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타호의 여행기

대전은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타지에서 유동인구가 정말 많은 곳입니다. 특히 대전역을 중심으로 발달했던 대전은 대전역 앞에 '중앙시장'이란 곳이 있죠. 오래된 역사를 간직한 시장이니 만큼 맛집도 많은데, 오늘은 대전역 앞 중앙시장에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나왔던 만두 맛집! 만두국과 튀김만두가 맛있는 '개천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지도에서 찾아서 들어간 개천식당의 첫 이미지는 '엄청 오래됐다..' 였습니다. 진짜 한 50년대 이전에 지은 건물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그게 또한 정겨워서 좋았습니다. 순천에 계신 할머니댁이 떠오르는 집이었습니다. 벽면에는 수많은 방송출연했던 사진들이 붙어있었고, 이북식 만두인 개천만두의 역사를 소개하는 사진을 보면서 왠지 숙연해지기 까지 했습니다. 대전에서 이렇게 역사가 오래된 집..

한번 가보곤 계속 찾게됐지만, 갈때마다 줄이 길어 고전하는 맛집입니다. 대전 서구 가수원동에 위치한 돈까스, 우동 맛집 '마코토' 사실 주력은 우동인 것 같은데, 돈까스가 더 맛있게 느껴진 제가 비정상일까요..ㅎ 저는 돈까스먹으러 다닙니다 ㅎㅎ 마코토 메뉴입니다. 우동전문점이니 만큼 따뜻한우동, 차가운우동으로 나뉘어서 우동메뉴가 많구요, 소바나 저'수제돈까스'가 정말 별미입니다. 튀김류, 간당계란밥도 있고.. 술도 팔긴 하는데 밖에 계신 웨이팅손님들을 보면 (특히 여름이나 겨울에..) 감히 먹질 못하겠습니다.ㅎ 빨리 먹고 비켜드려야 더 많은분들이 맛있는 음식을 즐기게 되실거니까요.ㅎ 내부 인테리어는 굉장히 소박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방이 훤히 뚫려서 속을 다 볼 수 있게 해서 음식에 신뢰가 갑니다. ..

닭백숙은 많이 먹었어도 오리백숙은 먹기 쉽지 않죠. 오리가 닭보다 비싸다는 생각도 있고 오리백숙을 하는 집도 주변에서 많이 보지 못했던 탓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던 와중 아는 친구가 행사해서 겁나 싸게 오리백숙을 즐길 수 있다해서 얼마냐 물어보니 '20000원'이라는 겁니다.. 4명이서 가도 5천원씩이면 충분하네.. 라고 생각해서 찾아갔던 맛집, 대전 서구 가수원동 근처에 위치한 오리백숙 맛집 '장수오리'입니다. (저때가 오픈기념이었어서 지금은 행사가격은 아닐겁니다.ㅎ) 오픈행사로 오리누룽지백숙이 20000원이었습니다. 4명이서 갔는데 5천원씩 내면 끗.. 일반 백반집보다 싼 가격에 백숙을 먹었습니다. 장수오리 메뉴는 백숙 외에도 주물럭, 훈제, 로스구이, 코스요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20000원이..

대전 서구 탄방동은 미술학원이 밀집되어있는 곳이죠. 그래서 그런지 큰길에서 뒤로 넘어온 골목에는 맛집이 많이 존재합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곳들도 있고, 어른들의 입맛까지도 사로잡는 맛집들도 있습니다. 그 중 '맛수동'이라고 한 자리를 오래 지키고 있는 짬뽕, 돈까스 맛집에 다녀왔습니다. 돈까스와 짬뽕을 같이하는게 특이해서 한번 가보고싶다고 생각만하다가 기회가 되어 다녀왔습니다 ㅎㅎ 메뉴들을 보면, 어른들보단 학생들을 타겟으로 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어른분들께서도 꽤 많이 오셔서 식사를 즐기고 계셨습니다. 메뉴가 정말 다양한데요, 중식+양식집입니다. 짜장면, 짬뽕, 탕수육, 볶음밥까지 중식 메뉴가 다 있고, 돈까스는 물론 함박스테이크까지 취급하십니다. 거기에 우동에 여름엔 ..

대전 서구 탄방동에는 홈플러스도 있고, 요 몇년간은 cgv도 들어오고 해서 이것저것 많은 맛집들이 들어온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거리의 터줏대감들은 그 미술학원이 몰려있는 라인 뒤쪽 골목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 중에서도 간판만 봐도 '아 오래됐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부대찌개 맛집이 있습니다. 바로 '송탄부대찌개'. 대전 30년살면서 골목길 지날때마다 간판 보면서 한번 가보고싶다.. 생각했었고, 이름도 많이 들어봤지만 희안하게 기회가 닿지 않아 가보지 못하다가 친구가 부대찌개를 좋아한다 해서 가봤습니다. 송탄부대찌개 메뉴입니다. 특징은 뭔가 희안한 부대찌개가 많다는 것입니다. 진짜 호기심이 갑니다. 특히 저 '윌리스부대찌개', '카봇스모크부대찌개' 는 이름만봐서는 뭔지 가늠조차 되지 않습니..

대전의 소국밥, 국밥의 자존심. 이 집 국밥은 정말로 한번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국밥집입니다. 정말 맛있는데만 다니는 '맛있는녀석들'도 대전에서 이곳에 다녀갔었죠. 저도 대전에 30년살면서도 몰랐는데 한번 간 이후론 소국밥은 무조건 이집입니다.ㅎㅎ 바로 대전 중구 태평동에 위치한 '원조태평소국밥'입니다. 정말 원조, 정말 맛집엔 위와같은 글귀들이 있곤 하죠 ㅎㅎ 장수돌침대가 별5개라고 항상 강조하는 것 처럼요. 다른 유사한 집이 많다는 것은 정말 맛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봉명동 갈마동 등 체인점도 있지만 대부분 본점보다 나은 체인점은 없죠 ㅎㅎ 원조태평소국밥은 가게명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태평동에 있는 곳이 본점입니다. 원조태평소국밥 메뉴입니다. 소국밥,..

아는 동생이 전역했다고 해서 밥한끼 하자 약속을 잡았습니다. 동생이 대전 유성구 어은동 한빛아파트에 살아서 유성구청 옆에서 만난뒤 뭘먹을까 두리번거리다 눈에 띄는 문구가 있어 들어갔습니다. 바로 '2인 이상 주문시 고르곤졸라피자 공짜!' 공짜피자라니.. 눈을 의심하면서 들어가 본 짬뽕맛집 '이종구항아리짬뽕' 입니다. 이종구항아리짬뽕 메뉴입니다. 얼큰짬뽕, 하얀짬뽕 등 짬뽕이 주 메뉴였고, 중국집답게 그 외에 짜장면 탕수육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옆 테이블을 봤을때 탕수육도 생각이 들었으나 이날은 같이간 친구가 소식하는 동생이기에 짬뽕만 시켜봤습니다. 이종구항아리짬뽕 운영시간은 오전11시에 오픈해서 저녁11시까지 운영한다고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기본반찬은 비트물에 담근 치킨무, 단무지를 주십니다. 메뉴..

대전 유성구 봉명동 홈플러스 근처에 맛있는 라면집이 생겼다고 아는 동생들이 데려가서 가봤던 집 '히메노라멘'입니다. 간판도 이쁘고 내부 인테리어도 이뻤고 무엇보다 주문방식이 일본식이어서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일본라멘을 좋아하는 편인데, 일본 먹방같은걸 보면 손님들이 마음대로 재료를 선택하고 추가하기도 하면서 주문하던 그 방식을 한번 해보고싶다는 생각을 계속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갔던 라멘집들은 메뉴가 정해져있고 추가한다면 차슈나 계란정도 추가가 가능했었는데, 여기 히메노라멘은 손님이 라멘 재료를 선택할 수 있어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히메노라멘 메뉴는 이렇게 다양한 사이드메뉴들도 있습니다. 치킨 가라아게, 수제고로케, 새우튀김, 미니차슈동 등 입맛이 다셔지는 메뉴들이 많았고, 보니까 세트메뉴도 있었..

대전 대덕구 중리동에 쫄데기두부전골 맛집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검상골' 이전에 아는누나가 진짜 맛있는 김치찌개집에 데려다주겠다 해서 우연히 알게된 맛집인데, 그때 먹은 기억이 강렬해서 재방문했습니다. 검상골이 중리동에만 있는게 아니라 체인도 이곳저곳 냈는데 몇군데 가봤지만 중리동 검상골만한 곳이 없습니다.ㅎ 검상골 영업시간은 평일 : 오전11시~새벽12시 / 주말 : 오후4시~22시 이고, 휴무는 둘째, 넷째 일요일입니다. 검상골 메뉴는 쫄데기두부전골이 메인이고 (김치찌개같은겁니다~) 거기에 사리를 추가해서 먹는 형식입니다. 예약메뉴로 토종닭도리탕, 묵은지수육, 쫄데기두루치기도 있는데 저는 전골만 먹어봤어요. 그리고 저는 점심에 밥먹으러 갔지만 영업시간 고려하면 저녁에 가서 맛있는 쫄데기에 술한잔 해도..

세상엔 많은 떡볶이집이 있습니다. 길가다 먹는 포장마차 떡볶이, 매운맛으로 확 뜬 동대문엽기떡볶이 등 근 몇년동안 떡볶이 가게 종류도 엄청 많아진 것 같은데요, 그 중에서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떡볶이 집은 '신가네매운떡볶이'입니다. 대전 서구 도마동 배재대 근처에 위치한 떡볶이 맛집 '신가네매운떡볶이'다녀왔습니다. 신가네매운떡볶이 배대재점 메뉴입니다. 이 때 확장이전한 후 초기에 갔어서 가게도 엄청 깨끗했고, 뭔가 새로 오픈한 기분이 드는 가게였습니다. 메뉴는 체인점이라서 다른 신가네떡볶이와 다를건 없었습니다. 떡볶이, 김밥, 각종 튀김들 등 떡볶이집에서 먹을 수 있는건 다 갖췄고, 뭘 먹을지 고민되시는 분들은 세트메뉴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세트5번 떡볶이2+튀오뎅2+튀만두2+튀잡채말이2+빨간김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