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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새통] 대전 중구 유천동 맛집 알탕

리노타호 2020. 8. 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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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대전에 맛집으로 소문난 알탕집이 있다고 꼭 한번 가자고 두고~두고~ 얘기했던 맛집.

대전 중구 유천동에 위치한 알탕 맛집 '북새통'입니다.

사실 '알탕이 거기서 거기지...' 하는 생각에 별 기대없이 갔는데 한입 먹고 반해서 한번 더 들린 맛집입니다~

북새통 메뉴입니다.

알탕이 기본 메뉴이고 생선구이, 동태찌개가 있습니다.

알탕 시키고 곤이사리, 알사리 등 사리추가 가능하고 생선도 추가가 가능합니다.

공기밥이 별도인데, 생각해보니 밥이 아니라 술 목적으로 가시는 분들에겐 적절한 조치인 것 같기도 했습니다.

일단 추가로 시킨 삼치구이. (참고로 알탕시켰습니다~)

삼치구이는 고등어보다 약간 삼삼한 맛에 즐기는 메뉴인데 아주 그 목적에 부합한 맛이었습니다.

삼치 고유의 심심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잘 살아있는 구이였고, 같이 주시는 간장와사비소스와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구이도 맛있지만 메인은 알탕이죠!

메뉴는 이렇게 주십니다.

저기 보이는 생 김이랑 간장이랑 밥이랑 삼치구이 싸먹으면 아주 그만입니다.

나머지 밑반찬은 김치, 멸치볶음 등을 주시고 공기밥은 흑미밥을 주십니다.

흑미밥이 알탕과 더 잘 어울리는 시각적으로도 더 맛있어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보글보글 끓는 알탕.

위에 쑥갓을 얹어주셔서 기다리는동안 보기 좋았고, 얼핏 보더라도 불쑥불쑥 보이는 곤이와 알의 양이 느껴지시지 않나요?ㅎㅎ

국물맛은 '얼큰시원하다'로 딱 표현이 될 것 같습니다.

소맥 절로 생각나는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 중독성 있게 다가옵니다.

불을 좀 줄여서 안이 더 잘 보이게 해봤는데, 히야.. 일단 양이 엄청납니다.

곤이와 알이 먹어도 먹어도 끝나질 않습니다. 그렇다고 맛이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잡내가 나거나 하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함께 간 지인과 게눈감추듯 곤이와 알을 싹쓰리했습니다.

같이 들어있는 두부도 부드럽고 국물을 잘 머금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알탕 좋아하시는 대전에 살고계신 분이라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기존에 가던 알탕집의 알과 곤이의 양이 아쉬우신 분이라면 아주 만족하실 만한 맛집입니다.

추가메뉴에 알과 곤이가 있는데, 추가가 전혀 필요 없을 정도의 양입니다.

대전에서 맛있는 알탕집 찾으시는 분들은 대전 중구 유천동에 위치한 '북새통' 꼭 한번 가보세요~

소맥과 즐기기에도, 한끼 식사로 즐기기에도 딱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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