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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슈마라홍탕] 대전 은행동 맛집 마라탕

리노타호 2021. 6. 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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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찌뿌둥~하고, 뭔가 매운게 땡기는 날이었습니다.

은행동 시내에서 먹을 곳 찾다가 입간판이 절 유혹해서 들어가본 마라탕 맛집.

피슈마라홍탕.

마~한 맛이 인상적이었던 곳이었습니다.

바로 요것 보고 들어갔습니다.ㅎㅎ

생활의 달인에도 나오셨었나 보네요.

전 오른쪽에 메뉴들이 너무 먹음직스러워서 들어갔네요.

마라탕은 보통 마라탕 집과 같이 채소를 고른 다음에 카운터에서 계산하면 중량에 따라 금액이 결정되고, 조리되어서 갖다주는 형식이었습니다.

제가.. 채소가 뭐가 있는지 찍는걸 깜밖했네요ㅠ.ㅠ

약간 평소 가던 집과 달랐던 점은 고기는 제가 직접 담는게 아니고, 100g당 3,000원씩 추가되는 구조였습니다.

그리고, 고수도 셀프바에 있지 않고, 처음 야채 담을 때만 담을 수 있으니 고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처음에 꼭 담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셀프바에 있을 줄 알고 못담아서.ㅠㅠ)

셀프바엔 단무지와 소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조소스와 홍유소스.

그리고 중국식 식초도 있었습니다.

저는 소스를 제가 조합해서 만드는 곳만 가봐서 이런것도 신기했네요.ㅎ

홍유는 말 그대로 고추기름 맛이었고, 마조소스는 살짝 기름소금장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저 중국식 식초가 희안했습니다.

사장님도 중국식 식초는 호불호가 갈리는데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좋앟나다고 하셨는데, 딱 그게 이해가 됐습니다.

뭔가.. 쿰쿰한게 액젖같은 쿰쿰함도 아니고, 콩에서 나는 쿰쿰함이랄까요?

액젖과 된장을 섞은 맛 같기도 했는데..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불호..ㅎ)

마라탕도 푸지게 나와서 좋았습니다.

전 양고기로 했고, 각종 야채들과, 매운맛은 신라면보다 살짝 맵게 했던 것 같습니다.

국물이 맵게 하면 정말 맵습니다.

근데 그 매운게 불닭볶음면 같은 매움이 아니라, 마라탕에서 마~한 맛이라고 하죠?

그 특유의 혀를 쏘는 맛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그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맵게 드시면 좋을 것 같은데, 그런 맛에 아직 낯선 분들은 보통맛으로 드시길 추천합니답.

같이 간 지인은 보통맛 먹었는데, 사골국물의 구수~함이 느껴지면서 살짝 매콤한게 딱 좋았습니다.

저도 보통 맛으로 할걸.. 하는 후회가 살짝 됐지만, 전 마~한 맛도 괜찮긴 했었습니다.

안에 들은 야채들도 신선해서 좋았고, 양고기도 양고기 누린내도 안나는게 괜찮았습니다.

국물 자체가 얼큰하니까 속이 확~풀어지는 느낌이랄까요.ㅎㅎ

전 마라탕에 들은 저 브로콜리가 진짜 좋더라구요. 

육수를 머금고 있으면서도 신선한 느낌이랄까.ㅎ

그리고 저 목이버섯? 같은 버섯도 오돌토돌한 식감이 재밌습니다.

건두부, 중국식 당면 등 푸지게 잘 먹었습니다.

오늘 하루 얼큰~한 메뉴가 땡기신다면.

은행동에서 피슈마라홍탕 에서 마라탕 한번 드셔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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