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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스시] 대전 유성 죽동 맛집 초밥

리노타호 2022. 12. 2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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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 죽동에서 괜찮은 초밥집 찾았습니다.

회 본연의 맛이 잘 살아있으면서도, 다양한 재료와의 조합을 통해 회 맛을 살리려는 노력이 돋보인 곳.

가게 분위기, 접시 등도 정갈해서 마음에 들었던 대전 유성 죽동 초밥 맛집 '안도스시'입니다. 

대한소비자협의회에서 주최한 한국소비자산업평가에 유성구 초밥 부문 우수상 받았다고 하네용.ㅎ

안도스시 메뉴입니다.

점심특선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구요, 

저는 저녁에 가서 N세트로 시켰습니다.

O세트 시켜서 우니랑 주도로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우니가 다 떨어졌다고..ㅠ 아쉬웠습니다.

초밥은 피스로 해서 추가가 가능하고, 튀김 등도 추가가 가능합니다.

초밥코스 말고 사시미코스도 있으니 참고하세용~

다양한 종류의 주류와 사케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이나 앞접시나 그릇이나 하나하나 신경쓴게 보이는, 정갈하고 이쁜 가게 분위기도 음식 맛에 한 몫 했습니다.

자기 형태의 그릇들이었습니다.

에피타이저로 샐러드와 새우과일꼬치?가 제공됩니다.

새우가 적당히 익어있고, 감칠맛나는 소스가 살짝 묻어있어서 양은 적지만 맛에 대한 만족도가 좋았습니다.

맨 앞은 고구마로 기억하는데, 고구마, 방울토마토, 새우의 조합이 어색했는데, 꽤나 잘 어울린단 생각입니다.

소스가 한 몫 했습니다.

요 샐러드도 소스가 맛있었는데, 유자소스인 듯 하면서도 뭔가 특유의 감칠맛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단맛만 나는 소스가 버무려진 샐러드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단맛이 강하지 않고 그 안에서 나는 은은한 감칠맛이 돋보이는 샐러드였습니다.

두 에피타이져의 소스맛에 초밥 맛이 궁금해지는 시작이었습니다.

초밥이 나왔습니다.

총 12피스였고, 기름진 부위가 많아서 딱 제 스타일 이었습니다.

그리고 각 초밥마다 뭔가 한개씩 올라가 있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가라아게도 1개씩 먹으라고 나옵니다. 저흰 한 테이블에 3명 앉아서 3조각 제공됐습니다.

이 날 유일하게 아쉬웠던 것은 이 가라아게입니다.

고기와 튀겨진 부분 사이에 반죽 부분인지 기름부분인지가 좀 반죽 덜 익은 듯 한 식감이었달까요? 

요 부분은 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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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은 부드러우니 중간중간 입가심으로 먹기 좋았습니다.

초밥은 왼쪽부터 쭉 따라가면서 먹었습니다.

맨 앞은 광어일까요? 흰살생선 위에 감태가 올라가 있었고, 참치는 명이나물 같은게, 그 다음 흰살생선은 저게 바다포도인가요? 무튼 정체모를 것들이 얹어져 있었는데, 회에 다른 맛이 추가되서 재밌게 먹었습니다. 

샐러드 소스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맛의 조합을 추구하는 집이란 것이 초밥에서도 느껴졌습니다.

위 초밥에선 방어가 베스트였습니다. 기름이 적당히 잘 올라와있고, 올라간 백김치가 프레시하게 마무리해줘서 맛있게 먹었네요.

오크라가 올라간 광어지느러미 초밥도 아주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

밥 양은 올라간 회보다 살짝 적달까요? 샤리를 다 먹고 난 다음에도 회가 씹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저는 요런 스타일의 초밥을 좋아해서 만족하면서 먹었네요. 그만큼 네타의 크기가 크단 얘기도 되겠죠?

개인적인 취향 한개 더 말한다면 마지막 불초밥 대신에 후토마끼같은게 있었으면 훨씬 만족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ㅎㅎ

연어도 기름기 많은 부위여서 맛나게 먹었구요, 장어에 올리브가 얹어진 것도 특이했습니다. 

샤리는 적당히 감칠맛 나는게 네타의 맛을 헤치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을 살려줘서 좋았고요.

요 가리비 위에 얹어진게 전복 내장소스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요 가리비초밥도 아주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

이 날의 베스트는 이 고등어봉초밥 입니다.

비린내가 잘 나지 않으면서, 고등어는 기름기가 괜찮게 껴있어서 기름의 고소함도 나면서, 너무 느끼하지 않게 생각이 살짝 잡아주면서도, 맛있는 샤리와 같이 입 안에서 어우러지는 맛이 아주 좋았습니답.

마무리는 우동과 알탕 중 선택 가능한데, 저는 우동 선택했습니다.

알탕 시킨 분 것 한입 먹어봤는데, 알탕도 아주 만족스러웠구요, 요 우동은 구운 대파로 낸 육수 같은, 그 특유의 얼큰함? 후추향? 이 나는 우동이었습니다.

요것도 만족하며 먹었습니다.

색다른 초밥을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꽤나 만족하고 나온 곳. 유성 죽동에 있는 '안도스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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