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대전맛집

[메이웨이차이나] 대전 유성 지족동 맛집 중국집

리노타호 2022. 8. 26. 18:10
반응형

룸이 구비되어 있고, 가게가 깔끔해서 모임하기 너무 좋았던, 

대전 유성 지족동(반석동)에 위치한 중국집 맛집 '메이웨이차이나'입니다.

기름기가 많은 중화요리임에도 음식들이 깔끔해서 뒷탈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코스요리 먹었고, 전체적으로 만족했고, 특히 깔끔한 맛의 짬뽕이 아주 좋았어요~  

메이웨이차이나 메뉴입니다.

다른 단품메뉴들도 있었는데, 저는 '메이웨이세트' 먹어봤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단무지, 짜사이입니다.

짜사이가 간이 딱 좋은게 다른 요리류랑 곁들여먹기 좋았습니다.

짜사이 먹고 다른 요리들이 기대가 됐어요.ㅎㅎ

먼저 나온 중새우요리와 유산슬입니다.

음식부터 그릇까지 깔끔한게 사진으로도 느껴지시죠?

중새우요리는 깐풍새우라고 생각하시면 쉬워요.

새우 알이 튼실한게 좋았고, 튀김옷은 두꺼웠는데 그 덕에 양념이 묻어도 바삭함을 유지해서 좋았습니다.

새우가 형식적으로 있는게 아니라 자기주장이 확실한 중새우요리였습니다.

유산슬도 재료 자체가 신선한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죽순들이 아삭아삭 씹히면서, 특유의 소스에서 나는 드러운 감칠맛까지.

그리고 버섯과 오징어까지. 유산슬도 아주 좋았습니다.

양이 처음에 요리그릇 받았을 땐 5인분 치곤 적다? 싶었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배가 차는게 절대 적은 양이 아니더라구요.

다음은 찹쌀깐풍기가 나왔습니다.

요것도 튀김옷이 두꺼움에도 깔끔한 맛이 인상적이었고, 안에 들은 닭다리살도 부드럽게 씹히는게 좋았습니다.

특히 소스가 상큼했는데, 보니까 오렌지가 들어간 듯 했습니다.

밑에 깔린 노란거 보이시죠? 저게 오렌지 껍질이었습니다.

계속 비슷한 말을 하게 되는데 (ㅎㅎ..) 전체적으로 '깔끔함'이 마음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탕수육입니다.

제가 찍은 세트메뉴엔 탕수육이 안적혀있었던 것 같은데. 

탕수육은 찹쌀탕수육과 일반 탕수육 그 사이의 맛이랄까요?

찹쌀탕수육은 소스에 절면 바삭함을 잃고 쫀득함만 남을 때가 많은데, 메이웨이차이나 탕수육은 소스를 부어먹어도 바삭함을 끝까지 유지하는게 좋았습니답.

마지막 메인메뉴인 짬뽕입니다.

짬뽕, 짜장, 볶음밥 중에 선택 가능했는데 저는 짬뽕 선택했습니다.

세트메뉴에 있는 메인요리라 그릇 크기는 일반 단품보단 살짝 작습니다.

요거 먹어보고 다음에 단품 먹을 땐 짬뽕으로 먹어야겠단 확신이 들었습니다.

일단 국물이 매우 깔끔합니다.

엄청 맵거나 엄청 찐하거나 엄청 자극적이지 않은, 깔끔하고 그 안에서 느끼는 은은한 구수함이 좋은 국물이었습니다.

그래서 은은하게 계속 떙긴달까요?

또, 면이 특별합니다. 

짬뽕면이 아니라 칼국수와 쫄면 사이의 면 같은 식감이었습니다. 굉장히 쫀득한 면이 짬뽕국물과 진짜 잘 어울렸습니다.

면과 국물까지 제 기준 완벽한 짬뽕이었습니다.

무거운 음식이 이어지고, 끝난 뒤엔 요렇게 바닐라아이스크림이 후식으로 나옵니다.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으로 끝마무리까지 완벽하게 하고 나왔습니다~

여기 회식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조용한 룸에서 도란도란 대화하며 코스요리와 함꼐 회식한번 해보시는것 어떨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