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이 밥먹으러갈 곳 하다가 딱 보자마자 꽂혀서 먹으러 간 곳입니다,
곱창국수라니!
막창곱창하면 환장하는데.. 사진으로 봤을때도 곱창이 무지막지하게 들어있는게 마음에 들어서 가봤습니다.
대전 둔산동 갤러리아에 위치한 '땀땀'입니다.
땀땀 메뉴입니다.
밑에 보면 가격이 잘 보이는 사진도 찍어놨습니다.
각종 쌀국수가 다양한 종류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소곱창쌀국수는 매운 메뉴여서 맵기 단계가 0단계부터 3단계까지 있어 조절이 가능합니다.
저는 1단계 신라면과 비슷한 맛으로 시켰습니다.
가격이 잘 보이는 메뉴판입니다.
제가 시킨건 '매운 소곱창 쌀국수'로 15,000원이었습니다.
곱창이 많은 이유를.. 가격을 보고 알게되었습니다.ㅎ
조금 기다리니 요렇게 먹음직스럽게 담겨서 나왔습니다.
거의 음식 나오는데 10분?이 안걸렸던 것 같습니다. 빨리 나오는게 좋았습니다.
곱창이 상당히 많이 들어있는게 육안으로도 보여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매콤한 향이 확~올라오는데 위에 고추도 보이고 해서 얼큰한 맛이 아주 기대됐습니다.
같이주는 요 양파절임? 이 좋은 역할을 해줍니다.
제가 생각한 만큼의 느끼함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곱창이 많아서 어느정도 느끼해지긴 하던데 이 새콤한 절임이 딱 중간중간 적당한 역할을 해줬습니다.
그릇 깊이가 꽤 깊었는데, 위는 곱창과 숙주로 아주 가득차있었습니다
양으로 따지면 돈이 그렇게 아깝게 느껴지지 않는 양이었습니다.
젓가락으로 살짝 들추니 매운향이 확~올라오는게 기대가 됐습니다.
위에 쌓인 숙주와 곱창을 걷어내면 이렇게 쌀국수 면이 나옵니다.
크게 한젓가락 떠서 한입 넣어봤는데. 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한 맛과는 살짝 달랐습니다. 저는 곱창의 향이 많이 느껴지는 뭔가 느리끼리한 국물을 기대했는데,
음.. 양지쌀국수 드셔보셨죠?
곱창의 향보다는 양지쌀국수의 매콤한 버전이라고 하는게 더 어울리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이 좋긴 했는데 곱창의 특징이 아주 잘 살아나는 그런 국수는 아니란 생각이들었습니다.
면은 쫄깃하니 좋았습니다~ 중간 숙주랑 파나 고추 씹히는 맛도 좋았구요.
얼큰함은 약간 마라탕의 마~한맛도 나는 듯 하면서 얼큰함도 마음에 들었고요.
이렇게 땅콩이 들어있던데, 저게 국물이랑 같이 먹으면 고소한 향이 나는게 궁합이 좋았습니다.
쌀국수에 땅콩들어있는건 처음봤는데 좋은 조합이었습니다.
다른건 다 괜찮았는데, 이 곱창은.
제가 아는 그 곱이 가득 찬 곱창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다음에 가면 다른 국수를 먹어볼 것 같습니다.
경험삼아 한번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음.. 평소에 곱창의 곱향이랄까요? 그런걸 별로 안좋아하시느 분들이 좋아할만한 곱창국수였습니답.
그래도 국물 자체도 시원하고 면빨도 쫄깃했던.
갤러리아 내에 있는 쌀국수집 '땀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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