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을 맛있게 끓인다는게 이런거구나'하는 것을 느끼게 해준, 기차 타기 전 20분 정도 남았는데 너무 배고파서 간단하게 먹으려고 갔는데, 아아주 만족하고 나온 곳.
울산역 내에 있는 라면 맛집 '정동뚝배기라면'입니다.
정동뚝배기라면 메뉴입니다.
여러 라면들이 있고, 김밥, 국수, 콩나물국밥 등 다양한 메뉴가 있으니 꼭 라면이 아니더라도 든든하고 간편하게 한끼 드실 곳 찾으시면 들려보심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가면 오리지날메뉴 먹어봐야져. 정동라면 순한맛으로 시켜봤습니다.
이렇게 키오스크로 주문하더라구요.ㅎ
기차가 20분밖에 남지 않아서, 몇분정도 걸리냐고 여쭤보니까 3~5분이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음식이 금방 나오는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1인석은 친절하게 자리마다 이렇게 콘센트가 있어서, 밥먹는 시간동안 제 핸드폰에도 밥을 줬습니다.ㅎ
정동라면이 나왔습니다.
구성은 단촐합니다. 라면, 김치, 단무지 끝.
대전역에도 있는데, 라면 치고 비싸다는 얘기를 이래서 듣나 봅니다~
그런데 저는 가격이 1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면이 쫄깃쫄깃 탱글탱글한건 뭐 두말할 것 없고요.
아, 베이스는 신라면 같았습니다.
그래서 순한맛임에도 불구하고 살짝 얼컨~했습니다.
면빨이 살아있고, 요 안에 들은 콩나물과 파 덕에 시원한 맛도 나면서도 김가루때문에 고소한 맛도 나면서,
풀어진 계란으로 고소하고 부드러운맛도 나고.
떡의 쫄깃함도 즐길 수 있고.
전체적으로 면과 건더기?의 밸런스가 좋달까요.
엇? 살짝 얼큰하고 매운데? 하며 땀이 쭈루룩 나면서, 뜨거운 김이 나는데도 못참고 계속 후루룩 면을 넘기는 맛이랄까요.
아주 기분좋게 먹었습니다.
이 집의 비법은 이 국물이었습니다. 국물이 일반 신라면이 아닙니다.
뭔가 멸치육수 같으면서도 그 특유의 감칠맛 올라오는 맛이 있습니다.
되게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하게 땡기는 이 감칠맛의 근원이 궁금해지는.. 그래서 국물도 남기지않고 순삭하고 나왔네요.
김밥이나 공기밥 하나 시켜서 밥말아먹으면 진짜 맛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치랑 단무진느 평범했습니답.
라면 국물에 올인한 듯한. 왜 가격이 비싼지도 납득이 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대전역에도 들어가자마자 1층에 있죠.
정동뚝배기라면.
가격이 아깝지 않습니다. 한끼 먹을 곳 찾는 분들, 요기서 라면 으로 든든하게 속 채워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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