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동 석촌호수 근처의 일본가정식, 갈치덮밥 맛집 '토오코'입니다.
가게 분위기가 딱 일본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해주는 가게였어요!
나고야에서 히츠마부시를 먹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맛집!
토오코 메뉴입니다.
더 다양한 메뉴는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확인하세요~
저는 순살갈치덮밥, 몽골리안포크로 시켰습니다.
갈치덮밥이라니.. 그거도 순살이라뇨?!
가게 분위기는 요렇게 아담아담합니다 ㅎㅎ
특히, 창가자리가 일본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딱 줬어요.
요 나무 탁자들 하며, 컵 등 소품들 하며..
나무창살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과 밖에 심겨진 대나무가 살짝 보이는게 아주 갬성넘쳤던 곳!
갈치덮밥을 맛나게 먹는 팁이 적혀있었습니다.
딱 이거보고 나고야가 생각났어요.
나고야에서 히츠마부시 먹을때도 이렇게 맛나게 먹는 법을 단계별로 알려줬거든요 ㅎㅎ 거기에 마지막은 오차즈케로 마무리하는 것 까지 똑같았어욤~
갈치덮밥이 먼저 나왔습니다.
구성은 덮밥, 미소국, 순두부, 백김치, 숙주나물, 그리고 샐러드.
밥을 뜨는 저 주걱 너무 귀여운거 아닌가요?ㅎㅎ
이런 소품 하나하나가 넘나 센스있는 곳이에여 ㅎㅎ
그리고 갈치덮밥 담아놓은 저 그릇(?)도 나고야 히츠마부시그릇과 똑같아서 너무나 반가웠어요.
자, 교자도 나왔습니다.
여기 교자는 꼭 드세요. 두번드세요.
거짓말 안하고 일본에서 먹은 교자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저 겉에 바삭하게 붙어있는 저걸 뭐라 하던데.. 무튼 저부분을 일본에서도 눅눅하게 내는 곳도 많은데,
토오코는 아주 바삭하게 제대로 조리해서 주십니다.
그리고 한입 베어물면 안에서 터져나오는 육즙이 아주 제대로에요!
갈치덮밥을 우선 온전히 그대로 먹어봅니다.
순살 갈치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익힘은 살짝 튀기듯이 익히셔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소스맛이 은은~하게 나요. 강하지 않아요.
다음은, 몽골리안 포크입니다.
아 그리고 이집은 저 숙주가 짱맛있어요!
어떻게양념했는지 배워가고 싶을 정도의 맛 ㅎㅎ
평소에 먹던 숙주나물이랑 좀 다른 양념이었어요.
몽골리안포크는 데리야끼맛에 쯔란이 아주 살짝 가미된 맛이었습니다.
고기가 꽤나 많이 나와서 풍족학 ㅔ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요,
쪽파들이 적절히 잘 조리되어서 중간중간 알싸하면서도 달큰하게 파 곁들여 먹으니 딱 좋았습니다.
흰쌀밥과 잘 어울렸어요!
고기가 하나도 퍽퍽하지 않았고, 식감이 부들부들해서 신기했어요.
분명 부위는 기름기가 없는 부위인데.. 어떻게 이런 식감을 내지? 하며 먹었네요 ㅎㅎ
자, 갈치덮밥은 다음으로 김, 생강, 와사비 등을 가미해서 잘 비벼서 먹어봤습니다.
갈치 살이 풀어지니까 그 밥알 사이사이 느껴지는 갈치살 맛이 더 매력적이더라구용.
마지막은 오차즈케로 마무리!
역시나 오차즈케의 매력은 헤어나올 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요.
양념된 밥에 오차즈케 먹는건 히츠마부시 먹을 때 처음 경험해봤는데, 요 갈치덮밥도 뜨거운 차랑 진짜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 특유의 감칠맛과 구수함이 나는 따끈한 차에 말면 밥의 맛이 두배가 되쥬!
가게 분위기부터, 맛까지 대만족한 곳!
석촌호수 근처에서 한끼 식사 할 곳 찾는분들,
일본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켜주는 '토오코'에서 맛난 가정식 한상 하고가세요 ㅎㅎ
https://youtube.com/shorts/dZa99mUmR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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