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제] 대전 롯데백화점 맛집 유부초밥

오랫만에 대전 롯데백화점 지하에 한번 가봤습니다.

원래 음식점 몇 곳이 있었던 것 같긴 한데, 뭔가 분위기나 가게들이나 이거저거 세련되게 바뀐 것 같습니다.

정말 다 맛있어보였는데, 그 중 선택하고 후회하지 않은 집.

대전 롯데백화점 지하에 있는 유부초밥 맛집 '도제'입니다.

도제 메뉴입니다.

생연어, 우삼겹, 간장새우, 제육김치, 명란크랩, 스노우스테이크, 명란마요, 장어.. 종류도 정말 다양합니다.

그럼 사진으로 뚱뚱한 유부초밥들을 만나보실까요.ㅎㅎ

이 비주얼을 보고 어떤 사람이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요..ㅋㅋ

퉁퉁한 먹음직스러운 유부초밥들이 진열대에서 저를 유혹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이 싼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가격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퀄리티의 유부초밥이었습니다.

드시고 싶은 만큼의 개수를 채울 수 있는 그릇? 접시?를 가져다가 채우셔서 계산하시면 됩니다.

저는 4개짜리 그릇을 들고선.. 정말 고민에 고민에 고민을 했습니다.

다 먹고싶은데..ㅠ

명란새우 유부초밥 위에 살짝 얹어진 연어알들이 저를 유혹하고 있습니다..ㅠ

진짜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저를 유혹하고 있었는데, 고르고고르고 골라서 4개의 유부초밥을 선택했습니다.

명란마요 유부초밥과

아보카도 유부초밥

생연어 유부초밥

화룡점정으로 간장새우 유부초밥까지!

너무 이쁘지 않나요?ㅋㅋㅋ

그릇 크기도 딱 유부초밥 크기에 딱맞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살짝 홈이 있어서 포장해서 가도 유부초밥이 왔다갔다 하면서 내용물이 흐트러지는 그런 불상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위에 얹어진 재료들과 밥의 양이 아주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알맞은 밥과 반찬의 양이랄까요?ㅎ

그리고 초밥이 꽤 커서 입이 작으신 분들은 한입에 베어드시기 좀 어려우실 수도 있습니다.

아보카도초밥은 제가 생각한 만큼의 진함은 아니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아보카도가 생으로 얹어저있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장새우는 역시 절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새우비린내도 잘 나지 않고, 간도 적당한, 달달한 새우맛이 잘 나는 그런 초밥이었습니다.

밥 맛은 일반적으로 집에서 어머니께서 싸주시던 그 유부초밥에 들어있는 살짝 새콤한? 그런 밥맛은 아니었습니다.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한 것 같고, 알알이 들어있는 깨들로 인해 고소한 맛이 좋았습니다.

유부나 밥 맛이 강해서 언정진 재료 맛을 헤치진 않을까 했는데 그렇지 않고 조화를 잘 이뤘습니다.

제 베스트는 이 명란마요유부초밥이었습니다.

짭쪼름한 명란과 고소한 마요네즈가 섞여서 정말 맛있는 맛을 냅니다.

요거 소스만 따로 사서 집에서 비벼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요네즈의 고소함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요것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엔 명란새우 유부초밥을 반드시...

뚱뚱하고 맛있는 유부초밥들이 먹어달라고 유혹을 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지하 맛집 '도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