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대전맛집

[대독장] 대전시청 서구 둔산동 김치찌개 맛집 (계란후라이 무한리필)

리노타호 2020. 5. 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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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근처에 맛있는 김치찌개와, 밥을 한솥 통째로 즐길수 있고 심지어 계란후라이를 내 양껏! 내가 먹고싶은 방법대로!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 집이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그것도 저렴한 가격으로다가요!

바로 대전시청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대독장'이 그렇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계란귀신인 저에겐 매우 반가운 맛집인데요, 메뉴부터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치찌개정식이 7000원밖에 안합니다. 세상에 7000원에 김치찌개에 계란이 무한이라니..

김치찌개 말고 파채고추장돼지두루치기도 준비되어있으니 두루치기 드시고 싶으신 분들도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트메뉴도 준비되어 있네요~

저희는 2명이서 가서 7000원짜리 김치찌개를 시켰습니다.

3년동안 전국의 유명한 김치찌개집을 다 돌아다닌 끝에 선보이는 김치찌개라니.. 기대가됩니다. 

김치찌개가 나왔습니다. 저는 솔직히. 정말 솔직히 얘기하면 김치찌개가 '와 이건 진짜 먹어야해!' 이런 맛은 아니었습니다. 

맛은 있었습니다. 신김치를 사용하셔서 국물에 시원하니 좋았고, 김치도 부드럽게 잘 넘어갔습니다.

고기도 쫄깃탱탱하니 맛있었고 두부도 넣어주셔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와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김치찌개야!'라는 느낌은 저는 솔직히 못받긴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대독장의 김치찌개는 국물만 먹으면 진가를 못느낍니다. 우리에게 밥과 계란후라이가 준비되어있죠!

요래 밥솥에서 바로 꺼내다가 솥 째로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ㅎㅎ

진짜 배고픈분들은 여기서 배터지게 드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계란과 후라이펜, 가스렌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노른자를 터트리든, 터트리지 않든, 흰자노른자를 섞든, 소금을 넣든 안넣든.

취향대로 만드시면 되고, 서두에 말씀드렸다시피 무려 '무한리필'입니다!

저는 노른자를 살짝익혀서 생노른자가 좀 있는걸 좋아해서 그에 맞게 조리해서 잔뜩 계란을 가져갔습니다.

키야.. 계란은 언제나 옳습니다. 저 바삭바삭하게 익은 표면과, 안에서는 흰자와 노른자가 부드럽게 춤을추는 제 식의 계란후라이.

대독장의 진가는! 저 계란후라이와 귀리밥과 김과 김치찌개가 만났을 때 진가가 나타납니다.

사실 국물만 먹었을 땐 '아 좀 신데?'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아주 그것이 밥이랑 만나니 밥과 찰떡궁합이었습니다.

밥과 부드러운 계란과 저 잘익은 김치들과 김의 조화는. 가히 사기적입니다..

계란 한 5개는 만들어 먹은 것 같습니다 ㅋㅋ

쓰다보니 계란후라이 리뷰가 된 것만 같은데.. 제가 계란을 좋아해서 약간 치중되서 적은 것 같네요..ㅋ

무튼, 맛있는 김치찌개를 맛있는 귀리밥과 계란후라이와 함께 그것도 계란을 무한리필로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대전시청 인근에 위치한 '대독장'에 가서 취향에 맞게 만들어 먹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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