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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태골②] 대전 서구 용문동 맛집 코다리막국수

리노타호 2021. 4. 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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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조선명태골 한번 다녀온 뒤 한번 더 가봤습니다.

그땐 겨울이라 '지리탕'에 초점을 맞춰 써봤는데, 이번엔 날도 살짝 따뜻해지고 해서 '막국수'를 주 메뉴로 시켜서 먹어봤습니다.

역시 쫄깃한 식감에 맛있는 코다리 맛은 변치 않았습니다.

조선명태골 메뉴입니다.

코다리 매콤조림, 지리탕, 코다리탕 등 탕류와, 비빔막국수와 물막국수, 그리고 꼬막비빔밥 코다리전 등 다양한 코다리를 활용한 메뉴와 기타 메뉴가 있습니다.

이날은 시원한 메뉴가 땡겨서 '코다리막국수'를 시켜봤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입니다.

물김치 시원해서 좋았고, 깍두기가 양념맛이 진하게 나는게 좋았는데, 막국수가 빨간 양념이라 약간 지리탕같은거 먹을 때 어울릴 듯 했습니다.

그리고 김치전도 주시는데, 빵같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었습니다. 메인메뉴 먹기 전 가볍게 먹기 좋았습니다.

코다리막국수가 나왔습니다.

양념이 잘 버무려진 코다리들과, 메밀국수면, 무채와 듬뿍 뿌려진 김과 깨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받자마자 그릇에서 구수한 냄새가 훅~올라오는게 좋았습니다.

옆에 냉육수도 같이 주시니 기호에 맞게 살짝 부어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올라간 코다리를 좀 더 자세히 보여드리고 싶어 한컷 더 찍어봤습니다.ㅎ

사진에 잘 표현은 안됐는데 양이 상당히 들어있었습니다.

막국수 다 먹을 떄까지 적당히 면과 같이 먹을 수 있는 양을 주십니다.

맛은 두말 할 것 없이 좋았습니다.

매콤, 달콤, 새콤한 막국수 비빔양념이 감칠맛을 쫙 끌어올려줬고,

양념이 적당히 버무려진 코다리가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져 들어가 있어 면과 같이 먹으면 쫄깃한 식감이 같이 나는게 좋았습니다.

쫄깃한 코다리를 씹을때마다 특유의 그 구수한 맛과 함께 잘 버무려진 양념맛이 계속 느껴져 좋았고, 면발도 구수한 메밀면 맛이 좋았습니다.

양념이 살짝 지나치다, 간이 짜다 라고 생각이 드시면 같이 준 냉육수 조금 넣어서 드시면 간 조절이 되실 것 같습니다.

뭐니뭐니해도 같이 들어있는 코다리가 일품입니다. 양념에 잘 절여진 코다리 맛 즐기고싶으신 분들은 꼭 비빔막국수로 드셔보세요~

물론 요 시원하고 상콤한 냉육수를 먹으면 물막국수도 맛있을 것 같았지만,

육수는 요렇게 따로 먹어볼 수 있고, 양념맛도 맛볼 수 있는 비빔막국수 추천합니다 ;)

이날은 좀 색다른 메뉴인 '코다리전'도 시켜봤는데요, 코다리전이란 메뉴는 요렇게 코다리 전문점 아니면 먹어보지 못할 것 같아 한번 시켜봤습니다.

코다리 살 들어간 전 정도로 상상해봤는데, 코다리 뼈를 발라내고 펼친 뒤 계란옷과 각종 야채들과 함께 지져낸 형태더라구요.

이거 맛이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코다리 살이 아주 두툼한게 상상 외였습니다.

뭔가 납작하고 마른 생선이 나올 줄 알았는데, 살이 촉촉해서 의외였네요.

촉촉한 생선살과, 부드러운 계란옷이 만나니 식감이 거의 녹아내리는 듯한 식감이었습니다.

가장자리 부분은 또 쫄깃바삭한 식감이 있어서 재밌는 메뉴였습니다.

이렇게 잘라서 드시면 됩니다.

머리부분도 바삭하게 익혀주셔서 씹어먹으니 고소한게 별미였습니다.

도톰한 생선살을 보여드리고싶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ㅎ

그냥 먹어도 좋지만, 살짝 간이 심심하시다고 느끼실 분들이 있으실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비빔막국수와 함꼐 먹으면 간도 딱 맞고, 쫄깃한 코다리와 부드러운 코다리 둘 다 즐길 수 있어서, 위와 같은 조합을 추천합니다~

명태, 코다리 좋아하시는 분.

막국수 좋아하시는 분.

색다른 코다리전 한번 맛보고 싶으신 분들!

조선명태골 추천합니당.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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