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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갈대장어] 순천 연향동 맛집 장어

리노타호 2023. 4. 1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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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연향동에 있는 장어구이 맛집 '순천갈대장어'입니다.
장어의 오동통함이 아주 미쳤습니다. 장어의 육질과 살결이 이렇게 투명하게 보이는 신선한 장어는 정말 처음 먹어보는 것 같습니다.
아주 200% 만족하고 나왔습니다!

순천갈대장어 메뉴입니다.
4인분 기준 한판에 75,000원입니다.
저흰 6명이서 가서 5판인가 먹고 나왔습니다 ㅋㅋㅋ
거기에 장어탕도 대짜리로 시켰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입니다.
양파가 새콤한 양념과 같이 있어서 장어랑 잘 어울리긴 했는데, 역시 장어는 생강이죠!!
생강이 물에 잘 담겨져 있어서 매운맛 없이 딱 느끼함만 잡아줬습니다.

고추는 상당히 매우니 조심하세요!!
그리고 저 간장소스도 짜지 않고, 살짝 달큰하면서도, 매운 고추의 매콤함까지 더해져서 느끼할 수 있는 장어와 아주 찰떡궁합이었습니다.

밥과 저 국은 셀프로 무한리필입니다.
아, 다른 반찬드로 셀프바에서 무한리필이에요!
장어탕을 시켜서 망정이지, 그러지 않았다면 저 된장국도 계속 퍼먹었을 시원한 맛이었고, 무한리필 밥마저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윤기 좌르르 흐르는 찰기있는 밥이었습니다.

장어 떄깔 보이시나요? 저 살의 결이 보이시나요?!\
마치 정말 신선한 고등어를 보는 듯 한 살결이었는데, 이렇게 싱싱하고 질 좋은 장어는 처음 만나보는 것 같습니다.
살의 오동통함은 뭐 두말할 것 없구요.

장어탕은 방아잎 향이 살짝 나서 호불호가 있을 듯도 했는데, 저는 오히려 좋죠 ㅋㅋㅋ
찐한 장어탕도 아주 매력적이었는데, 요것도 얼큰한 맛이 특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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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까 장어를 직접 양식하신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렇게 신선한 장어를 만나볼 수 있죠.ㅎㅎ

뽀얀 장어 살이 거의 그대로 간직? 되면서, 겉이 바삭하게 익어져가는 저 불판도 또한 예술이었습니다.
장어 덕인지 불판 덕인진 몰라도, 부드러운 속살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마치 튀겨지는 듯 한 겉의 마이야르는 바삭함과 고소함까지 더해지는, 그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한 장어구이였달까요.

마치 튀김옷이 붙어있듯 갈색 마이야르가 붙어있습니다.
윤기 좌르르 흐르는 기름도 보이시나요??

생강과 간장소스와 함꼐 한점 먹어봤는데.. 이거 커서 한입에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예상한 대로 저 갈색 부분은 고소함의 극치였고, 속살은 통통하고 바스라지는 듯한 식감과 함께 탄탄함도 살짝 느껴지면서, 장어의 찐한 그 기름진 맛이 묵직하게 떄려주는게. 아주 예술이었습니다.

상추와 쌈싸먹어도 좋구요.

이 집의 특징은 이렇게 내장도 내주십니다.
내장은 장어 다 먹은 후까지 빠싹 익혀서 먹었는데요, 그 녺진고소함이 이세상 고소함이 아니었습니다.ㅋㅋㅋ

찰기있는 밥과도 아주 잘 어울렸어요.
생강이 맵지 않아서 저렇게 잔뜩 올려먹어도 전혀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저의 아이디어! 이렇게 장어덮밥을 해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생강과 함께였는데, 앞에서 이걸 지켜보던 지인은 양파를 넣고 비벼서 먹더라구요.
오늘의 베스트는 이 장어덮밥이었네요.ㅋㅋ

저는 아주 강추!
질좋은 장어구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동통한 장어는 어디에서도 쉽게 만나보실 수 없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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