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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회수산시장] 대전 홍도동 맛집 횟집, 회센터

리노타호 2021. 4. 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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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창원에서 '동부회센타'에 가서, 이런곳이 대전에도 있음 좋겠다..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대전에는 '중부회수산시장'이 있더라구요!

 

[동부회센타] 창원 진해 맛집 횟집

창원역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고 택시아저씨에게 '창원에서 맛있는 횟집 있나요?' 라고 여쭤보자마자 추천해주신 창원 진해구 횟집 맛집 '동부회센타'입니다. 긴가민가 한 마음도 있었지만 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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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에서 먹을 고기 고르고, 바로 옆 식당에 가서 신선한 회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횟집 맛집입니다.

물고기도 아주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도 있습니답.

중부회수산시장에서는 이렇게 수조관에 메뉴?가 붙어있습니다.

직접 물고기 보시고, 상태와 함께 가격을 보시고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생선 외에 조개, 멍게, 해삼 등 각종 수산물들도 있으니 기호에 따라 고르시면 됩니다~

포장해서 가셔도 되고, 드시고 가셔도 되는데 상차림 비용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매운탕은 5,000원으로 저렴합니다.ㅎ

포장도 상차림으로 해서 주는 메뉴도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기본상차림 13,000원에 매운탕, 서더리탕, 그리고 회덮밥, 볶음밥, 참다랑어뱃살 등등 

정말 다양한 메뉴들이 있으니 기호에 맞게 시켜드시면 됩니다~

어떤분들은 회 말고 조개찜?구이? 같은거로 해서 커다란 철판에 놓고 회식하시기도 하더라구요.

저는 강도다리 1마리, 숭어(밀치) 1마리 해서 기본상차림 해서 먹어봤습니다. 

요렇게 제가 생선을 고르면 즉석에서 잡으셔서 키로수를 잰 다음 가격표가 붙고, 옆 식당에서 회가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구조였습니다.

기본상차림으로 나오는 찬들입니다.

사실 13,000원이 비싸다고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론 나온 메뉴들이 마음에 들기도 했고, 회 자체가 쌌기에 괜찮다 생각을 했습니다.

저어기 위쪽에 보이는 롤초밥?은 달달한 데리야끼 소스와 고소한 아몬드 맛이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보이는 연두부도 뜨끈뜨근한 김 올라오는게 부드럽게 입맛 돋우기 적합했구요.

생선까스도 깔끔한게 좋았고, 초밥용 밥과 야채무침들도 좋았습니다.

가게 규모가 상당히 컸음에도 나오는 음식들이 '깔끔한'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계란찜도 깔끔한게 느껴지시나요 ㅎ 새우튀김도 이정도 규모의 가게면 엄청 까맣거나 하기 쉽상인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홍합탕도 짜지 않고 좋았고, 콘치즈도 기본에 충실한 고소한 맛이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새우튀김 ㅎㅎ

간장에 찍어 먹으면 부드럽고 바삭한 맛이 좋았습니다.

안에 들은 새우도 통통하고 탱글탱글하니 좋았구요.

메인인 회 입니다!

빨간게 숭어, 흰살생선이 강도다리입니다.

받았을때 느껴진게 '싱싱, 신선하다'였습니다.

역시 즉석에서 잡아서 회떠서 그런걸까요.ㅎ

양도 꽤 많았습니다.

거짓없이 주문한 생선 그대로 나온게 보였습니다.

둘이서 갔는데 생선 한마리만 시킬걸 그랬나? 싶은 양이었습니다.

밀치(숭어)는 진짜 탱글탱글함이 이세상 탱글함이 아니었습니다.

탱글쫄깃한 식감의 회가 씹을수록 나오는 그 특유의 기름진 맛과 더해져서 아주 좋았습니다.

같이 주신 야채무침과 조화가 아주 좋았습니다.

요렇게 초밥 샤리와 함께 먹어도 맛있었구요.

뭐 갇 잡은 신선한 회를 맛표현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냥 신선 탱글 쫄깃 담백! 그 자체였습니다.

강도다리도 맛있더라구요.

특히 이 지느러밋살.

생긴거도 광어와 비슷했는데, 맛도 광어랑 비슷했습니다.

광어보다 탱글쫄깃함이 1.5배의 광어랄까요?ㅎㅎ

배가 불렀는데, 참지못하고 매운탕까지 시켜버렸습니다..ㅋ

쑥갓이 잔뜩 올라간 매운탕!

이쯤됐을때 취해서..ㅋ 정확한 기억은 안나는데, 우럭인가 생선 대가리가 2개가 있던 것 같습니다.

안에 들은 생선양도 상당했고, 뼈에 살도 적당히 붙어있어서 발라먹는 재미도 좋았습니다.

맛은 뭐 시원하고 얼큰하니 두말할 것 없었구요.

중간중간 나는 쑥갓의 향까지 해서 더할나위 없는 매운탕이었습니다.

소주킬러!

익히면 익힐수록 진해지는 마법!ㅎㅎ

참지 못하고.. 알밥까지 시킨..

이날 배터져 죽는줄알았네요 ㅋㅋㅋ

잘게 잘린 단무지가 달달하면서도 특유의 식감을 살려줘서 좋았고, 볶음김치와 김이 고소함을 더해줬고,

중간중간 알의 톡톡튀는맛이 좋았던 알밥이었습니다.

대전에서 싼값에 배터지게 회 먹을 곳 찾으시는 분들.

홍도동에 위치한 중부수산시장에서 신선한 회 배터지게 드시고가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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