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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텐동] 대전 유성 NC백화점 맛집 텐동

리노타호 2023. 3. 1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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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NC백화점에 있는 텐동 맛집 '저스트텐동'입니다.

개인적으로 가본 텐동집 중 제일 만족했네요~

튀김도 깔끔하고, 소스도 너무 짜지 않고, 재료들도 품질이 좋은게 너무너무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냉우동도 특별했고, 장국마저 얼큰한게 아주 제맘에 쏙!

저스트텐동 메뉴입니다.

세트메뉴가 있더라구요. 선택을 잘 못할 땐 세트메뉴죠! 

저는 지인과 B세트 시켜봤습니다.

단품메뉴들은 이렇게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단호박이 재료수급 문제로 고구마로 제공된다는데 살짝 아쉬웠어요.

단호박 튀김 참 좋아하는데~ㅎㅎ

B세트입니다.

확실히 양이 많네요~

위에 나무그릇에 들어있는게 스페셜텐동, 아래 보이는게 저스트텐동이구요.

냉우동과 토마토절임과 장국들까지.

왼쪽에 아주 살짝 빨간게 보이실텐데 저건 깍두기에요~

저스트텐동과 스페셜텐동의 차이는, 저스트엔 표고버섯, 스페셜엔 표고버섯이 있고, 스페셜엔 추가로 붕장어튀김과 우엉(?)어묵튀김이 있는 정도? 였습니다.

붕장어를 필수로 드셔야하는 것 아니면 저스트텐동으로도 아주 충분할 것 같습니다.

토마토절임입니다.

방울토마토였구요, 적당히 달콤한게 설탕으로 살짝 절인 것 같았는데, 요거 세트로 안먹어도 혹시 또 간다면 단품으로 충분히 먹을 가치가 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껍질이 없어서 식감도 좋았구요, 적당히 달콤한 맛과, 토마토 특유의 프레쉬함 덕에 텐동과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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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장국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찐한 국물이 살짝 얼큰하더라구요. 같이 간 지인이 '여긴 한국식 텐동이야!'라고 계속 얘기하며 맛있게 먹었는데, 요 장국이 그 말에 딱 부합했달까요?

얼큰함이 은은히 느껴지는 찐한 국물이 좋았습니다.

다음은 냉우동!

요거 아주 물건입니다.

이런 식의 냉우동 처음 먹어봤는데, 텐동보다 요게 더 생각나기도 합니다.

수란을 터트려서 와사비와 함꼐 잘 버무려서 한입 먹어봤는데!

우동의 쫀득함은 물론이고, 저 소스가 크림이었을까요.. 크림스파게티의 크림은 또 아닌 것 같고, 느끼하지도 않고 적당히 새콤함도 느껴지면서도 수란이 풀어져서 그런지 더 부드러운 크리미함도 느껴지고.

이건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뭐라 표현을 잘 못하겠네요. 시원해서 면이 더 쫀득하게 느껴졌던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와사비를 넣어준게 신의 한수랄까요?

와사비의 싸함이 엄청 세지도 않게 은은하게 나서, 한층 더 시원한 맛이었달까요.

텐동 먹기 전에 냉우동부터 아주 경험이 좋았습니다.

아, 저 소스에 밥 비벼먹어도 그렇게 맛있었습니다.

제가 스페셜텐동을 마크했습니다.

스페셜텐동엔 김, 팽이버섯, 표고버섯, 고구마, 새우2마리, 우엉?어묵, 오크라?샐러리?햄말이, 그리고 붕장어에 수란까지.

황홀한 비주얼이었습니다~ 

붕장어튀김.

진짜 부들부들하고, 아 그리고 여기 튀김이 기본적으로 너무 바삭했구요, 기름도 깨끗한걸 써서 그런가 하나도 느끼하지도 않은게 너무너무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튀김옷이 적당히 묻어있어서 딱 내줄 고소바삭함만 내준달까요?

 무튼, 붕장어 속살 부드러우니 좋았습니다.

요 어묵도 안에 들어있는게 제 생각엔 우엉이었는데, 뭔가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할 만한 특별한 어묵이었습니다.

그리고 소스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꽤나 많이 뿌려서 먹어도 짜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는 기본적으로 뿌려져서 나온 소스는 좀 싱겁게 뿌려졌단 느낌이었습니다.

그게 오히려 싱거운걸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맞고, 저같은 경우는 테이블에 올려져 있는 소스를 뿌려서 먹었거든요~ 그래서 본인의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소스도 적당히 짭쪼름하고 달콤한 맛도 나는게 튀김과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요 수란과 소스와 함꼐 먹는 밥도 아주 매력적!

그리고 저스트텐동의 또다른 특징은 저 시레기무침?입니다.

밥에 시레기를 얹어주더라구요. 저게 느끼한 입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줬습니다.

요게 샐러리일까요 오크라일까요? 요거 햄말이 튀김도 좋았어요.

하지만 이날의 베스트는 요 버섯들!

팽이버섯 꽃핀것마냥 튀겨진 모습도 좋았고, 맛도 한입 베어물면 느껴지는 벗서의 육즙과 튀김의 바삭함이 진짜진짜 좋았어요.

그리고 저 표고버섯도. 표고 자체를 좋은걸 쓴다는 느낌이 드는, 한입 베어물면 입안 가득 퍼지는 표고의 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날의 베스트는 요 버섯튀김들이었습니다~!

새우도 너무너무 통통한게 좋았구요. 아 김이랑 꽈리고추는 따로 사진을 안찍었네요~~ 

전체적으로 너무나 대만족 하며 먹고 나왔습니다.

처음 썼듯, 아나고가 필수라고 생각하지 않으신다면 저스트텐동으로도 충분히 맛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튼, 텐동 먹고 싶으면 당분간은 저스트텐동을 찾아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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