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대전맛집

[다해어죽] 대전 유성 봉명동 맛집 어죽

리노타호 2023. 1. 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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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 봉명동, 유성온천역 근처에 있는 어죽 맛집 '다해어죽'입니다.

국물이 찐하고 걸쭉~허니 추운 겨울에 몸 떠껀하게 댑히며 보신하기 아주 좋았습니다.

국물이 많이 자극적이지 않고, 꼬소한게 든든하게 한 끼 먹기 아주 딱이었습니다.

다해어죽 메뉴입니다.

대표적으로 다해어죽이 9,000원이고, 도리뱅뱅 미꾸라지튀김으로 곁들여 먹을 메뉴, 민물새우탕, 빠가매운탕, 메기매운탕 등 당류, 거기에 수육까지 있습니다.

저는 2명이서 다해어죽 2그릇, 도리뱅뱅 1개 시켜봤습니다.

기본 반찬은 간단합니다.

배추김치와 무생채.

둘 다 시원한 맛이 좋았고, 구수하고 녹찐한 어죽과 간이 삼삼하니 시원한 요 두 반찬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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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쫀득했고, 적당히 찰기 있어서 어죽과 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밥이 한 반공기만 들어있는데, 어죽에 소면이 들어있어서 그런것이니 너무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당~

도리뱅뱅입니다.

요거 다시 봐도 먹고싶네요.ㅎㅎㅎ

도리뱅뱅 처음 먹어보는데 이거 진짜 매력있더라구요.

생선이 진짜진짜진짜 꼬소합니다. 그리고 겉에 저 소스 덕분인 것 같기도 한데, 바삭하고 찐덕한 맛 안에서 나는 소스의 달콤고소함과, 생선 자체의 고소함이 그렇게 잘 어울렸습니다.

먹으면서 소주가 저절로 생각나는 메뉴였습니다.

깔끔하게 썰려있는 이 파와 먹으니 또 맛이 다르더라고요.

알싸한 맛이 덜하고 아삭함이 살아있는 파와 도리뱅뱅의 조화는 정말 굳굳!

메인메뉴인 어죽이 나왔습니다.

뚝배기에 팔팔팔 끓여지고 있는 모습이 진짜 먹음직스러웠습니다.

안에는 이렇게 소면이 한 3덩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래서 밥 양이 적은거에 실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죽 자체도 걸쭉한데, 요 소면이 조금씩 더 익어가면서 나오는 전분기 덕에 시간이 갈수록 더 걸쭉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어죽이랑 소면도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

숟가락으로 소면 끊어서 밥과 같이 밥처럼 먹어도 좋았고, 면처럼 후루룩 먹어도 좋았고 먹는 방법마다 매력이 있었습니다.

이게 방아잎이었던 것 같은데, (아닌가요..) 요 향도 살짝 나는게 전 좋았습니다.

아 그리고 국물은 아주살짝 얼큰합니다. 한 입 먹으면 크으~ 하고 소리가 날 정도의 얼큰함이랄까요?

맵지 않아서 누구나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 안에서 느껴지는 시원함과 구수함이 좋은 어죽 한그릇.

찰지게 지어진 밥 말아서 먹으니 그럿게 맛있더라구요.

걸쭉한 국물과 찰기있는 밥까지.

국물까지 쓱삭쓱삭 완뚝 하고 나왔습니다.

몸이 건강해져서 나온 듯한 기운 팍팍 받고 나왔네요.

유성에서 어죽 좋아하는 분들은 다해어죽 좋은 선택이 되실 것 같습니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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