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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 맛집/유성 순대/궁동 순대] '천복순대' 순대국밥 최고봉!

리노타호 2017. 12. 2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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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유성 순대국밥집 한군데 추천하겠습니다.

유성문화원 근처 봉명동이 요즘 핫플레이스죠?

봉명동에 가까운 궁동을 '신궁동'이라고 부르는데,

신궁동 순대국밥집 '천복순대'


제가 어렸을 때 부터 자주가는 순대국밥집인데요.

술 먹고 해장국 먹고싶을 때 가도 되고,

술 한잔 생각날 때 국밥에 술 한잔 해도 좋습니다.


그럼 천복순대 한번 살펴볼까요?!



70년 전통의 순대국밥

간판도 굉장히 오래되 보이죠?

'궁동점'이라고 써있는데,

물론 이곳은 궁동(신궁동)이지만

봉명동과 매우 가깝습니다!

온천교 넘어서 바로 있어요~



24시간 영업하고요.

저는 이곳을 2003년도부터 다녔답니다.

가도 가도 질리지 않아요..ㅎㅎ



내부 주방 모습인데요, 저 안쪽에 가마솥 보이시나요?

거기에 순대국이 24시간 끓여진답니다.

무려 몇년동안이냐...

몇십년 이상을 끊임없이 국물을 우려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순대국에서 더 깊은맛이 나는건 아닐까 싶습니다.



파무침을 넣어야 더 맛있다는 말씀!



메뉴판 보겠습니다.

순대국빕 보통 6000원, 특 7000원

요즘같은 시대에 괜찮은 가격대 같죠?

그럼 6000원짜리 국밥의 '양'은 어찌될까..

메뉴 나온것을 한번 볼까요?!



우선 기본 반찬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가장 기본적인 '들깨가루!' 와 소금이 보입니다.



다음은

파무침(다대기), 고추, 양파, 고추장 을 주시는데요.

일단 고추는 좀 맵습니다.

그냥 먹기보단 얼큰한 순대국밥을 즐기기 위해

가위로 잘라서 순대국에 넣어먹는 편입니다.



김치의 모습인데요.

이렇게 항아리같은 곳에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제공되고,

기호와 양에 맞게 덜어 드시면 됩니다!



이 배추김치가 아주 핵심인데요.

적당하게 익었고, 적당한 달달함과 적당한 매움의

아주 맛있는 김치입니다..

진짜 환상적입니다.



이렇게 잔뜩 덜어서

순식간에 후루룩 해버렸습니다...



다음은 순대국 한번 보실까요?!!

그릇이 뚝배기 인데, 항아리 뚝배기라고 할까요?

좀 특이한 뚝배기입니다.

이게 양이 정말 많아요.

그릇이 크고, 속이 깊어서 아주 잔뜩 담겨잇습니다.

6000원짜리 국밥이라곤 믿겨지지 않는 양이에요.



순대는 두덩이 들어있고, 안에 저렇게 빨간 양념이 있습니다.

그리고 속에 '내장'이 정말 많아요.

구수한 내장들...



들깨가루 뿌리고 양념을 조금 푼 모습입니다.



이런 그릇에 담겨있어요.

그릇때문에 더 맛있어 보이는 것 같아요!!

이렇게 추운날 몸 녹이기에 딱입니다.ㅠ!!



파무침을 넣어 먹으면 더 맛있다는 말씀대로

다대기를 넣어서 풀어보겠습니다~!!



이 많은 내장들 보이시나요?

순대국의 핵심은 내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국물이 구수합니다.

이걸 순대 냄새라고하는데,

이 냄새가 나는걸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냄새도 적당히 나고

아주 구수한 맛이 나서 좋아합니다.


깔끔한 맛의 순대국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조금 안맞을 수도 있습니다.

진한 국물과 많은 양의 건더기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유성 맛집 '천복순대'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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