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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스테이크] 창원 상남동 상남시장 맛집 스테이크

리노타호 2020. 11. 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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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상남동 상남시장 근처에 연인과 함께 갈만한 이쁜 가게를 찾았습니다.

'도쿄스테이크'로 가게 분위도 좋았고 음식도 아기자기하니 이쁘게 나와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맛도 있었고요!

도쿄스테이크 메뉴입니다.

메뉴판도 이쁘죠?ㅎㅎ 

뭐랄까 이런 메뉴판은 미스터피자같은 피자집에서나 보던..ㅎ

무튼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었는데, 저는 스테이크와 라멘 시켜서 해당 메뉴들만 찍었습니다.

스테이크는 '속닥속닥스테이크'를 주문했고, 

라멘은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돈코츠라멘'을 시켰습니다.

먼저 돈코츠라멘입니다.

음식들이 정갈하고 이쁘게 나오는게 일단 좋았습니다.

그런데 저 과일.. 은 과일좋아하시는 분들에겐 후식으로 좋을 것 같긴 한데, 저는 과일후식을 선호하진 않아서 남기고 나왔네요~

무튼 시각적으로 보기엔 좋았습니다.

라멘은 솔직히, 이렇게 다양한 메뉴를 취급하는데에선 음식의 맛은 살짝 포기하고 시켜보는데 우려를 불식시키는 맛이었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돈코츠라멘에서 내야할 맛을 다 내는 괜찮은 라멘이었습니다. 

특히 저 차슈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부들부들하면서 불맛이 확 나는게 맛있게 먹었네요.

보통 요런 프렌차이즈에선 퍽퍽한 차슈에 실망할때가 많았는데 그렇지 않았고, 계란도 아주 적당히 반숙으로 잘 익어서 고소한 노른자가 살아있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국물도 진한 맛이 계속 땡겼고, 면도 쫄깃거리는게 잘먹었습니다.

같이 간 친구는 '스테이크 집 말고 라멘집으로 해도 되겠다'라는 평이었습니다.

다음은 속닥속닥 스테이크입니다.

닭다리살 스테이크와 찹스테이크가 반반 정도 들어있고, 돈코츠라멘 밑반찬에 샐러드가 추가된 구성이었습니다.

샐러드는 살짝 유자향이 나는게 상큼하니 입맛을 돋아줘서 좋았습니다.

밥도 적당량 있었는데, 요게 이런 집들은 다 저정도 양으로 나오겠지만.. 항상 조금 아쉬운 양이죠..ㅎ

자 다음은 메인인 스테이크를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일단 닭다리 스테이크는 맛은 좋았습니다. 색이 진한 부분이 '탔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타진 않았고, 조금 많이 익은감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삭바삭한 맛을 더해줘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닭다리살로 해서 그런지 고기가 부드러웠고, 불향이 살짝 났습니다.

따로 소스는 없었고 닭고기 맛 자체를 느낄 수 있는 스테이크였는데..

근데 사실 맛은 있었는데, 약간 제 입이 싸구려라 그런지... 치킨먹는것과 비슷한 기분이어서 다음엔 전부 소고기로 되어있는 스테이크를 먹을 것 같긴..합니답..ㅎㅎ....

찹스테이크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보통 요런거 먹을때 '소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나치게 달거나 하면 고기의 맛을 헤치고, 그렇다고 맛이 안나면 찹스테이크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텐데, 소스가 적당히 달달하니 고기의 맛을 헤치지 않으면서 잘 어우러졌습니다.

고기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흰 쌀밥이랑 같이 먹을 때 맛이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도쿄스테이크~

스테이크가 땡기시는 날에, 적당한 가격에 맛있는 스테이크 등 일본식 음식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이 한번 가보기에 좋을만한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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