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배달맛집

[김선생 감자탕&매콤쭈꾸미] 대전 감자탕 '배달맛집'

리노타호 2023. 1. 2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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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있는 감자탕 배달 맛집 '김선생 감자탕&매콤쭈꾸미'입니다.

감자탕 양이 상당합니다. 특히 시래기 좋아하시면 아주 만족하실거에요. 시래기가 엄청 많이 들어있어요.

고기도 퍽퍽하지 않고 부들부들하게 잘 조리되어 있고, 들어있는 감자도 포슬포슬하니 양념도 잘 머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얼큰한 국물도 처음엔 심심한 듯 하다가 먹을수록 은은히 넘어가는게 좋네요~

김선생 감자탕&매콤쭈꾸미 메뉴입니다.

국산 생등뼈와 캐나다산 목뼈를 사용했다고 하시네요.ㅎㅎ

감자탕과 쭈꾸미가 대표메뉴입니다.

저는 두명이서 감자탕에서 '소'를 시켰습니다.

2인분이 요거보다 더 작은 메뉴도 있던데, 먹는 양이 보통이신 분들은 소짜리 말고 한 단계 낮은거 시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 둘이서 고기는 다 골라먹고, 국물이랑 시래기는 좀 남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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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공기밥은 별도입니다~ 전 집에 햇반 있어서 햇반과 같이 먹었네요.

구성은 심플합니다. 감자탕, 깍두기, 부추무침(파김치 같았는데..ㅎ), 소스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뚜껑 열자마자 수북히 쌓여있는 시래기의 양에 놀랐네요~

아, 다시 사진으로 보니까 파김치가 아니라 부추무침 맞네요! 

부추무침은 살짝 단맛 나는게 입맛 돋우기 넘나 좋았습니다. 무침보다는 김치양념에 가깝달까요? 

그리고 깍두기도 시원했고, 저 소스는 필수로 찍어드시는거 추천합니다.

아래서 말하겠지만 고기를 처음 먹었을 때 '뭔가 심심한데?' 하는 생각이 드는데, 저 소스 찍어먹으니 맛이 완성되더라구요~ㅎㅎ

감자탕 자체가 꽤나 얼큰한데, 깍두기나 부추무침이 맵지 않아서 같이 곁들여 먹기 알맞은 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 시래기 아주 미쳤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어요 ㅋㅋㅋ 그리고 적당히 단단한 곳도 있고, 잘 씹히는 곳도 있어서 잘근잘근 씹어먹기도 하다가, 부드럽게 넘어가기도 하다가 하는 식감을 즐기기도 좋고요.

육수에도 잘 절여져 있어서 아주 맛있게 먹었네요.

저는 밥 용으로 먹었는데, 소주안주로 시켜서 여럿이서 집에서 소주먹어도 너무나 좋겠단 생각이 들었네요.ㅎㅎ

고기도 그렇게 부드러울 수 없습니다.

압력솥에 푹 고아낸 듯한 느낌?이 드는 진짜 부드러운 육질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게 설명에 고기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는데, 그럴만 한 육질과 고기 맛이었습니다.

아주 속 깊이까지 육수가 베지 않았긴 한데, 소스에 찍어먹거나 국물에 살짝 찍어먹으면 맛이 아주 완성됩니다!

고기가 큰 덩어리로 5덩어리 들어있었습니다.

아주 양도 완전 합격이에요.

안에 고기 외에 감자도 두덩이 있고, 수제비도 있고 해서 골라먹는 맛도 있었고요.

국물도 처음 한 숟갈 먹었을땐 살짝 심심한 듯 하다가도, 이게 계속 땡기는 맛이더라고요.

조미료가 덜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드는, 국물 잔뜩 먹고도 배가 편안한 그런 감자탕이었습니다.

맵기는 막 오래가는 매운맛이 아니라 목을 탁 치고 들어오는 묵직한 얼큰함이랄까요? 

그래서 술이 땡겼나 싶습니다.ㅋㅋ

감자탕 배달로 잘 안먹는데, 이 집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추천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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