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타호의 여행기

대전 탄방동에 카레로 유명한 미세노센세입니다. 일전에 왓썹맨에서 보고 아는 가게가 나와서 반가웠었는데, 그동안은 웨이팅이 길어서 들어갈 엄두를 못내다가 이날은 줄이 없어서 운좋게 들어가서 먹어봤습니다. 준형이형이 찐맛집이라고 했는데, 저도 공감하면서 먹었습니다. 미세노센세 메뉴입니다. 카레를 맵기에 따라 시키신 다음, 위에 얹을 토핑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1단계에 새우튀김으로 선택했고, 같이 간 지인은 안심돈까스로 선택했습니다. 가격이 싸진 않습니다. 주류도 준비되어 있고, 하이볼 세트도 있습니다. 카레 하나 시키고, 요거 하나 시켜도 괜찮겠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케도 준비되어 있구요. 안주류도 다양하게~ 가게 분위기는 아담하고 아기자기하니 좋았습니다. 일본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게, 가게 ..

대전 유성 충남대 근처 학사마을에 아주 괜찮은 양식집이 있습니다. 데이트 하러 가기 좋고, 맛을 즐기러 가기도 아주 좋은 '해프닝'입니다. 해프닝 메뉴입니다. 다양한 양식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라자냐, 트러플 아스파라거스 타르틴, 그리고 비프스테이크 시켰습니다. 여러 와인류도 있어서, 같이 먹기에 좋겠다 싶었습니다. 저는 차를 끌고가서 다음에 다시오면 먹어보는거로... 가게 아주 분위기있고 좋습니다. 왼쪽 사진을 보시면 주방이 통유리로 뻥 뚫려있어서 요리하는게 다 보여서 신뢰감도 좋구요. 흘러나오는 음악도 그렇고, 소품 등 가게 분위기도 너무나 분위기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도 센스있게 레몬물.ㅎ 양식의 느끼함을 시큼한 물로 잡아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주는 빵입니다. 따뜻하게 데워져 있어서 좋..

푸짐한 밥상에, 그날그날 다른 메뉴가 나오는. 하천 바로 옆에 있어서 한끼 먹고 풍경 즐기며 산책하기도 너무 좋은. 특히나 된장찌개가 너무너무 시원하고 구수하고 든든하게 먹었던. 대전 유성 복용동 백반 맛집 '카페디바'입니다. 카페디바 메뉴입니다. 원래는 반두국, 칼국수 전문으로 차리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오시는 분들의 요청에 따라 그날그날 주인 맘대로 내주는 백반메뉴가 생겼다네요. 백반도 7,000원입니다. 이 날은 된장찌개, 제육볶음, 그리고 다양한 반찬이 나왔습니다. 바글바글 끓는 된장찌개의 구수한 향이 코를 찔렀습니다. 그리고 매실장아찌와 김치, 쏘야까지. 김치는 좀 많이 익어서 라면이랑 먹기 딱 좋을만한 김치였습니다. 제육볶음은 좀 더 나오면 좋을 것 같단 아쉬움.. 이 살짝 있었습니다. 생..

이 집 가성비 괜찮습니다. 옛날에 대학가에서 먹던 왕돈까스, a4돈까스가 떠오르는, 얇고 커다란 돈까스가 인상적이었던.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돈까스 맛집 '무공돈까스'입니다. 무공돈까스 메뉴입니다. 돈까스 외에 우동, 떡볶이 등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이렇게 키오스크 주문이더라구요~ 저는 '매운옛날돈까스'시켰고, 같이간 지인들은 옛날돈까스, 치즈돈까스 시켰습니다. 그리고 무공소바도 시켰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괜찮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가성비맛집! 무공의 뜻이 '공복이 없다'라네요.ㅎ 그에 걸맞는 돈까스가 나왔습니다. 처음 반찬부터 해서 전부 셀프입니다. 반찬은 단무지, 김치 그리고 우동국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처음부터 셀프니까 당황하지 마시고 바로 셀프바로 가시면 됩니다. 우동국물과 식기류. ..

깔끔합니다. 맛있습니다. 촉촉합니다. 근래에 먹었던 고기 중 손에 꼽히는 맛이었습니다. 대전 괴정동, 롯데백화점 뒤쪽에 위치한 '진미오겹살'입니다. 이 동네에서 줄 서는 집 찾기 힘든데, 오랫만에 줄 서는 집을 찾았습니다. 진미오겹살 메뉴입니다. 고기는 단일입니다. 제주고기 1인분에 14,000원이고, 각종 찌개, 볶음밥 등 안주와 식사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단 제주고기(오겹살) 2인분 시켜봤습니다. 이렇게 높게 화로? 같은게 있습니다. 너무 높아서 어떻게 구워먹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것은 기우였습니다. 일단, 새송이버섯과 멜젖이 올라갑니다. 각종 야채도 제공됩니다. 이렇게 식판으로 앞접시가 제공되는게 재밌었습니다. 고기 2인분입니다. 솔직히 처음 받았을 떈, '에게?' 하는 생각과 함께 ..

자주 가던 집, 불과 어제 저녁에 먹으러 가서 진짜 맛있게 먹고 왔는데.. 오늘 오전에 보니 사라졌어요 슬퍼요.ㅠ 사장님. 어제 말씀이라도 해주시지... 대전 용문역3번출구 바로 앞에 있는, 그동안 잘먹었습니다. 신선김밥공간입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메뉴판. 이 집 돈까스 참 좋아했는데.. 마지막 식사는 공간스페셜1에 치즈라면으로 먹었습니다. (이땐 마지막인지 몰랐다는.ㅠ) 스페셜1으로 나오는 등심돈까스와 쫄면입니다. 그리고 치즈라면. 이 집의 매력은 돈까스 소스와 함꼐 뿌려주시는 저 고소한 마요네즈였죠. 라면도 진짜 맛있었습니다. 치즈 풀지 않고 면이랑 같이 떠 먹으면 치즈의 고소함이 녹진하게 느껴지는게 그렇게 좋았습니다. 이제는 과거형으로 밖에 못쓰네요.. 라면은 신라면인 것 같았는데, 면이 아..

떡반집. 대전 둔산동, 둔산여고 근처에 있는 대전의 대표적인 떡볶이 맛집이죠. 중,고등학생의 성지..라고 하면 너무 과장이죠.ㅋㅋㅋㅋ 달달한 감칠맛 나는 국물떡볶이에 고소한 치즈까지 더하면 한끼로도 좋고, 간식으로도 먹기 딱 좋습니다. 떡반집 메뉴입니다. 오랫만에 갔는데 살짝 비싸진 것 같은 느낌?..이지만 그래도 저렴하죠.ㅎ 저는 치즈떡반 중짜리에 계란토스트로 시켜봤습니다. 벽에 있는 낙서나 다 무너져가는 테이블이 이 집의 세월을 느낄 수 있죠.ㅎㅎ 떡반집은 저런 분위기에서 먹는 갬성으로 가는거죠. 리모델링같은거 안하셨으면 하는 개인적인 생각...ㅎ 같이 간 지인은 그냥 떡볶이 중짜리 시켜서, 치즈떡볶이 중짜리, 떡볶이 중짜리 거기에 계란토스트입니다. 토스트는 속재료가 굉장히 두터운게 특징이죠. 일단 ..

대전 가장 맥도날드 맞은편에 파스꾸찌가 있고, 거기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작은 중국집이 있습니다. 자칫 인식하지 않고 지나가면 지나쳐갈 '한양반점'입니다. 국물이 신기하게 시원하고 걸쭉한게 매력있었던, 중독성 있는 짬뽕 맛집이었습니다. 한양반점 메뉴입니다. 새우볶음밥도 맛있어 보였어요.ㅋㅋㅋ 저는 둘이서 가서 짬뽕 곱빼기에 등심탕수육 1개 시켜봤습니다. 기본 반찬은 딱 중국집 정석. 양파와 단무지. 그리고 간장, 식초, 고추가루가 테이블에 있었는데, 고추가루 입자가 곱고 매운향 확 올라오는게 청양고추가루 같았습니다. 탕수육과 짬뽕입니다. 짬뽕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혼자서 곱빼기 시키면 다 못먹을 것 같았습니다. 가성비 아주 최고! 그리고 양파, 양배추 등 야채가 듬뿍 들어있었고, 동죽과 바지락이 1:1정..

궁동에는 예로부터 내려오는 닭갈비 3대장 집이 있죠. 일전에 한번 리뷰한 적이 있던 마인하우스, 나머지 두 곳 보다 가격이 살짝 비싼 감이 있는 일미닭갈비(제땐 삼미였는데..ㅋ) 그리고 맛존닭갈비! 오늘은 맛존 닭갈비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간판 다시 보니 맛존매콤닭불고기 더라구요.ㅋ 맛존매콤닭불고기 메뉴입니다. 아니.. 저때는 허접함, 빈티지가 느껴지는 메뉴판이 이 집의 메력이었느데.. 가게가 싹 깔끔하게 바뀌었더라고요 ㅋㅋ 메뉴도 이렇게 자동주문으로 바꼈고. 닭갈비가 4,500원이라니. 이거 요즘 물가에 말이 되는 가격입니까?! 닭갈비 2인분에 치즈사리로 시켜봤습니다. 원래 여기에 흙판으로 된 메뉴판이 있었던 것 같은데... 맛존은 닭갈비도 맛있지만 이 상추가 아주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주죠. 마인하우..

대전 유성 전민동 너머에 있는 탑립동에 위치한 들깨수제비 맛집 '한알천'입니다. 상황버섯 백숙 등 여러 건강에 좋은 메뉴도 있었습니다. 들깨수제비는 국물은 걸쭉하고 구수하고, 수제비는 쫜득쫜득한게 걸쭉한 음식 좋아하는 제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깍두기랑 열무김치도 이 집 만의 삼삼한 맛이 좋았네욤. 한알천 메뉴입니다. 제가 먹은 봉평 메밀 들깨 수제비 이외에 능이육게장. 능이오리훈제, 상황버섯오리 등 각종 몸이 건강해질 것 같은 음식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게 분위기도 한옥? 스타일로 좋았네여. 뭔가 버섯버섯한 느낌이랄까요 ㅎㅎ 들깨수제비입니다. 내요물은 정말 단촐합니다. 들깨수제비가 들은 항아리에 깍두기에 열무김치로 끝입니다. 딱 봐도 걸쭉한게 먹음직스럽지 않나요?ㅎㅎ 메밀수제비라 그런지 수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