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전국맛집

[트레비어] 울산 울주군 맛집 수제맥주

리노타호 2023. 5. 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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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에 있는 수제맥주 맛집 '트레비어 브루펍'입니다.
다양한 상을 받은 수제맥주들을 골라먹는 재미가 좋았고요, 가게가 터 까지 해서 진짜진짜 넓습니다.
족구장 등도 있어서 가족이 놀러가기 너무너무 좋아보이는 곳이었습니다.

트레비어 입구쪽입니다.
건물이 여러개였고, 사진처럼 공터에 테이블도 많아서 날 좋을땐 밖에서 맥주한잔 해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내부 전경입니다.
저기 꼭지 보이시죠? 맥주 종류별로 수도꼭지(?)가 마련되어 있어서, 종류별로 먹고 싶은 만큼 맥주잔에 담아서 드시면 됩니다.
맥주 먹는 시스템은 좀 이따 말씀드리겠습니다~

딱 봐도 굉장히 가게가 커서 시원시원한 느낌이 드시죠??
메인 홀이고, 홀이 이게 다가 아닙니다.

이렇게 앞이 뻥 뚫린 자리들도 있습니다.
중간중간 난로도 있는거 보니까, 겨울에 가도 춥지 않게 즐길 수 있어보였습니다.

안주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시면 됩니다. 

저는 '누룽지를품은닭'을 한번 시켜봤습니다.
피자, 소세지 등 맥주와 잘 어울릴만한 안주가 아주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들어올 때 요런 팔찌를 받는데요, 안주를 시킬 때도, 맥주를 담을 때도 요거 하나면 정산이 다 끝납니다.
팔찌를 터치하며 이거저거 음식 다 드시고 나가실 때 팔찌 제출을 하시면 자동으로 정산이 되서 계산이 가능하십니다.
워터파크 시스템이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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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따라 마시는 곳 위에 맥주별로 어떤 맥주인지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아래있는 맥주 따르는 부분과 맥주 설명이 1:1 매칭은 아니어서, 꼭지 바로 위에 있는 어떤 맥주인지 적혀있는 이름과 설명을 좀 매칭하며 드셔야합니다.
그런데, 처음 가면 직원분께서 어떻게 먹는지와 어떤 맥주인지 친절하게 안내해주시기 때문에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진짜 짅짜 다양한 맛의 맥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위에 보시면 10ml당 210원인게 보이시나요??
마음에 드는 맥주에다가 팔찌를 태그하고, 맥주컵에 맥주를 담으면 담긴 만큼 금액이 정산되는게 앞에 보입니다~

새로운 맥주를 먹고 싶을 땐, 요렇게 컵 세척기에다가 컵을 살짝 세처한 후 다른 맥주를 담아서 드시면 됩니다.

저는 스모크비어 한번 먹어봤습니다.
요게 상을 몇년동안 탔다 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첨 갔을 땐 상을 탔거나 그 가게에서 유명한 것 부터 먹어보는게 국룰 아닌가용ㅇ ㅎㅎㅎ

셀프바입니다.
다양한 소스들, 피클, 그리고 소라과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맥주잔도 다양해서 취향에 따라 골라갈 수 있고, 보니까 테이크아웃도 가능해 보였습니다.
가게 분위기도 유럽(가보진 않았지만..ㅋ) 맥주집에 와 있는 듯 하고, 가게도 널찍널찍하고, 맥주도 너무 다양하고.
너무 제 취향이었습니다.

맥주는 키야.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맛입니다.
맥주 이름 그대로 굉장히 스모키한 향이 나는데, 이게 인위적인 첨가물을 넣은 느낌이 아니라 진짜 훈연 그 자체의 맛이 맥주에서 나는게 신기했습니다.
맥주도 너무나 신선하단 생각이 들고, 뭣보다 가게 인테리어나 분위기 때문에 맥주가 훨씬 맛있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맥주를 먹고 안주도 기대를 하며 기다렸습니답.

누룽지품은닭입니다.

안주마저 맛있습니다.
신기하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합니다. 퍽퍽살 부분도 부드럽게 잘 씹히구요.
매콤한 맛이 특징이었습니다. 맥주랑 잘 어울리게 매콤하게 했다는데, 어떤 비밀이 있나 궁금해지는 맛이었습니다.
살짝 알싸하게 매운 맛 덕에 맥주가 더 술술 넘어가는 듯 했고, 맥주의 스모키향이랑 진짜 잘 어울렸습니다.

누룽지도 바삭하니 좋았어요~

다 먹고 나갈 떄 '마시멜로 드릴까요?' 라고 하십니다.
달라고 하면 마당에 있는 모닥불에 살짝 구워서 드시고 가시면 아주 완벽한 마무리!

요렇게 모레사장도 있어요.
가게가 굉장히 넓어서 어린 아이들과 같이 오기도 너무나 좋은 곳이었습니다.

수제맥주 좋아하는 마니아들도,
가족단위로 음식 먹으러 갈 곳 찾는 분들도,
어떤 분들에게나 잘 맞는 수제맥주 맛집.. '트레비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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