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대전맛집

대전 계족산 맛집 '장동감나무 보리밥집'

리노타호 2020. 3. 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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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오랫만에 산행을 하러 계족산을 올랐습니다.

계족산 황톳길을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까 꽤 잘 되어있더라고요.

최근 운동을 하지 않아서 산행이 엄청 힘들었는데.. 산행 끝나고 내려오니 어느덧 점심시간!

등산 이후에 보리밥은 공식이죠.

그래서 차를타고 목적지 없이 보이는 보리밥집을 찾아보자 해서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맛집!

'장동감나무 보리밥집' 다녀왔습니다.

장동감나무 보리밥집 메뉴판은 위와 같습니다.

예약하면 백숙 해신탕 등 다른 것도 먹을 수 있지만 저희는 보리밥을 먹으러 왔으니, 보리밥+청국장을 시켰습니다.

메밀전병도 눈에 들어왔지만 배가 부를 것 같아 보리밥만 시켰습니다.

 

딱봐도 재료가 싱싱해 보였고, 보기만 해도 몸이 건강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솔직히 '재료가 좀 적은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막상 비비니까 둘이서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그리고 저기 고추 찍어먹으라고 주신 된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재래식 된장 특유의 꼬리꼬리하고 짭쪼름함이 살아있는 맛있는 된장이었습니다.

 

비빔 재료를 넣고, 상추도 듬성듬성 찢어서 넣고 준비된 양념장과 같이 시킨 청국장을 넣어서 쓱싹쓱싹 비벼먹었습니다.

 

맛은 다들 아시는 그 보리밥 맛입니다.

정말 맛있었는데, 뭐라고 맛을 표현할 수는 없고.. 아시는 그 보리밥 맛이 났습니다.

짜지도 않고 맵지도 않고 적당한 담백한 맛이라고나 할까요..

한그릇 뚝딱 했네요.

그리고 참을 수 없어 메밀전병까지 시켰네요..ㅎ.....

등산으로 소모한 칼로리의 2배는 먹고 간 것 같습니다.

메밀전병도 쫀득쫀득하니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온다면 야채부침개를 꼭 사먹어 보자고 같이 간 친구와 약속을..ㅎ

 

계족산 황톳길 즐기시고 식사하실 곳 찾으신다면 '장동감나무 보리밥집' 한번 찾아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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