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맛있Day에서 나온 에드워드권 셰프의 '한우특내장탕'입니다.
'셰프의 비법으로 정성을 가득 담은 가정 간편식'이라고 써있는데, 저는 아주 대만족했습니다.
국물이 아주 지대로 우러나서 깊은맛과 함께 나는 감칠맛으로 코박고 국물 계속 떠먹게 됩니다.
고기랑 내장 양도 풍부하게 들어있어요. 아주 강추입니다~!
내용은 700g으로 1~2인분이라고 써있는데, 제 기준으로 다른 반찬 없이 요것만 먹으면 한끼에 먹을 수 있고, 반찬이랑 같이 먹으면 두번에 나눠 먹기에 충분한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한우특내장탕 영양정보 등입니당. 참고하세여.
냉동보관 하다가 드실 때 살짝 해동해서 냄비에 넣고 끓이시면 간편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냉동되어 있는 것 째로 냄비에 넣고 끓여도 되긴 하지만, 냄비가 앵간히 크지 않으면 얼려진 내장탕이 삐져나오더라구요.
드시기 몇시간 전에 물에 살짝 담가서 해동해서 끓이시길 추천합니담~
저는 건더기들은 살짝 서로 얼어있는 정도로 해동 뒤 냄비에 넣고 끓였습니다.
바글바글 끓는 내장탕!
국물 색깔이 희뿌연게 고기국물 제대로 우러났단 생각이 들었고, 이게 냄비가 넓고 얕아서 먹음직스럽게 사진이 잘 안찍히는데, 안에 건더기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양지도 보이고, 시래기도 보이고, 내장들도 보이고. 아주 기대가 됐습니다.
집에 있는 현미햇반과 함께 먹어봤습니다.
건더기 퀄리티가 꽤나 좋습니다.
내장은 잡내가 하나도 안나고, 씹을수록 나는 그 특유의 고소함과 녹진함이 잘 느껴졌습니다.
시래기도 질기지 않고 잘 찢어지는 제가 딱 좋아하는 식감이었고요.
고기들도 아주 맛 좋았습니다.
'내장탕'인 만큼 내장이 메인이었는데, 고기가 중간중간 섞여서 맛을 더 풍부하게 해줬습니다.
밥 살짝 적셔먹어도 아주 꿀맛!
무엇보다 요 한우특내장탕은 이 국물이 끝내줍니다.
베이스가 되는 고기국물이 아주 푹~고아져서 특유의 고소하고 깊은 맛을 잘 간직하고 있으면서, 이 양념장이 아주 사기적입니다.
살짝 매콤한게 청양고추의 매콤함인 듯 했는데, 목을 탁 치고 빠르게 사라지는 매콤함 덕에 국물이 목에서 맥히지 않고 쭉쭉 넘어갑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나는 특유의 감칠맛이 국물을 계속 땡기게 합니다.
내장, 고기, 밥과 같이 먹어도 아주 꿀맛이구여.
아니 이 찌개류는 저는 어떻게 찍어도 맛있게 잘 안나오네요ㅠ.ㅠ
글로 저의 진심을 표현했으니.. 닿았을거라 생각합니다..ㅎ
코 박고 먹었단걸 증명하기 위해 ㅋㅋ 깨끗이 비운 사진까지 올립니다 ㅋㅋㅋ
요거 아주 추천합니다.
에드워드권 셰프님 이름 걸고 하는게 이해가 되는 맛이었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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