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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먹지명태조림] 대전 서구 월평동 맛집 명태조림

리노타호 2022. 12. 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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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월평동에 있는 명태조림 맛집 '꺼먹지명태조림'입니다.

여기 양념이 아주아주 밥도둑입니다. 두그릇 뚝딱 하고 나왔습니다.

명태 살도 탄탄하니 좋고요, 꺼먹지(시래기)도 부드러워서 너무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꺼먹지명태조림 메뉴입니다.

꺼먹지는 염장시래기라고 합니다. 그리고 황태국도 있구요, 다양한 명태조림 메뉴가 있습니다.

저는 둘이서 점심특선으로 명태조림+공기밥 2인분 시켜서 먹어봤습니다.

기본 반찬입니다.

김은 양념이 되어있지 않은 생김이구요, 이 김을 주는 이유를 명태조림과 같이 먹고 탁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저 꺼먹지(시래기)가 간도 아주 적당해서 저것만 먹어도 밥도둑이더라고요.

백김치도 시원해서 조림과 잘 어울렸습니다.

명태조림과 밥과 미역국이 나왔습니다.

꽤나 넓적한 그릇에 명태 2마리가 누워있었습니다.

1인분에 1마리인 듯 합니다. 

이 시래기 진짜 물건입니다. 줄기부분도 하나도 질기지 않더라고요.

부드럽게 잘 찢어지는 식감도 좋았고요, 간도 아주 딱 적당해서 좋았고요, 저 잎파리부분이 양념을 잘 머금어서 아까 반찬으로 따로 먹었을 때 보다 두배는 더 맛있어진 느낌이었습니다.

명태는 살이 아주 탄탄합니다. 말린생선을 엄청 좋아하진 않는데, 오히려 좀 말려서 탄탄해진 살이 더 매력적이게 된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도 많이 오른 오동통한 명태여서 먹을 것도 많았구요.

가시도 딱딱한게 별로 없어서 다 씹어먹었습니다.ㅋㅋㅋ

적당히 탄탄한 살을 씹을수록 나는 살맛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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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는 밥과 만났을때가 젤 맛있더라구요.

밥도 진짜 쫀득합니다. 찹쌀밥 처럼 느껴지는 찰기있는 쌀밥이었는데, 공기밥도 이정돈데, 돌솥밥은 어느정도일지 궁금해지는 찰기의 밥이었고, 이 밥과 맛난 양념과 시래기의 조합은 아주 사기적!

이 날의 베스트는 이 조합이었습니다.

생김에 쌀밥에 양념 잘 묻은 꺼먹지(시래기) 를 얹어서 같이 머그면.

살짝 자극적일 수 있는 양념이 저 아무 양념 안된 바삭한 생 김과 만나면 자극적인 맛도 중화되면서 고소한 맛만 살아있어서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이것이 최고!!

저는 아주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꺼먹지 명태조림. 감칠맛 나는 소스와 함께 맛난 쌀밥 드시고 오세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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