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대전맛집

대전 유성 홈플러스 [늘봄한우] 봉명동 한우 맛집

리노타호 2020. 4. 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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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 홈플러스 근처 봉명동이 맛집거리가 된지 꽤 됐죠. 요즘 직장인들이 회식하러 또는 퇴근 후 가볍게 술한잔 하러 가장 많이 가는곳이 봉명동인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회식장소로 많이 가고, 또는 질좋은 한우를 맛보기 위해 가족단위로도 많이 가는 '늘봄한우정육식당'입니다.

'늘봄한우정육식당'메뉴입니다.

기본적으로 소고기가 모듬메뉴, 각 부위메뉴가 있고 다이아몬드삼겹살.. 저건 궁금해서 다음에 가면 삼겹살도 한번 먹어봐야 하겠습니다 ㅎㅎ

한우불고기, 곰탕, 선지우거지탕 등 식사메뉴도 있어 고기 말고 식사를 하러 가시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가면 이렇게 입구에 고기들이 진열되어 있고, 모듬 말고 부위별로 드시고싶다면 정육점처럼 요기에서 선택해서 달라고 하면 사장님께서 상으로 가져다주십니다.

다른 정육식당들은 보통 상차림비가 있는데 늘봄한우의 장점은 상차림비가 따로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밑반찬이 상다리가 휘어집니다..ㅎ

왼쪽 부위가 꽃등심인가요.. 제가 사주는데로 먹어서 부위는 잘 모르고먹어서.ㅠㅠ  오른쪽 부위는 압니다. '갈비살!' 

아주그냥 고기들 마블링이 환상적입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서 고기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받기때문에 신선도 등에도 신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늘봄한우에서 주시는 밑반찬들입니다.

세상에나, 한우집에서 석굴회라니요....ㅎ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한우 간과 천엽도 주셔서 저것 또한 별미였습니다. 못드시는 분들은 못드시지만 저는 좋아해서 소주랑 먹으니 소주 몇잔은 저 밑반찬만으로도 쭉쭉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샐러드에 각종 김치까지, 화면에는 보이진 않지만 선지국도 주셨던 것 같습니다.

한우 먹을 배 아끼기 위해서 밑반찬에 손대지 말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양도 푸짐하고 맛있는 밑반찬들에 이어.. 주인공인 한우 등장입니다.

크으.. 숯불에 익어가는 저 한우들.

보이는 양송이, 새송이, 아스파라거스는 모듬야채라고 따로 파시는걸 산 것들입니다.

한우는 빨간 핏물이 남아있게 살짝 익혀야 제맛이죠.

숯이 좋아서 그런지 고기가 금방 익었습니다.

다 익은 고기 한점 먹어볼까요?

다익은 고기는 이렇게 한점 들어서 소금에만 살짝 찍는게 사실은 제일 맛있죠.

한우는 소금이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늘봄한우엔 소금 외에 비장의 무기가 있었으니!

바로 이 양파초무침? 양파절임? 입니다.

여기 있는 저 양념이 소고기와 정말 잘 어울립니다. 많이 시큼하지도 않고 짜지도 않은데 그 감칠맛이 소고기와 함께 어우러져 맛있는 맛을 냅니다. 거기다가 양파 몇점 같이 먹으면 소고기의 느끼함도 사라지는 마법같은 일이..

소고기가 무한정 들어갈 수 있게 해주는, 사장님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그런 양파절임이었습니다.

원래 소고기 본연의 맛을 즐기기 위해 소금 말고 쌈장이나 다른 양념에 찍어먹지 않는데 늘봄한우에선 꼭 이 양파절임과 같이 먹습니다.

그리고 소고기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또다른 방법엔 뭐가있을까요?

바로 공기밥과 함께 먹는거죠!

고기를 정말 배터지게 먹어서 들어갈 배가 없음에도 소고기를 먹으러 갔다면 공기밥 한그릇 정도는 먹어줘야지 하는 생각에 한그릇 시켜 먹었습니다.

저 뽀얀 쌀밥들과 고기의 조화란..

쌀밥과 함께 고기들을 해치우면서 맛있게 하루를 끝냈습니다.

오늘 하루 가족끼리 맛잇는 한우를 즐기러, 또는 직장 회식장소로 한우집을 찾으신다면

대전 유성 봉명동에 위치한 봉명홈플러스 근처 '늘봄한우정육식당' 한번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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