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대전맛집

대전 서구 용문동 [송담추어탕] 24시 추어탕 맛집

리노타호 2020. 4. 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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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전에서 최고로 좋아하는 최애 추어탕집입니다. 

작년 한해 몸이 한창 허해서 기운이 나지 않아 몸에 좋은 음식이라면 이거저거 안가리고 먹고다녔던 때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추어탕집이란 추어탕집은 여기저기 가봤는데, 제 맘에 쏙 든 추어탕집은 대전 서구 용문동에 위치한 '송담추어탕'이었습니다.

심지어 24시 운영이라 어느 시간에 가도 즐기실 수 있다는게 장점입니다.

송담추어탕 메뉴입니다.

추어탕, 얼큰이추어탕 (얼큰이가 1000원 더 비싸네요), 추어튀김 등 미꾸라지로 이뤄진 메뉴와 추어탕을 못드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는 돈까스도 있습니다.

돈까스는 한번도 안먹어봤고 오로지 추어탕만 즐겼습니다.

이날은 얼큰이추어탕을 시켜봤습니다.

송담추어탕의 또다른 별미인 새우튀김입니다.

모든 메뉴 포장이 되서 집에서 맥주생각날 때 새우튀김 하나 포장해서 집에서 먹으면서 맥주 들이키면.. 꿀맛입니다.

추어탕으로 뭔가 부족하다 싶으신 분들은 새우튀김도 시키셔서 드시면 좋을 것 같은데, 아마 추어탕만 먹어도 배가 충분히 부르실 것 같습니다.

이렇게 나옵니다. 제쪽에 있는게 얼큰이고 저쪽에 있는게 그냥 추어탕인데, 둘 다 먹어본 자로서 말씀드리면 둘 다 맛있습니다 ㅎㅎ

얼큰이는 확실하게 맵긴 합니다. 신라면 매운맛보다 조금 더 매운 것 같은.

뜨겁고 매운거 못드시는 분들은 일반 추어탕 시키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일반 추어탕 시키시고 저기 보이는 고추랑 마늘을 듬뿍 넣으시면 충분히 매콤한 추어탕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ㅎㅎ

원래는 이렇게 어리굴젓을 주셨었는데.. 이젠 사라졌습니다.ㅠ

어리굴젓 먹는 맛에 갔었는데 아쉽네요..

송담추어탕의 또다른 특징으론 이렇게 누룽지를 즐길 수 있단 것입니다!

돌솥은 아니지만 각자 밥솥에 밥을 주시면, 우선 밥그릇에 밥을 덜고 주시는 뜨거운물을 부어서 뚜겅을 닫아놓은 뒤, 밥과 추어탕을 어느정도 다 먹고 뚜껑을 열어보면 맛있는 누룽지 숭늉이 완성되어있습니다.

다른데에선 솥밥까지 먹으면 1000원 2000원 추가되는데, 송담추어탕은 기본메뉴여서 정말 좋습니다.

거기에 저희가 배고플까봐 이렇게 소면까지 주십니다.

소면을 추어탕에 말아먹으면 밥을 말아먹는 것과는 또 다른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 소면 또한 별미에요~

 

모든 추어탕집이 맛이 진하지 않은 곳이 없지만 여기 송담추어탕은 뭔가 송담만의 맛이 납니다.

혀에서 맴도는 맛이랄까요.. 추어탕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숭늉으로 얼큰추어탕으로 매워진 속을 달래주면 화룡점정..

글 포스팅 하는 김에 오늘도 가서 한그릇 뚝딱 하고 와야겠네요!!

 

기가 허해지신 분들, 보양식 찾으시는 분들. 

그런데 맛있게 보양하고싶으신 분들은 꼭! 대전 서구 용문동 24시 추어탕 맛집 '송담추어탕'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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