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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쉑] 대전 둔산동 갤러리아 맛집 햄버거 (쉑쉑버거)

리노타호 2022. 8. 2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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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 갤러리아에 있는 햄버거 맛집 '쉐이크쉑(쉑쉑버거)' 입니다.

대전에 들어온지 꽤 됐는데 초반엔 줄이 너무 길어서 못갔고, 이제야 한번 가봤네욤.

햄버거 자체는 맛있습니다. 고기는 '이게 고기다'라는걸 보여주듯 육향이 입을 강타하고, 빵도 계란향이 은은히 나면서 부드러운게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헤비한 햄버거였는데, '이것이 미국이구나' 하고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가격이 비싼게 아쉬운점입니다~

쉐이크쉑(아래부턴 쉑쉑버거라고 하겠습니다~)은 매장 분위기가 초록초록했습니다.

다른 패스트푸드점보다 자연자연스러운 분위기랄까요?ㅎㅎ 

한국에서 보던 매장들과는 좀 다른분위기인데.. 요건 직접 가보셔서 느껴보시는게..ㅎ

저는 쉑버거에 패티1장추가, 치즈감자, 밀크쉐이크 시켰습니다.

쉑쉑버거는 케쳡을 직접 짜는것도 특이점입니다.

직원분에게 더 달라고 안하고 양껏 가져갈 수 있는게 좋았고, 머스타드도 준비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었습니다.

그리고 한켠엔 후추 등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고기 기본 간이 세서 손이 가진 않았습니다.ㅎ

더블페티쉑버거 2개, 치즈프라이2개, 그리고 더 높이 올라와있는건 음료 라지사이즈고 작은게 밀크쉐이크입니다.

치즈프라이에 뿌려진 체다치즈가 맛이 정말 기대됐습니다.

쉑쉑버거 감자는 맥도날드나 롯데리아처럼 얇은 감자가 아니었습니다.

호프집같은데 갔을 때 나오는 두꺼운 감자였습니다.

체다치즈가 아주 양껏 뿌려져 있는게 마음에 들었고, 감자 양도 많아서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돈이 아깝단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감자는 치즈때문인지 엄청 바삭거리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제가 원하는 치즈의 꾸덕한 맛이 아주 잘 느껴져서 제 취향엔 맞았습니다.

간도 짭쪼름하게 잘 되어 있었구요.

먹다가 살짝 느끼하다 싶을 땐 머스타들아 케쳡 찍어먹으시면 되어요~

일전에 누군가가 '쉑쉑버거는 밀크쉐이크지'하고 얘기했던 기억이 있어서 밀크쉐이크로 시켜봤는데, 

햄버거랑 감자튀김이 헤비해서 밀크쉐이크까지 먹으니 뭔가 헤비한 3박자가 따다닥 제 위장을 때리는 느낌이어서 ㅋㅋ

탄산음료랑 먹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들었는데, 밀크쉐이크 맛 자체는 좋았습니다~

햄버거에요.

양상추와 토마토 색이 영롱한게 아주 신선해보였습니다.

그리고 고기에 쫙 녹아든 치즈를 보니 맛이 정말 기대됐습니다.

쉑쉑버거는 저 고기로 승부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매우 고기고기 한 햄버거였습니다.

아, 고기 말고 빵도 꽤나 맛이 좋았습니다.

부드럽고 계란향이 많이 난달까요? 번이 만족스러웠고, 야채들도 신선하긴 했는데 거의 고기 맛에 다 묻히긴 했습니다.ㅎ

소스도 따로 없었던 것 같고, 저 고기로 햄버거가 다 설명이 됐습니다.

고기 간이 꽤 세서 짭짤하다와 짜다 사이였는데, 제 입맛엔 괜찮긴 했습니다. 

육향이 아주 찐하게 혀를 때려주는게 이게 미국 본토의 맛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고기였습니다. 다른 프렌차이즈 햄버거집에선 먹어보지 못한 고기맛.

그런데 이런 음식 저 진짜 잘먹거든요. 패티 두개는 살짝 버겁더라구요 ㅋㅋ 더블패티 말고 한개만 넣고 드셔도 아주 충분하실 것 같습니다.

가격은 좀 비싼 감이 있지만, 맛은 보장이 됐습니다.

저는 생각나서 몇번 더 재방문 할 것 같습니다~

쉑쉑버거 둔산동 타임월드에서 즐겨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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