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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차이니즈 친] 서울 서촌 맛집 미국식 중식요리

리노타호 2021. 12. 1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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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촌에 있는 연인이 가서 맛있는 음식과 분위기 좋은 가게에서 대화하기 좋은 맛집입니다.

미국식 중식요리집 '아메리칸차이니즈 친'인데요, 작은 가게에서 주문하자 마자 조리가 되어서 나오는 신선하고 맛있는 요리들이 좋았습니다.

불맛이 확실히 벤 음식들이 향신료 향도 강하지 않아서 마라탕 등의 향이 어색한 분들도 무난하게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아메리칸차이니즈 친 메뉴입니다.

저는 둘이서 가서 A코스 시켰고, 치킨은 제너럴쏘 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음료보단 맥주죠! 타이거맥주로 선택.

코스메뉴 말고 여러 메뉴들도 위와 같이 준비되어 있으니, 부담되지 않는 가격선에서 다양하게 즐겨보세요.

짜사이와 양배추피클.

엄청 특별하다는 아니었고, 중간중간 살짝 느끼해질 쯤 먹기 좋았습니다.

시~원한 타이거맥주.

컵부터 해서 괜히 특별해보이는 ㅎㅎ

시원하면서도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한 맛이 특징이었습니다. 

제일 먼저 나온 유자 크림새우 샐러드입니다.

이거부터 번상치 않은 집이구나! 하는게 느껴졌습니다.

주문을 하면 즉석에서 사장님께서 요리를 시작해서 내주셔서 뜨근뜨끈하고 신선한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청경채가 생으로 먹어도 향긋하니 맛있더라구요.

무튼, 새우가 진짜 큽니다. 저 두꺼운 튀김옷 안에 살이 거의 꽉차있었습니다.

그리고 크림소스도 맛이 지나치지 않고 적절히 달면서도 새콤한게 딱 좋았습니다.

타이거맥주랑 그렇게 잘 어울리더라구요.ㅎ

꽉 찬 새우살이 보이시나여.

총 4개 들어있었는데, 한개 먹을 때마다 아쉬워졌다는..

나중에 단품으로 시킨다면 요거는 꼭 선택할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제너럴쏘 입니다.

'소스에서 전분의 꾸덕함을 없애고 완벽한 크리스피한 닭다리살의 결정체로 친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메뉴중 하나입니다.'라고 메뉴판에 써있었습니다.

확실히 요리들이 깔끔한게 느껴지시죠?

일단 소스가 뭔가 달달하면서도 불맛이 살짝 나면서도.. 어디서 많이 먹어본 듯한.

간장치킨에서 나는 그 맛이 났습니다.

프렌차이즈 치킨집 간장치킨보다 살짝 더 달콤하면서도 짭쪼름하면서도 소스가 지나치지 않고 적당히 묻어있어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속살이 부드럽고 튀김이 바삭한건 두말할 것 없구요.

이런데 곁들여있는 피망 원래 별로 안좋아하는데, 저것도 야채 자체의 달달함이 잘 드러나는게 좋았습니다.

다음은 우육마라탕.

향신료 향이 강하지 않고, 지나치게 맵지도 않고 구수한 국물이 특징이었습니다.

그리고 안에 고기, 버섯 등 건더기도 충실히 들어있었고요.

면은 건면 중면인 듯? (면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했습니다.

적당한 단계에서 잘 끊어지는, 마라탕에 어울리는 면이었습니다.

마~한 향신료 향이 짙지 않은게 좋았는데, 반대로 그런 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약간 안맞을 수 있겠네요.

구수한 맛으로 먹기 좋은, 약간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마라탕이랄까요?

개인적으로 베스트는 요 볶음밥이었습니다. (다음은 칠리새우)

이거 꾸덕한 맛이 아주 미쳤습니답.

짙게 벤 불맛과 함께 느껴지는 꾸덕한 감칠맛.

거기에 중간중간 기분좋게 느껴지는 야채맛까지.

특히 저 파채와 볶음밥의 조화는 아주 미쳤습니다.

가게 분위기부터 맛까지 뭐 하나 빼놓지 않고 마음에 들었던.

서촌 미국식 중국요리 맛집 '아메리칸차이니즈 친'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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