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꽃피는집] 대전 유성 수통골 맛집 쭈꾸미볶음

쭈꾸미볶음도 달큰하고 불맛 나는게 좋았고, 세트메뉴 시켰을 때 나오는 고르곤졸라피자나 묵사발도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가게 주차장이 넓어서 왠만하면 주차공간 걱정 하지 않아도 되고, 밥 다 먹고 무료로 커피나 차를 들고 바로 옆에 마련된 카페같은 공간에 앉아서 대화까지 할 수 있는!

밥 먹으면 카페까지 1석2조로 한큐에 해결할 수 있는 곳입니다.

대전 유성 수통골쪽에 위치한 쭈꾸미볶음, 낙지볶음 맛집 '복사꽃피는집'입니다.

복사꽃피는집 메뉴입니다.

부대찌개, 갈비, 돈까스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골라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저는 '직화쭈꾸미볶음' 세트로 해서 3인분 시켰고, 

맛은 중간맛으로 시켰습니다. 피자는 고르곤졸라피자 선택했구요.

기본 찬입니다.

무생채와 비트물 단무지?가 나오고,

콩나물과 열무김치까지 나옵니다.

콩나물은 나중에 밥에 넣어서 쭈꾸미볶음과 같이 비벼서 드시면 맛이 아주 좋습니다.

처음에 나오는 샐러드와 묵사발.

샐러드가 그냥 샐러드가 아니라 안에 파스타가 들어있더라구요.

그리고 소스가 흑임자마요네즈 소스라서 고소하게 본 요리 나오기 전에 간단하게 먹기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아삭하게 씹히는 비트 맛은 덤.

흰 쌀밥과 새싹채소?와 김가루가 들어있는 비빔그릇이 먼저 나오고 이후에 쭈꾸미볶음이 나왔습니다.

아 그 전에 묵사발.

저거 새콤달콤한게 입맛 돋우기 딱이더라구요. 묵이라서 엄청 부담스럽지도 않구요.

쭈꾸미볶음이 나왔습니다.

3인분이었는데 양이 꽤 많더라고요. 4명이서 먹어도 부족하지 않게 먹을 것 같은 양이었습니다.

빨간 비주얼과 함께 올라오는 매콤하고 고소한 향, 거기에 달달한 향도 살짝 얹어져서 아주 먹음직스러웠습니다.

요렇게 비빔그릇에 밥이랑 콩나물 넣고,

쭈꾸미를 적당량 덜어줍니다.

그리고 쓱쓱 비벼서 한입 떠 먹으면.

크으.

메뉴 설명에 '과일과 약재를 사용한 복사꽃피는 집의 내추럴 소스에 직화로 불맛을 내다'라고 써있었는데, 딱 이 설명 그대로의 맛이 납니다.

적당히 매콤한 맛에, 달큰한 향이 아주 미묘하게 나면서도 불맛이 나는것이.

아주 중독성 있게 넘어갑니다. 거기에 야채와 콩나물의 아삭함에 쭈꾸미의 쫀득함까지!

쭈꾸미도 탱글탱글한게 싱싱함이 느껴지더라구요.

고르곤졸라피자.

이런 집에서 세트메뉴로 나온느 고르곤졸라는 사실 잘 기대를 안하는데,

요 피자도 꽤 괜찮았습니다.

화덕에 굽진 않았겠죠? 근데 겉 테두리는 살짝 아주살짝 타듯이?익어서 특유의 불향나는 고소함이 좋았고.

치즈도 엄청 얇게 깔려있는게 아니라 적당한 두께로 있어서 치즈맛도 느끼기에 딱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쭈꾸미부터 해서 피자까지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

이렇게 커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무려 무료로!!!!!

메뉴는 커피, 티 중에 고를 수 있고, 식사 하시면 무료로 받아가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좋은건 가게 바로 옆에 별도의 카페같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거기로 가져가서 대화하면서 드실 수 있다는 점.

밥먹을 땐 몰랐는데 이렇게 셀프바도 있떠라고요.

낙지나 쭈꾸미볶음 비벼 드시다 밥이 모자른다 싶으시면 좀 더 가져다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게 위에서 말씀드린 별도의 카페같은 공간이에요 ㅎㅎ

모임하기 딱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통골 근처에 있는, 가게가 크고 밥과 커피를 한큐에 해결할 수 있는 맛집.

복사꽃피는집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