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전국맛집

[칠각상회] 청주 운천동 운리단길 맛집 대창덮밥

리노타호 2022. 2. 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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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눈으로 보기에도 정말 이쁘고

2. 양도 괜찮고

3. 맛도 두말할 것 없었던, 청주 운리단길 덮밥 맛집 '칠각상회'입니다.

칠각상회 메뉴입니다.

가게에 커다란 가마솥이 있던데, 거기서 끓여서 나오는 곰탕이 있고 

소고기, 돼지고기, 명란아보카도 그리고 대창덮밥이 있습니다.

(곰탕은 리뉴얼할 예정이라곤 합니다.ㅎ)

가게가 아기자기하니 이쁩니다.ㅎ

곰탕, 덮밥집이 아니라 텐동집 같은 느낌도 나고, 

기존 낡은 건물을 살린 인테리어가 괜찮았습니다.

이런 아기자기한 소품도.ㅎ

명함도 이쁘더라구요. 

자 기본으로 나오는 찬입니다.

깍두기, 단무지, 새송이버섯조림?볶음?, 말린애호박조림?, 양파절임이 나옵니다.

김은 생 김이었습니다.

밑반찬부터 정갈하게 담겨나오는게 좋았습니다.

대창덮밥과 된장국입니다.

아니 이렇게 이뻐도 되는걸까요?!!

대창 양도 많아서 마음에 들었고, 수란도 제 취향저격..

그리고 대창 위에 살포시 얹어진 꽈리고추가 한껏 미를 더해줍니다.

아보카도명란덮밥입니다.

덮밥들이 가성비가 아주 좋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이 가격에 덮밥들 먹으면 메인메뉴가 한 1/3씩은 덜 담겨있는 듯한 느낌인데, 칠각상회는 양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계란 반숙은 진리죠..ㅎ

제가 시킨 대창덮밥.

아보카도명란덮밥은 비벼서, 대창덮밥은 따로따로 먹으라고 해서 추천에 따라 먹어봤습니다.

먼저 부추, 다대기, 양파, 밥 그리고 대창을 얹어서 먹어봤는데..

이거 아주 물건입니다. 대창은 질기지 않고 입에서 사르르 녹아 없어지면서 특유의 기름진 고소함이 잘 느껴져서 좋았고,

부추 양파는 대창의 맛을 헤치지 않는 선에서 느끼함을 잡아주는게 아주 딱 좋았습니다.

밥도 양념이 넘치지 않게, 소량 묻어있듯 있어서 대창과 조화가 아주 괜찮았구요.

생고추냉이는 기름진 대창과 만나니까 맵지도 않고 대창의 맛을 살려주는 역할.

거기에 양념의 살짝 달달함까지 섞여서 아주 좋은 대창덮밥이었습니다.

아보카도명란덮밥도 명란이 충분히 있어서 특유의 짭쪼름한 맛이 잘 느껴지는게 좋았습니다.

수란 살짝 터쳐서 계란노른자랑 같이 먹으면 부드러움까지 더해져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살짝 느끼해질 것 같으면 꽈리고추 한입 먹으면 느끼함도 사라지고, 밸런스가 완벽한 대창덮밥이었습니다.

아보카도명란덮밥은 김에 싸먹는걸 추천해서 먹어봤는데, 생 김의 밋밋하면서도 나는 그 해조류맛이 덮밥과 아주 잘 어울리더라구요.

아보카도나 계란노른자나 부드러운 식감이 밥알에 잘 녹아서.

명란, 아보카도, 계란노른자, 밥의 조화가 아주 좋았습니다.

만두도 시켰는데, 상당히 크더라구요.

이쯤 배불러서 겨우겨우 먹었는데 만두도 괜찮았습니다.

청주 운천동, 운리단길에서 밥 먹을 곳 찾으시는 분들.

칠각상회에서 맛있는 덮밥 한그릇 드시고가세요.

가성비도 좋고, 가게 분위기도 이뻐서 데이트하러 가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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