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대전맛집

[청해어가] 대전 탄방동 맛집 룸 횟집

리노타호 2022. 5. 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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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탄방동, 탄방역 근처에 있는 룸으로 된, 회식이나 모임하기 좋은 횟집 '청해어가'입니다.

보통 청해어가 건물은 3~4층 킹덤 뷔페나 결혼식하러 많이 오곤 하죠~

스끼도 다양하게 나오고, 회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옆방과 잘 떨어져 있는 룸 형태여서 모임하기 너무 좋았던 곳.

'청해어가'입니다.

모임하러 갔었기 때문에 메뉴를 보진 못했습니다ㅠ.ㅠ.... 

주선하신 분께 여쭤보니 좀 높은 등급의 모듬코스 주문했다 하셨습니다.

메뉴가 궁금하신 분은 청해어가측에 문의해보시고, 이 글은 '이런 메뉴가 나오는구나' 정도 확인하는 용도로 봐주시면 감사합니다!

제일 먼저 나오는 흑임자죽.

끈적하고 고소한게 본 음식 먹기 전 가볍게 먹기 좋았습니다.

곧이어 본격적인 스끼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흑임자소스로 된 샐러든데, 상큼고소하니 먹을만 했습니다.

문어, 관자, 소라, 해삼, 초밥, 멍게, 그리고 크림치즈가 나옵니다.

치즈 매니아로서 치즈가 반가웠고, 맛도 좋았습니다.

나머지도 먹기 좋았고, 특히 저 해삼이 새콤하게 양념?을 해서 그런지 보통 해삼과는 다른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얼큰한 오뎅탕은 덤!

새우튀김과 골뱅이무침입니다.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정갈하고, 비린내가 안나는게 특징이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종류의 음식이 나오다 보면 뭐 하나정도는 관리가 잘 되지 않아서 비리거나 잡내가 나기 마련인데, 청해어가는 그렇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간재미..겠죠?

곁들여진 파랑 같이 먹으면 그렇게 부드럽고 상큼할 수 없습니다.

회 자체를 즐기기 위해서 온게 아니라 모임하러 온거라서 다양한 스끼다시는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술 먹으면서 음식 하나하나 맛보는 그런 재미가 있었습니다.

낙지.

낙지는 간혹 잘 안잘려서 뭉텅이로 있는게 있더라구요. 조금 더 신경써서 잘랐으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횟집에선 회를 먹어야죠!

회가 나왔습니다.

회 퀄리티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뱃살 부분, 도미, 그리고 지느러미부분 등 기름진 부위 위주로 나왔는데 아주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회와 같이 먹을 묵은지, 초생강, 그리고 상추까지.

껍질 살짝 익힌 요 도미회는 껍질의 쫄깃고소함, 그리고 살의 탱글탱글함이 살아있는 아주 맛있는 부위죠.

회가 전체적으로 신선한게 아주 좋았고, 살이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있었습니다.

도미 다음으로 요 회가 마음에 들었는데, 뱃살 부위였는지 아삭하게 느껴지는 식감과 씹으면 씹을수록 나는 기름진 고소함이 진짜 좋았습니다.

스끼에 집중해서 회가 뒷전인 그런 곳이 아니라 전체적 구성이 괜찮은 횟집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룸으로 되어있습니다.

좌식으로 가족단위로 오기에도 좋고, 입식?으로 단체행사 하기도 아주 좋습니다.

옆 방 소리가 잘 안들려서 대화하기 진짜 좋아요.

마무리 우동.

그리고 튀김까지.

우동도 괜찮았고, 튀김도 괜찮았습니다.

무난무난.

아이스망고로 끝났습니다.

매운탕은 추가금 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

대전에서 회 먹으며 모임할 곳 찾는 분들.

청해어가 한번 찾아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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