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술상] 대전 중구 대흥동 맛집 술집

대전 대흥동에 있는 술집 맛집 '바른술상'입니다.

가게가 커서 사람이 많음에도 꽤나 쾌적하게 한잔 할 수 있었고, 날 좋을 때 가면 2층에서 바람 솔솔 맞으며 먹기도 좋았습니다.

안주도 불향 찐하게 나는게 전체적으로 만족하고 나왔습니당~

저는 2층에 앉았습니다. 창문이 통유리로 되어있는데 열고닫고 하는게 가능해서 열어놓고 시원하게 바람 맞으며 한잔 했습니다.

가게가 크다는게, 테이블마다 간격이 꽤 있어서 주변이 시끄러움에도 대화하면서 한잔 하기 좋았습니다.

기본안주 새우칩튀김?

손이 계속 가는 중독성 있는 맛.ㅎㅎ

주문은 테이블에 있는 테블릿으로 하면 됩니다.

정말 다양하게 안주류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저는 '매콤 파삼겹볶음' 주문해봤습니다.

메뉴의 폭이 넓은것도 바른술상의 장점입니다.

보통 이정도 규모 술집 오면 안주는 별로 기대 안하고 먹는데, 여긴 메뉴판 사진부터 깔끔한게 뭔가 기대가 됐습니다.

매콤 파삼겹볶음입니다.

기대한 만큼의 퀄리티의 음식이었습니다. 안주가 테이블에 올라올 때 불향이 확~ 나는게 맛도 아주 기대가 됐고,

테이블도 깔끔했는데, 그릇도 깔끔한게 가게 관리가 잘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위에 뿌려진 깨가 음식을 더 먹음직스럽게 해줬습니다.

삼겹살 아주 적절히 잘 익었고, 소스도 적절히 매콤하면서도 달달한게, 제육볶음과는 또다른 재미의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불향이 찐하게 납니다.

파랑 고기의 까만(?)부분이 보이시나요.

불에 제대로 지졌다는 생각이 드는 비주얼인데, 맛도 딱 보이는 그 맛이 났습니다.

아주 만족하면서 먹었어요.

무엇보다 이 파 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제대로 구워진 느낌의 파였습니다.

불향 은은하게 나면서, 속은 파 특유의 달큰한 맛이 아주 지대로 나는게 좋았습니다.

주먹밥은 버터향이 찐하게 났습니다.

치즈향인가 버터향인가 그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는게 좋았습니다.

밥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맛이 좋았던 안주였습니다.

분위기부터 안주 맛까지 전체적으로 만족하면서 먹었네요.

대흥동쪽에서 대화하기 좋은 술집 찾는 분들 바른술상 한번 가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