켰고,
하나는 단품 하나는 세트로 시켰습니다.
여러 세트메뉴도 있었구요.
을묘나 사이드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델리랩 수제버거 맛있게 먹는 법이라고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포크와 나이프로 잘라먹던지, 일회용장갑 껴서 베어먹던지 두가지 방법이 있었습니다.
일회용장갑이 제공되는게 햄버거가 커서 좋은 점이었습니다.
햄버거가 나왔습니다.
번이 까만게 특징이었습니다!
이전엔 갈색 번에 델리랩 글씨가 찍혀있는 형태였던 것 같은데, 최근 리뷰 보면 전부 까만 빵이긴 하더라구요.
일단, 수제버거 답게(?) 크기가 컸습니다. 감자튀김 없이 햄버거만 먹어도 배가 충분히 부를 만한 크기였습니다.
요건 지인이 시킨 불고기버거와 세트메뉴로 시킬 때 나오는 감자입니다.
감자튀김은 맘스터치처럼 굵은 감자튀김이 제공됩니다.
클래식치즈버거 구성은 위와 같습니다.
번, 마뇨에즈소스, 양배추, 불고기패티, 불고기소스, 구운양파, 체다치즈, 그리고 번까지~
맥도날드 불고기버거 기준으로 구운양파와 치즈가 추가된 구성과 같다고 생각하심 될 것 같습니다.
우선, 번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까만 번 맛이 꽤나 좋았습니다. 익힘도 어떻게 익혔는제 바삭바삭함도 느껴지고 고소함도 느껴지는게 좋은 빵이구나 라는게 느껴졌습니다. 좀 과장해서 호밀빵같은? 그런 식감도 살짝 났습니다.
그리고 양배추도 풍부하게 주는게 좋았고, 구운양파도 맥도날드 기준 고급메뉴에 들어가는데 있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치즈도 괜찮은 체다치즈 쓰는 것 같았구요.
그런데, 핵심인 불고기페티가 제 입맛엔.. 맞지 않았습니다.
후추향이 강한 것 까진 제 입맛에 맞아 괜찮았는데, 저 불고기 소스가... 어디서 많이 먹어본 듯한 소스...
같이 간 지인이랑 얘기한건 어른들보단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라고 정리했는데, 이해가 되시려나요?ㅎㅎ
불고기패티도 일반 패스트푸드점과 비교했을 때 뛰어나단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혹시 가시게 된다면 불고기 말고 치킨패티로 한번 드셔보세요~~ 매진됐다는거 보니 치킨패티가 가장 인기가 많은 듯 합니답.
감자는 좋았습니다.
바삭하면서도 두꺼워서 감자의 포실포실함도 느껴지는 좋은 감자튕김이었습니다.
특이점은 이렇게 아이스크림을 주십니다.
살짝 느끼해진 입속을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딱 좋았습니다.
도마동에서 햄버거 먹을 곳 찾으시는 분들.
델리랩에서 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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