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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차야] 대전 서구 둔산동 맛집 술집

리노타호 2022. 12. 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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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둔산동의 대표적인 술집 '코다차야'입니다.

구이, 탕, 볶음 등 진짜 다양한 안주가 있고요, 술도 소주에서 막걸리, 하이볼까지 아주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매장도 엄~~청 커서 단체로 놀러가기도 좋고, 매장 크기와 안주 수가 이렇게 많으면 관리가 잘 안될 수도 있는데, 매장도 깔끔하고 음식도 깔끔하기도 하고 맛도 만족스러웠던 곳입니다~! 

코다차야 매장 분위기입니다.

일본식 선술집이라 일본풍이 살짝 느껴지고, 위에도 얘기했듯 매장이 진짜 큽니다.

음식 주문은 매장 한가운데 요렇게 있는 가판대?에서 메뉴를 보고 주문하시면 됩니다.

아! 필수로 진동벨 가져가셔야 해요. 각 코너마다 계신 직원분들이 메뉴를 말씀하시면 진동벨 보고 메뉴를 넣고, 조리가 되면 다시 와서 가져가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안주는 3면에서 시킬 수 있는데, 각 면마다 구이, 탕, 볶음 등 메뉴가 다릅니다.

위 중에선 김치볶음밥과 삼겹숙주볶음 시켰습니다.

여기에선 수제모듬꼬치.

여기에선 나가사끼짬뽕 시켰습니다.

이날 카메라가 좀 흔들렸네요 사진 찍을떄.ㅠㅠ

술도 직접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동일하게 진동벨 가져가시고, 가게 입구쪽에 있는 술 코너에서 마음에 드는 술을 가지고가시면 됩니다.

소주, 하이볼, 사케, 막걸리 등 진짜 다양한 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음식 주문하는데 요렇게 셀프로 미니화로도 가져갈 수 있고, 식기류도 있으니까 꼭 챙겨가시구요~

먼저 삼겹숙주볶음과 나가사끼짬뽕입니다.

먼저 양이 꽤나 많아서 양부터 만족스러웠고, 위에도 얘기하긴 했는데, 매장이 이렇게 크면 관리가 허술하겠지 하는 저의 편견을 깨주는 깔끔하게 나오는 음식이 좋았습니다.

아, 저처럼 탕 류 시키시면 테이블에 고체연료 없이 화로만 있으니까 메뉴 주문하는데서 고체연료와 라이터 가지고 오셔서 불 붙이시고 화로에 탕류 올리셔서 따뜻하게 드세요.

나가사끼짬뽕도 물론 일식 전문 주점 이정도의 퀄리티는 아니더라도, 해물에서 비린내도 안나고 조개에서 흙맛도 안나고 괜찮은 퀄리티였습니다.

국물도 아주 구수하니 좋았고요, 심지어 불맛도 살짝 느껴지는...

면도 부르트지 않고 쫀득하니 좋았고, 꽃게도 살이 꽤 실해서 먹는 맛이 있었습니다.

첫 안주가 좋아서 다음 안주들도 기대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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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숙주볶음입니다.

노른자 살짝 덜 읽은 계란후라이와, 저 검은깨의 디테일은.. 다시한번 가게의 규모가 믿겨지지 않는 디테일들!

쫑쫑 얹어진 파 까지 해서요~!

삼겹살과 숙주와 함께 면도 들어있습니다.

양념 맛은 데리야끼와 고추장의 적절한 배합 같은 맛이랄까요?

아주 맵지 않고, 그렇다고 느끼하지도 않더라고요. 볶음 꽤 많이 먹어도 느끼함이 1도 느껴지지 않게 적당히 얼큰하기도 했습니다.

이거 밥비벼먹으면 아주 맛있겠단 생각이 드는 삼겹숙주볶음입니다.

삼겹살도 꽤 많이 들어있구요.

아니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은 김치볶음밥입니다.

이건 뭐 받아들었을 떄 부터, 비주얼부터 합격 ㅎㅎ

철판에 볶음밥과 계란후라이가 얹어져있고, 그 주변을 치즈가 감싸고있는게, 너무 제 스타일 아닙니까...ㅋ

계란 노른자 톡 터트려서 김치볶음밥에 적신후

겉에 있는 치즈와 함께 먹으면,...

매콤하기도 하고 부드럽기도 하고 고소하기도 한 김치볶음밥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제모듬꼬치입니다.

저는 이날의 베스트였습니다.

토마토베이컨말이, 통마늘, 새우, 갈비살? 꼬치와 은행볶음까지.

아 이 꼬치구이의 한가지 단점은 새우가 엄청 짰습니다. 이게 제 꼬치구이만 간 조절을 못하신건지 전체적으로 그런지 모르겠네용.

새우 말고 나머지 베이컨말이나 아 염통도 있었네요, 염통이나 갈비살? 은 불향도 적절히 나고, 간도 딱 술 땡길 만큼 적절히 짭쪼름한게 아아아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은행 볶음도 소주랑 그렇게 잘 어울렸어요.

너무 칭찬일색이었나요..ㅋ 그래도 둔산동에서 요정도 분위기에 요런 맛 느낄 수 있는 곳을 찾아서 기분이 좋았네요~

원래는 갤러리아타임월드에 바로붙어있는 스타벅스 건너편 지하에 있었죠.

저 지하철 표식이 코다차야의 시그니쳐죠 .ㅎㅎ 

이젠 지상으로 이사온 코다차야. 한번 들려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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