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양푼이동태탕] 대전 서구 갈마동 동태탕 맛집

대전 서구 갈마동에 위치한 가성비도 좋고, 맛도 아주 끝내주는 동태탕 맛집 '바다양푼이동태탕'입니다.

동태탕 찐함이 아주 미쳤습니다. 찐한 동태 기름이 맛난 맛이랄까요?

거기에 얼큰하고.. 그리고 아주 찰지게 된 냄비밥에 마지막에 먹는 숭늉까지.. 완벽!

바다양푼이동태탕 메뉴입니다.

여기 내장맛이 좋아서 내장탕도 맛있을 것 가습니다~

이날은 섞어탕으로 3인분 시켰습니다.

아, 정신없이 먹느라 '소스가 없네..'하고 먹었는데, 보니까 와사비간장 셀프라고 써있네용..하하

밑반찬부터 범상치 않았습니다.

저 버섯 조림? 저거부터 예술이었고, 부들부들한 푸딩같은 식감의 계란찜 하며, 

달큰한 석박지까지.. 자극적이지 않은 반찬이 자극적인 동태탕과 같이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동태탕 나왔습니다.

거멓게 그을린 양푼이가 이 집의 세월과 맛을 대변해주고 있습니다.

가게 분위기도 소주 까지 않을 수 없는 분위기였는데, 차타고 가서 자제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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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글바글 끓는 동태탕!

요즘 물가에 동태탕을 1인에 10,000원으로, 그것도 이정도 양으로 먹을 수 있다는건 참 행운인 것 같습니다.

포슬포슬한 식감이란게 정확한 표현일 듯 싶습니다.

살 잘 오른 포슬포슬한 동태도 꽤 많이 들어있습니다.

저 얼큰한 국물도 잘 베어서 아주 맛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두부도 꼬소하니 좋았구요.

투박하게 나오는 냄비밥도 아주 매력적!

각자 그릇에 푼 다음 물 넣어서 숭늉으로 만들어 드세요.

밥의 찰기가 미쳤습니다.. 동태탕이랑 같이 먹으면 그 조화가 아주 굿!

섞어로 시켜서 곤이나 내장들도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국물에 살짝 기름기가 있는게 저 기름기에서 나는 감칠맛이 진짜 미쳤습니다.

그리고 내장에서 나는 녹찐한 맛... 내장찌개로 시켜도 진짜진짜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끓일수록 우러나는 그 녹찐한 탕 맛이 아주 예술인 집이었습니다.

고소한 숭늉으로 마무리!

바다양푼이동태탕.

대전 서구 갈마동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주 찐해서 걸쭉하단 표현이 맞아보이는, 

술 안주로도, 혹은 해장으로도 어울리는 동태탕 맛집이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