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배달맛집

[사대천왕] 대전 유성 중국집 배달 맛집 '배달맛집'

리노타호 2020. 9. 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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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지인이 저녁을 먹지 않았다고 해서 장대동쪽에서 보이는 중국집에 들어가서 '볶음밥'을 먹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안먹고 지인이 먹는 것 한입 먹어봤는데 불맛이 찐하게 나는게 아주 맛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 집에서 중국집 배달시킬 때 그 집에서 한번 시켜봤습니다.

여담으로 가게가 동네 중국집답지 않게 매우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바로 대전 유성 장대동에 있는 중국집 배달 맛집 '사대천왕'입니다.

사대천왕 대표메뉴입니다.

보통 중국집 메뉴와 다를 건 없었습니다.

짜장면에 탕수육을 시켜먹을까 하다가 오랫만에 중국음식 먹는 것 제대로 먹어보자 해서 개별메뉴에서 먹고싶은걸 시켰습니다.

 

바로 '깐풍새우'와 '삼선야끼짬뽕'!

큰 맘 먹어야 먹을 수 있는 메뉴를 두개씩이나 시켰습니다~

이렇게 일회용 그릇에 담아서 가져다 주십니다.

야끼짬뽕에 짬뽕국물이 따로 올 줄 알았는데 짬뽕국물은 안주시더라고요~

대신에 서비스 군만두를 듬뿍 넣어주셨습니다.

중국집 서비스 군만두는 어느 집이든 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그 군만두 맛이었습니다~

야끼짬뽕 국물에 찍어먹으니 맛있었습니다.

다음은 깐풍새우.

깐풍새우는 말 그대로 '깐풍기' 의 '새우'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맛은 딱 제 기대에 충족했습니다. 튀김이 엄청 바삭하진 않습니다. 그런데 전 이런 음식은 약간 눅눅한 맛에 먹는걸 좋아해서 제 입맛엔 맞았습니다.

약간은 눅눅한? (저는 촉촉하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ㅎㅎ) 촉촉한 튀김옷 안에 알이 큰 새우가 들어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새우 자체가 크기도 하고, 새우의 양도 많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통 이런것 시키면 양념만 잔뜩 있고 새우알맹이? 튀김?은 적은 경우가 많은데 양이 많아 좋았습니다.

소스는 달짝지근하면서도 사진에 보이시다 시피 고추가 중간중간 들어가 있어서 사이사이 매운 맛도 났습니다.

자칫 느끼해지기 쉬운 튀김요리의 단점을 고추가 잘 잡아줬고, 얇게 저민 아몬드들 덕에 고소한 맛도 났습니다.

튀김옷이 살짝 눅눅? 촉촉?하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런 튀김옷이 이 소스와 더 잘 어울리는 듯 했습니다. 바삭바삭거렸으면 이만한 맛이 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새우 좋아하시는 분들은 '깐풍새우'꼭 한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야끼짬뽕!

우선 내용물이 꼴뚜기, 오징어, 죽순, 숙주나물, 홍합, 양송이, 동죽 등 정말 다양한 해산물과 재료들로 구성되어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재료들이 무르거나 한게 없었고 식감이 탱글탱글한게 다들 싱싱했습니다.

그리고 면의 양~

이렇게 살짝 뒤집어주니 안에 들어있는 어마어마한 양의 면이 드러났습니다.

2인분이라고 써있는데 3명이서 먹어도 배터지게 먹을만한 양이었습니다.

면이 엄청 쫄깃거리진 않고 적당히 잘 끊키고 잘 넘어갔습니다.

야끼짬뽕의 하이라이트는 저 육수인데, 육수가 '불맛'이 은은하게 나는게 좋았습니다.

지난번 먹어본 볶음밥도 불맛이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야끼짬뽕도 불맛이 지나치지 않고 은은하게 나는게 거부감 없이 잘 넘어갔고 해물들과 소스에서 나오는 감칠맛이 죽여줬습니다.

면이랑 먹어도 맛있지만, 꼭 '밥'비벼드세요. 또다른 맛을 보실 수 있습니다.

대전에서 집에서 배달시켜먹을 중국집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은

대전 유성 장대동(궁동)에 위치한 '사대천왕' 한번 시켜보세요! 

말 그대로 '사대천왕'에 버금가는 맛을 보실 수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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