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타호의 여행기

서울에 가볼 곳이 있나 둘러보다가 가로수길에 가서 촌놈마냥 이곳저곳 둘러봤습니다. 맛있어보이는 집도 많았고, 분위기도 좋았는데 같이 간 친구들이 파스타를 먹고싶다 해서 갔던 맛집 '어썸로즈' 소개합니다. awesome rose 어썸로즈. 가게이름처럼 커다란 장미꽃이 저희를 반겨줬습니다. 간판을 따로 찾아볼 필요 없이 가로수길에서 커다란 장미가 있으면 어썸로즈이니 망설이지 말고 들어오시면 됩니다. 이렇게 어썸로즈는 지하에 있고요, 입구부터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크으... 좋은 글귀지만 오그라들어서 제가 읽진 못하겠네요..ㅎㅎ 어썸로즈 메뉴입니다. 국밥을 좋아하는 저는 뭐가뭔지 잘 못알아보겠지만..ㅋ 그래서 세트메뉴를 시킬까 하다가 배가 많이 고프진 않다고해서 셋이서 메뉴 한개씩 시켜 나눠먹기로 했습니다. ..

청주가 고향인 친구가 있어 동네 근처 이곳저곳을 추억에 잠겨 돌아보다가, 평소 자주 갔던 닭갈비집에 가고싶다 해서 간 청주 하복대 닭갈비 맛집 '명가춘천닭갈비' 동네 맛집으로 생각하고 찾아갔는데 인터넷 검색하니 청주에서 유명한 집이었더군요~ 명가춘천닭갈비 메뉴입니다. 공복에 식사하러 왔다면 각종 사리를 넣었겠지만, 야식시간에 간 터라 닭갈비2인분만 시켰습니다. 그리고 소화를 위해 콜라도..ㅎ 영업은 오전11시~저녁12시까지 하신다고 하네요~ 포장, 배달도 된다고 하니 집에서 드실 분들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제비, 떡, 닭, 양배추 등 여느 닭갈비집과 비슷한 구성이었습니다. 파를 주는 닭갈비집을 제가 아는 선에선 별로 못봤던 것 같은데, 여긴 파를 주시네요. 무는 비트물에 담근 무를 주..

아산을 대표하는 우렁쌈밥 맛집 '영인산마루' 하지만 우렁쌈밥이 다가 아니었습니다.. 상다리 휘어지는 음식들과 입에서 펼쳐지는 맛의 환상의 하모니... 정말 우렁이를 이렇게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지 처음알았습니다. 영인산마루는 오전10시~저녁9시까지 운영하고 4시에서 5시는 브레이크타임이라고 합니다. 나오는 음식들에 흥분해서 미처 메뉴판을 찍지 못했네요.ㅠ 그래도 어떤 메뉴가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취급하고 있는 대부분의 우렁 음식은 다 먹어본 것 같습니다 ㅎㅎ) 가장 먼저 우렁이 튀김, 우렁이 무침. 저 튀김이 정말 고소~하고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우렁이를 어떻게 튀기지? 하고 생각했는데 우렁이가 제가 생각한 크기가 아니었습니다..; 완전 대왕우렁이들로 튀김을 하니 우렁이 맛..

서울 시청에 업무차 볼일이 있어 갔다가 점심시간 때가 되어 식사를 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다들 국밥, 육개장이 땡긴다 하여 시청에서 근무하고 계신 분이 소개해주신 서울 중구 시청 국밥 맛집 '부민옥' 정갈하니 맛있었습니다. 부민옥 메뉴인데요, 식사를 하고싶을 땐 육개장, 양곰탕, 선지국, 비빔밥, 사골우거지 등 식사메뉴가 준비되어 있고, 약주를 하시고 싶을 땐 도가니수육, 모듬전, 곱창전골 등화 함께 즐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분위기는 맥주나 소주보다는 막걸리가 어울리는 집이었는데, 주류에 '문배술', 안주류에 '부산찜'등 처음보는 메뉴들이 있어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간단히 식사를 하러 갔으므로..ㅎㅎ 저는 육개장을 주문했고, 여기까지왔는데 밥만먹고 가긴 아쉽다 하여 '모듬전'도 시켰습니다. 기..

강원도에 통일관련 탐방을 할 기회가 있어서 통일전망대 등 이곳저곳 돌아보다가 다같이 점심때가 되어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단체로 움직여서 정해진 곳으로 갔는데 그렇게 알게된 강원도 철원 갈비 맛집 '철원오대갈비'입니다. 정확히 저희는 갈비탕을 먹었네요 ㅎㅎ 철원오대갈비 메뉴는 위와 같습니다. 인터넷에 쳐보니까 저 고추냉이돼지갈비를 많이들 드시는 것 같아서 궁금했지만.. 저희는 개인이 간게 아니고, 시간이 촉박해서 갈비는 아쉽게 못먹었네요.ㅠㅠ 옆 테이블에서 먹는걸 보니까 맛있어보였는데..ㅠ 철원이란데가 가기 쉽지 않은 곳이라서 좀 많이 아쉽지만.. 시켜주신 갈비탕을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일단 밥이 특이합니다. 색깔이 노랗죠? 이게 치자물이었나.. 그거로 지어서 색깔이 일단 노랗고요, 왠지 계란노른자 ..

아버지 고향이 순천이시고 할머니께서 아직 순천에 계셔서 명절때마다 가곤 합니다. 매곡동에서 옛날엔 작은 구멍가게를 하셨는데, 지금은 하지 않고 계십니다. 어렸을 때 항상 놀러갈때마다 할머니 손잡고 집 근처 시장에 가서 해물을 사와서 해먹곤 했는데, 나중에 다 크고 보니 '웃장'이라고 순천에서 유명한 장이었더군요. 조금만 걸어가면 순천대학교랑 시내도 나오고 어렸을땐 이런데에 할머니댁이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ㅎㅎ 아버지께서 웃장은 국밥이라며 어렸을때 추억삼아 가보자고 하셔서 같이 웃장 국밥먹으러 갔습니다. 순천 웃장 국밥맛집 '호동식당(호동국밥전골)' 국밥집 답게 머리고기, 순대, 내장 등 다양한 국밥이 있었고, 국밥집에선 역시나 머리고기죠. 그리고 특히 국밥2그릇을 시키면 머리고기를 주시는 아주 착한 가게입..

전주 한옥마을에 놀러가면 먹을게 정말많죠 저녁되면 조금 나가면 야시장에가도 먹을게 많고, 한옥마을 내에도 길거리 음식점이 정말 많습니다. 저녁에 야시장에 갈 예정이었지만 그래도 점심은 먹어야하지 않겠냐 (돼지같나요..ㅎ) 라고 해서 찾아간 음식점. 전주 한옥마을 맛집 '베테랑칼국수' 다녀왔습니다. (사실 여름에 가서 칼국수 말고 소바를 먹긴 했습니다..ㅎㅎ) 베테랑칼국수 메뉴판입니다. 정말 간단한데요, 따뜻한 메뉴인 칼국수, 차가운 메뉴인 콩국수, 소바, 그리고 쫄면과 만두가 있었습니다. 이날 여름이라 너무 더워서.. 주변분들이 뭘 먹고있는지 살펴보고 결정하자 했는데 그래도 대부분 칼국수를 드시긴 하시더라구요. 결국은. 더위를 참지 못하고 소바를 시켰고 만두까지 시켰습니다. 이렇게 주방에서 조리하는게 다..

전주에 위치한 전북대학교에 회의할 일이 있어 갔습니다. 회의 끝나고 맥주한잔 하자며 전북대 학생이 데려간 전북대 술집, 치킨 맛집 '통집' 치킨만 맛있는게 아니라 모든 안주가 맛있다며 저희를 이끌고 주택가?같은 곳을 데려갔습니다. 전북대 대학가같은 개념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북대 통집 메뉴입니다. 다양한 안주들이 있고, 특히 국수와 치킨이 맛있다 하여 치킨, 물국수, 비빔밥을 시켰습니다. 전북대 학생들은 술도 먹으러 자주오고, 식사 하러도 즐겨 온다고 합니다. 입구 인테리언데 정감가지않나요?ㅎㅎ 서빙해주시는 아주머니들도 굉장히 정이 넘치시고 친절하셨습니다. 국수가 가격대비 정말 큰 그릇에 나옵니다. 맛은 멸치육수에 간장국수같은 맛이었고,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식사하러 와서도 저거 하나면 배 든든히 채우고..

친구와 서울에 놀러갔는데, 어딜갈까 고민을 하다가 백종원 골목식당에서 나온 가게는 대전에 있는 청춘구단밖에 안가봤기에, 큰맘먹고 줄을 서더라도 한번 들려보자 라고 하고 어디를 갈까 찾아보다가. 해물을 좋아하고, 철푸덕 주저앉아 먹고싶다는 그 멘트가 궁금해서 정한 식당. 해방촌 신흥시장 백종원 골목식당 맛집 '시장횟집' 한번 가봤습니다. 입구는 요렇게 생겼고 생각보다도 훨씬 작았습니다. 그리고 가는길에 정말 아기자기하고 이쁜 가게들이 많아서 다음엔 횟집 말고 다른가게도 가보고싶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줄이 길어서 한 1시간 기다린 것 같습니다. 횟집 바로옆에 오락실이 있어서 오락좀 하다 왔는데 오락실 자리 잘잡은거같습니다..ㅋㅋ 해방촌 시장횟집 메뉴판인데요, '연어머리구이'가 좀 궁금했지만 매진으로 시킬수가..

광주에 행사가 있어 갔다가, 로컬맛집을 소개해주겠다 해서 따라간 전남 담양 창평시장 국밥 맛집 '전통창평국밥'. 엄청난 양에 놀라고, 진한 맛에 놀랐습니다. 시장이라고 해서 갔는데 시장 초입쪽에 있는 집이었고, 초입에 각종 전통과자를 파시는 분들이 있어서 한입씩 얻어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각설하고, 국밥집으로 들어가보시죠~ 메뉴는 각종 국밥, 순대, 수육, 곱창 등 없는게 없었습니다. 딱봐도 뭔가 돼지의 그 꼬리꼬리한 냄새가 나는 메뉴들이었는데, 저는 그 특유의 향을 좋아해서 기대가 됐습니다. 그냥 국밥만 먹고가도 충분할 것 같았는데, 광주까지 왔는데 맛있는거 먹어야하지 않겠냐며 전골을 시켜줬습니다. 시간이 좀 되서 정확한 기억인진 모르겠는데, 아마 막창 곱창 섞었던 것 같습니다. 가게도 오래된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