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타호의 여행기

아는 동생이 전역했다고 해서 밥한끼 하자 약속을 잡았습니다. 동생이 대전 유성구 어은동 한빛아파트에 살아서 유성구청 옆에서 만난뒤 뭘먹을까 두리번거리다 눈에 띄는 문구가 있어 들어갔습니다. 바로 '2인 이상 주문시 고르곤졸라피자 공짜!' 공짜피자라니.. 눈을 의심하면서 들어가 본 짬뽕맛집 '이종구항아리짬뽕' 입니다. 이종구항아리짬뽕 메뉴입니다. 얼큰짬뽕, 하얀짬뽕 등 짬뽕이 주 메뉴였고, 중국집답게 그 외에 짜장면 탕수육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옆 테이블을 봤을때 탕수육도 생각이 들었으나 이날은 같이간 친구가 소식하는 동생이기에 짬뽕만 시켜봤습니다. 이종구항아리짬뽕 운영시간은 오전11시에 오픈해서 저녁11시까지 운영한다고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기본반찬은 비트물에 담근 치킨무, 단무지를 주십니다. 메뉴..

대전 유성구 봉명동 홈플러스 근처에 맛있는 라면집이 생겼다고 아는 동생들이 데려가서 가봤던 집 '히메노라멘'입니다. 간판도 이쁘고 내부 인테리어도 이뻤고 무엇보다 주문방식이 일본식이어서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일본라멘을 좋아하는 편인데, 일본 먹방같은걸 보면 손님들이 마음대로 재료를 선택하고 추가하기도 하면서 주문하던 그 방식을 한번 해보고싶다는 생각을 계속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갔던 라멘집들은 메뉴가 정해져있고 추가한다면 차슈나 계란정도 추가가 가능했었는데, 여기 히메노라멘은 손님이 라멘 재료를 선택할 수 있어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히메노라멘 메뉴는 이렇게 다양한 사이드메뉴들도 있습니다. 치킨 가라아게, 수제고로케, 새우튀김, 미니차슈동 등 입맛이 다셔지는 메뉴들이 많았고, 보니까 세트메뉴도 있었..

대전 대덕구 중리동에 쫄데기두부전골 맛집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검상골' 이전에 아는누나가 진짜 맛있는 김치찌개집에 데려다주겠다 해서 우연히 알게된 맛집인데, 그때 먹은 기억이 강렬해서 재방문했습니다. 검상골이 중리동에만 있는게 아니라 체인도 이곳저곳 냈는데 몇군데 가봤지만 중리동 검상골만한 곳이 없습니다.ㅎ 검상골 영업시간은 평일 : 오전11시~새벽12시 / 주말 : 오후4시~22시 이고, 휴무는 둘째, 넷째 일요일입니다. 검상골 메뉴는 쫄데기두부전골이 메인이고 (김치찌개같은겁니다~) 거기에 사리를 추가해서 먹는 형식입니다. 예약메뉴로 토종닭도리탕, 묵은지수육, 쫄데기두루치기도 있는데 저는 전골만 먹어봤어요. 그리고 저는 점심에 밥먹으러 갔지만 영업시간 고려하면 저녁에 가서 맛있는 쫄데기에 술한잔 해도..

세상엔 많은 떡볶이집이 있습니다. 길가다 먹는 포장마차 떡볶이, 매운맛으로 확 뜬 동대문엽기떡볶이 등 근 몇년동안 떡볶이 가게 종류도 엄청 많아진 것 같은데요, 그 중에서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떡볶이 집은 '신가네매운떡볶이'입니다. 대전 서구 도마동 배재대 근처에 위치한 떡볶이 맛집 '신가네매운떡볶이'다녀왔습니다. 신가네매운떡볶이 배대재점 메뉴입니다. 이 때 확장이전한 후 초기에 갔어서 가게도 엄청 깨끗했고, 뭔가 새로 오픈한 기분이 드는 가게였습니다. 메뉴는 체인점이라서 다른 신가네떡볶이와 다를건 없었습니다. 떡볶이, 김밥, 각종 튀김들 등 떡볶이집에서 먹을 수 있는건 다 갖췄고, 뭘 먹을지 고민되시는 분들은 세트메뉴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세트5번 떡볶이2+튀오뎅2+튀만두2+튀잡채말이2+빨간김밥..

한끼 간단하게 해치울 수 있는 방법으로 '회덮밥'만한게 없죠. 대전 유성구 어은동에 유성구청과 카이스트 사이에는 많은 일본식 맛집이 있습니다. 그 중 학창시절 저렴한 가격으로 배터지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찾았던 회덮밥 맛집 '마루'에 다녀왔습니다. 가성비로는 여기가 최고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마루 메뉴입니다. 여러가지 회덮밥 메뉴가 보입니다. 광어, 참치, 연어, 크랩, 방어, 장어, 새우.. 정말 여러가지 종류가 준비되어있습니다. 회는 아니지만 차슈, 훈제오리덮밥, 알밥, 우동 등 날것을 잘 못드시는 붇늘을 위한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최근 두번 다녀왔는데 하루는 연어덮밥을, 하루는 정말 호기심에 '방어덮밥'을 주문해봤습니다. 기본 반찬은 아주 심플합니다. 김치 단무지 무..

대전 서구 탄방동 홈플러스에 장보러 갔다가 배가 고파서 여기저기 먹을데 없나 찾아보다가 같은 건물1층에서 고소한 기름냄새가 진동해서 둘러보다 발견한 맛집. '멘타로'입니다. 이렇게 입구에서부터 저를 유혹했는데요, 일본식 돈까스를 참으로 좋아하는 제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죠! 모형을 보고선 냄새에 이끌려 어디에 홀린듯 호다닥 들어갔습니다. 멘타로 메뉴들입니다. 글씨가 작아서 잘 안보일 수 있는데 돈까스정식, 가쯔나베정식 등 다양한 돈까스메뉴, 알밥, 회덮밥 등 덮밥메뉴, 소유라멘, 미소라멘, 돈코츠라멘 등 라멘메뉴, 김치니꼬미우동, 특새우튀김우동 등 우동메뉴, 그리고 소바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일식 종류는 전부 다 있는 것 같은 메뉴 구성입니다. 한달 내내 멘타로에 가서 메뉴를 바꿔가며 먹어도 ..

대전 유성구 장대동의 터줏대감 숯불고기 맛집이 있죠. 바로 '이광희털보숯불' 사장님의 숯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가게명입니다. 근처를 한 15년넘게 다녔는데 근처 가게들이 폐업하고 새로 들어오고 하는걸 반복할 때 장대동에서 꾸준히 살아남은 맛집중의 맛집입니다. 이광희털보숯불은 영업을 새벽 늦게까지 (거의 밤새..ㅎ) 하셔서 오셔서 부담없이 고기와 함께 약주 하시고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털보숯불 메뉴판입니다. 삼겹살, 돼지갈비에서 시작해서 특수부위 막창까지 돼지고기도 팔고있고, 소갈비살, 육회 등 소고기도 팔고 있습니다. 메뉴에 '암소'라고 적어두신건 그만큼 부드러워서 일까요? 라는 궁금증이 들었지만, 이날은 돼지를 부시러 왔기 때문에 돼지갈비와 생삼겹살을 먹었습니다. 다음에 갈땐 소 메뉴도 도전해..

낙곱새.. 는 진리죠.. 낙지곱창새우라는 메뉴를 누가 만들었는진 모르겠지만, 정말 사진만 봐도 그 맛이 느껴질정도로 강렬한 맛집이었습니다. 낙지, 곱창, 새우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대전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 맛집 '유소춘의 낙곱새' 두번가셔도 후회 안하십니다 ㅎㅎ 이렇게 입구에서부터 메뉴 사진으로 저희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사진만 봐도 맛있을 것 같은 저 메뉴들을 가게에 들어가서 메뉴판으로 만나보겠습니다~ 그리고 곱창은 한우대창이라니.. 한우.. 라니.. 소곱창의 그 강렬한 기름지고 고소한 맛이라니.. 기대가됩니다. 유소춘의 낙곱새 메뉴입니다. 낙새, 낙곱, 낙삼 등 낙곱새3가지 다 들어가지 않은 메뉴들도 준비되어 있었고, 전골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처음가보니! 가게 이름이 들어간 메뉴를 시..

제가 대전에서 최고로 좋아하는 최애 추어탕집입니다. 작년 한해 몸이 한창 허해서 기운이 나지 않아 몸에 좋은 음식이라면 이거저거 안가리고 먹고다녔던 때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추어탕집이란 추어탕집은 여기저기 가봤는데, 제 맘에 쏙 든 추어탕집은 대전 서구 용문동에 위치한 '송담추어탕'이었습니다. 심지어 24시 운영이라 어느 시간에 가도 즐기실 수 있다는게 장점입니다. 송담추어탕 메뉴입니다. 추어탕, 얼큰이추어탕 (얼큰이가 1000원 더 비싸네요), 추어튀김 등 미꾸라지로 이뤄진 메뉴와 추어탕을 못드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는 돈까스도 있습니다. 돈까스는 한번도 안먹어봤고 오로지 추어탕만 즐겼습니다. 이날은 얼큰이추어탕을 시켜봤습니다. 송담추어탕의 또다른 별미인 새우튀김입니다. 모든 메뉴 포장이 되서 ..

이런 말이 있습니다. '공무원이 데려가는 집은 전부 맛집이다.' 그렇습니다. 오늘 가본 집은 대전 시청 공무원분께서 데려가신 맛집입니다. 어떻게 이런 골목에 이런 집이 있는지 찾아내기도 힘든 곳에 있는데 가서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던 그 집. 대전 서구 둔산동 시청 백반, 삼겹살 맛집 '금강식당' 입니다. 금강식당 메뉴입니다. 딱 명확하게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뉘어진다고 생각이 드는 메뉴판입니다. 왼쪽 : 점심용 오른쪽 : 저녁용 그래서 저는 점심.저녁 두번 다 가봤습니다 ㅎㅎ 점심에는 두루치기정식을 시키고, 저녁엔 역시 삼겹살이죠. 목우촌삼겹살을 시켜봤습니다. 두루치기 정식입니다. 8000원 가격대비 괜찮은 구성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돼지두루치기(불고기), 연근조림, 애호박무침, 오이소박이 등 맛깔스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