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에서 다슬기탕은 '별장'의 다슬기탕을 먹기 전과 후로 나뉘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별장 근처 'S&K병원'에서 수술하고 입원해있을 때 어머니께서 맛이 괜찮다며 데리고 가신 이후로 '다슬기탕'이라는 신세계를 맛보게 된 맛집입니다.
대전 시청 근처에 위치한 다슬기탕 맛집 '별장'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건강해지는 맛입니다!
별장 메뉴입니다.
다슬기탕 보통, 특 그리고 다슬기비빔밥도 있습니다.
다슬기 전, 무침 그리고 민물매운탕까지 있습니다.
메뉴가 죄다 건강해질 것 같은 메뉴뿐입니다 ㅎ.ㅎ
이렇게 다슬기진액도 판매하십니다.
다슬기가 간에 참 좋다고 하는데 다음에 가선 진액 얼마인지 한번 물어봐야 하겠습니다.
반찬부터 뭔가 건강해지는 듯한 느낌이 팍팍 드는.. 뭔가 다 유기농일 것만 같은 반찬들.. (이건 좀 오바인가요..ㅎㅎ)
무튼 반찬도 간이 딱 적당하고 세지 않고 딱 건강해지는 맛입니다.
특히 저 된장이 맛있습니다. 탕도 저 된장으로 끓여주시는데, 고추 찍어먹기 딱입니다.
다슬기탕은 이렇게 아욱? 제가 알기론 아욱인데.. 아욱이 잔뜩 들어있는게 특징입니다.
그래서 국이 약간 '파랗게보인다? 초록색으로 보인다?' 는게 별장 다슬기탕의 특징입니다.
그리고 된장국이 베이스인데 이 된장이 지나치지 않고 깔끔한 집된장 느낌이랄까요 그런 맛이 납니다.
다슬기도 잔뜩 들어있고 다슬기 육수가 푹 베어있어 시원한 맛까지 납니다.
다슬기 통통한거 보이시나요? 자연산 다슬기만 쓰신다는데 믿음이 갑니다.
국은 시원하고 구수한게 밥말아먹으면 훌렁훌렁 넘어갑니다. 약간 쓴 맛이 나기도 합니다.
그 몸에 좋은 음식 먹으면 몸에서 땀이 나잖아요? 제가 왠만한 음식 먹어도 땀이 안나는데 이집 다슬기탕 먹으면 땀이 쫙 나는게 아주 밥먹는게 아니라 보약을 먹고 나온듯한 느낌이 듭니다.
간 안좋으신 분들은 꼭 별장 가서 다슬기탕 드셔보세요!
이날은 다슬기전도 시켜봤는데 이게 또한 별미더군요.
파전 비슷한 느낌이 나는데 다슬기가 알알이 박혀있습니다.
다슬기가 적당히 들어있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전 전체에 고루고루 박혀있는게 이 전만 먹어도 간이 엄청 건강해지겠구나 하는 느낌이었고, 파전처럼 바삭바삭하고 고소한게 맛있었습니다.
중간중간 다슬기가 쫄깃거리는 식감도 좋았고 맛도 좋았습니다.
맛과 건강을 한번에 챙길만한 다슬기탕 찾으시는분들은!
대전시청 근처에 위치한 '별장'에서 꼭 한번 드셔보세요~!
가게가 좀 작은편이라 늦으면 줄서야하실 수도 있으니 식사시간 피해서 가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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