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칼국수②] 대전 서구 괴정동 맛집 칼국수

얼큰~하고 깔끔~한, 술먹은 다음날 딱 먹기 좋은.

적당한 가격에 배부르게 한 끼 먹을 수 있는 칼국수 맛집입니다.

대전 괴정동에 위치한 '공주칼국수'인데요, 지난번에는 '쭈꾸미' 먹고 리뷰했는데, 이번엔 얼큰이 칼국수 먹고왔습니다~

[공주칼국수] 대전 서구 괴정동 맛집 쭈꾸미

공주칼국수 메뉴입니다.

수육이 있단걸 이 사진 보면서 처음 인지했네요.. 다음엔 칼국수랑 수육 도전해봐야겠습니다~ㅎ

지난번엔 쭈꾸미구이 먹었는데, 이날은 '얼큰한칼국수' 시켜봤습니다.

가격도 6,000원으로 착합니다.

기본 반찬은 간단합니다.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같이 들어있는 김치와 쑥갓을 주십니다.

저 김치 매력있습니다. 젖갈향이 적당히 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쑥갓은 나중에 칼국수에 기호에 맞게 넣어드시면 됩니다~ 

얼큰이칼국수 모습입니다.

받자마자 올라오는 구수하면서도 매콤한 향이 입맛을 자극합니다.ㅎㅎ

위에 뿌려진 김과 깨에서 나는 구수한 향인 듯 했습니다.

면은 보통 생각하시는 얇은 칼국수면은 아닙니다.

우동면과 중면 사이의 면이랄까요?

엄청 쫄깃하진 않은데 적당히 쫄깃하면서 잘 끊어지는 맛있는 면이었습니다.

6,000원이란 가격에 비해 면 양이 풍부해서 좋았습니다.

국물을 얘기 안할 수 없죠! 진짜 얼큰합니다. 말 그대로 '얼큰'이 칼국수입니다.ㅎ

매운 뒷맛이 오래가는 그런 매운맛이 아니라 깔끔하게 떨어져서 후루룩 계속 넘어가는 국물맛이 일품입니다.

걸쭉함도 있고, 안에 풀어진 계란들로 인해 부드러운 맛까지 나서 좋습니다~

매운거 못드시는 분들에겐 상당히 맵게 느껴질 수 있어서, 그런분들은 순한 칼국수 추천드립니다.

밥말아먹어도 맛있겠단 생각이 드는 육수입니다.

그리고 요렇게 쑥갓 넣어먹음 또 별미입니다.

뜨끈 매운 얼큰한 칼국수와 쌉싸름한 쑥갓의 조화는 가히 사기적입니다.

쑥갓 안좋아하시는 분들도 한번쯤은 시도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요거 빠지면 공주칼국수가 아니죠!ㅎㅎ

뜨거운 면과 육수 후후 불면서, 매운거 참으면서 후루룩 먹다보면 어느새 동나있는 그릇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ㅎ.ㅎ

해장용으로도, 든든한 한끼로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칼국수 집 찾으시는 분들은~

대전 괴정동에 위치한 '공주칼국수' 꼭 한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