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 궁동 충남대 근처에 있는 덮밥 맛집 '뜸들이다'입니다.
빠른 속도로 조리되고, 양도 적당하고, 종류도 많아서 대학생분들 짧은 점심시간에 간편하게 먹고 가시기 좋을 것 같습니다.
뜸들이다 메뉴입니다.
마라덮밥, 꼬막덮밥, 카레덮밥, 로제덮밥 등 다양한 덮밥, 그리고 리조또도 있구요, 죽도 있습니다.
사이드메뉴로 소세지나 수란 등 추가도 가능하니 기호에 따라 추가해서 드시면 됩니답.
저는 소세지로제덮밥 선택하고, 따로 추가는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카레덮밥인 줄 알고 눌렀는데 제 손가락이 실수를....ㅋ)
사진상 보이는 소세지랑 후레이크가 진짜 먹음직스러웠습니다.
셀프코너에서 반찬이랑 가쓰오국물, 그리고 물은 직접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기본 반찬으론 배추김치, 양파절임이 제공됩니다.
김치랑 양파절임은 평이합니다. 양파절임은 개인적 입맛으론 조금 더 설 익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쓰오국물은 찐하게 잘 우러난 맛이긴 했는데, 살짝 맛이 센 느낌이라 조금만 더 부드러웠음 했구요~
소세지로제덮밥입니다.
일단 비주얼은 100%합격! 계란 좋아하는 저한테 수란도 엄청난 메리트였고, 위에 고추랑 듬뿍 얹어진 후레이크에 소세지까지.ㅎㅎ
아, 저는 가는 날 이벤트 해서 제로콜라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수란 톡 터트리니 계란노른자가 톡 터지는게 아주 먹음직스러웠습니다.
요런 반숙류 별로 안좋아하는 분들은 완숙으로 달라고 따로 요청하시면 된다고 써있던 것 같습니다.
로제소스는 '매콤함'을 강조한 로제소스였습니다. 특히 올라간 고추 덕분에 더 매콤해졌달까요?
까르보불닭정도의 맵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매운거 잘 못드시는 분들은 다른 덮밥 추천할게요~
그리고 후레이크가 확실히 역할을 합니다.
고소한 후레이크가 중간중간 씹히는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소세지도 좋았어요.
서비스로 음료나 소세지중에 선택할 수 있었는데, 요럴줄 알았으면 콜라 대신 소세지로 선택할걸.. 하는 맛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요런거 완전히 밥이랑 잘 안비비고 천천히 섞어먹는 타입인데, 뜸들이다는 그렇게 먹으니 아래 흰 밥 비중이 꽤 크더라구요.
그릇이 움푹 패여서 그런가..
그래서 드실 때 처음부터 잘 온전히 비벼서 드시는걸 추천할게용.
주변 테이블은 카레 많이 드시더라고요~~
로제가 느끼하거나 매운걸 못드시는 분들은 카레덮밥 드시면 맛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충남대 쪽문.. (이젠 팁스타운쪽이라고 해야하나..) 쪽에 있는 덮밥 맛집 '뜸들이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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