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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상골] 대전 유성 맛집 쫄데기두부전골

리노타호 2021. 4. 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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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쫄데기전골 대표 맛집 '검상골'

중리동에도 있고, 탄방동에도 있지만 유성터미널 근처에도 있죠.ㅎ

중리동, 탄방동은 갔다와서 리뷰 썼었고, 이번엔 유성본점에 가서 먹고 와봤습니다.

맛은.. 검상골이 검상골 했습니다.ㅎㅎ

검상골 메뉴입니다.

메인인 쫄데기두부전골을 필두로, 쫄데기수육, 쫄데기두루치기가 있고, 계란말이 스팸구이가 사이드로, 그리고 식사류로 참치마요덮밥 누룽지 계란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각종 사리도 준비되어 있으니 기호에 맞게 추가해서 드시면 됩니다.

저는 쫄데기두부전골 2인분에 스팸구이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기본 반찬입니다.

미역줄기볶음이 구수한게 쌀밥과 같이먹기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생채와 깻잎절임까지.

생 김도 있습니다.

살짝 매울 수 있는 전골국물과 쌀밥과 함께 먹으면 매운맛도 살짝 중화시켜주면서 좋았습니다.

뭐니뭐니해도 검상골 밑반찬의 핵심은 이 전이죠.

이게.. 감자전..인지 뭔지 헤깔리는 요 전이 맛이 좋습니다.

재료가 당근 몇개, 부추 몇개밖에 안들어가있어서 뭔가 심심해보이지만 맛은 아주 좋습니다.

반죽을 뭘로 하셨는진 모르겠지만 뭔가 쫄깃하면서도, 조리도 적당히되어있어서 바삭바삭한 맛도 나면서, 간간히 씹히는 당근과 양파들은 특유의 단맛을 내줘서.

요거 리필해서 한개 더 먹는건 아주 필수입니다.ㅋㅋ

쫄데기두부전골이 나왔습니다.

수북히 쌓인 저 고기들.

저게 검상골의 트레이드마크죠.

뻘건 국물이 아주 맛깔나네요.

쌀밥도 푸지게 담겨서 나옵니다.

검상골의 또다른 트레이드마크, 스팸구이입니다.

귀엽게 가운데에 하트모양이 나있고, 그 안에 메츄리알을 넣어서 주십니다.

한번 뒤집어서 불판의 잔열로 살짝 더 익혀서 드시면 됩니다.

근데 이건 먹어볼수록, 가운데 판건 어떻게 처리하시는지.. 궁금하네욬ㅋ

자칫 짤 수 있는 스팸에 가운데에 들어간 메츄리알이 짠 맛을 살짝 중화시켜줘서 아주 조화로웠습니다.

밥이랑 먹으면 딱 좋습니다. 밥도둑!

메인인 쫄데기로 가볼까요.ㅎㅎ보시면 팽이버섯, 콩나물, 대파, 쫄데기고기들, 두부에 보이진 않지만 가운데에 김치가 잔뜩 깔려있습니다.

처음에 별로 끓이지 않고 드시면 뭔가 재료 날것 그대로의 맛이 나서 살짝 특유의 맛을 보시기엔 부족한 감이 들겁니다.

충분히 끓여서 드시길 추천드리고, 불 끄지 마시고 약불로 계속 쫄이듯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일단 요 두부.

이거 직접 만드시나? 싶습니다.

시장에서 직접 갓 만든 두부 사먹을 때 나는 그 고소함이 살아있는 두부맛이 났습니다.

이집 두부맛집입니다.ㅎㅎ

쫄데기는 살코기부분은 쫄깃쫄깃하고, 비계부분은 아주 부드러운게 좋았습니다.

전 비계 좋아하는데 비계 비율이 높아서 더 좋았구요!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는게, 얼큰한 김치국물과도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김치는 묵은지는 아니었습니다. 적당히 익은 김치였는데, 개인적으로 묵은지의 찢어지는 맛을 좋아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요 김치는 요거대로 적당히 아삭하면서도 특유의 신맛도 살짝 나면서도 칼칼한 맛이 나는게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익히면 익힐수록 부드러워지는게 좋았고, 요 김치가 맛있어서 전골 전체가 맛있었던 듯 합니다.

살짝 매운감이 있긴 했습니다.

뜨겁고 매운 국물 후후 불어가면서 먹다보면, 어느새 사라진 흰쌀밥을 보실 수 있습니다.

끓일수록 김치 맛, 고기 맛, 파맛 등이 어우러져서 진국이 됩니다.

꼭 끝까지 쫄여서 드시길 바랍니다.

살짝 짠 감이 있지만, 그것은 공기밥 추가로 해결!

전골 좋아하시는 분들은 필히 한번 가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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