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cc] 대전 괴정동 맛집 술집, 호프

대전 괴정동에 인테리어, 분위기, 음식이 매우 깔끔하고, 음식 맛도 좋았고,

무엇보다 생맥주가 아아주 시원해서 너무 맛있게 먹고 나온 그리고 가성비도 좋았던.

가게도 꽤 넓어서 대화하기도 너무 좋았던 생맥주, 호프, 술집 맛집 '300cc'입니다.

지도에는 '아이즈'라고 표시되더라고요~ 참고하세요~

300cc 메뉴입니다.

저는 우삼겹숙주볶음, 냉채족발, 

라면, 그리고 300cc 맥주 시켜 먹었습니다.

테이블이랑 그릇 깔끔한거 보이시나요? 저는 요런 호프집에서 깔끔함은 거의 포기하곤 하는데, 여긴 전체적으로 깔끔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 300cc 맥주! 보통 500cc부터 시작하는데, 300cc 매우 매력적인 양이더라구요.

한 컵 다 먹을 때 까지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아주 매력적이었고, 저기 컵 주변에 살얼음 보이시나요? 생맥주 진짜 시원합니다.

이 맛에 맥주먹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그런 생맥주였습니다.

냉채족발입니다.

아니 안주가 이렇게 깔끔해도 되는건가요??

족발, 오이, 파, 양파, 그리고 아래 깔려있는 양배추까지. 너무너무 깔끔합니다.

동네 호프집 퀄리티가 아니에요!

제가 생각하는 냉채족발은 겨자소스 흠뻑 젖은 그런거 생각했는데, 소스 뿌려서 먹으니 소스 양도 아주 적당하고, 족발과 저 신선한 야채들을 같이 먹으니.

아주 깔끔하고 신선하고 매력적인 냉채족발 이었습니다.

우삼겹숙주볶음도.

숙주도 신선하고, 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데리야끼의 달큰한 맛과 불맛도 적당히 나는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중간에 서비스라고 주신 아이스크림! 시원한 맥주랑 같이 먹으니 아주 괜찮았던.

아이스크림 따로 메뉴로 놓고 팔아도 될 것 같았어요.ㅎ

요거 술안주로도 좋지만, 쌀밥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ㅎ

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이 라면이었습니다.

면도 꼬들하고, 무엇보다 계란도 적당히 풀어서 진짜 부드럽고 꼬소름한 국물.

신라면인 듯 했는데, 그 부드럽고 꼬소름함 안에서 느껴지는 매콤함까지.

아주 완벽한 라면이었습니다. 라면집 해도 좋으실 것 같았네요.ㅎ

가게의 깔끔함, 음식의 깔끔함, 그리고 음식 맛까지.

아주 기본이 충실히 잘 갖춰졌단 느낌이 들었던 호프집이었습니다.

300cc가 주는 만족감도 한번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