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대전맛집

[병규돈까스] 대전 유성 관평동 맛집 돈까스

리노타호 2021. 8. 19. 12:43
반응형

대전에 병규돈까스 유명하죠~

본점은 만년동쪽에 있는데, 저는 관평동 지인 만나러 갔다가, 근처에 병규돈까스가 있다는걸 보고 그동안 한번 가보고 싶었어서 한번 가봤습니다.

배터지게 먹고 나왔던 병규돈까스 리뷰입니다~

병규돈까스 메뉴입니다.

같이 간 지인은 '병규돈까스' 시켰고, 저는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어서 '모듬가스' 시켰습니다.

모듬까스엔
  피자/히레/새우/볼/감자
가 나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돈까스 외에도 면류와 밥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탁자 위에 있던 소스통들.

샐러드 소스와 돈까스소스, 그리고 치즈가루였습니다.

지인이 시킨 병규돈까스입니다.

일단, 양이 정말 많습니다. 꽤 커다란 돈까스 덩어리 두덩어리가 나옵니다. 가격 대비 양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김치! 돈까스 집에서 요즘 피클같은거 주는데가 많은데, 역시 한국인은 김치죠 ㅋㅋ

그리고 돈까스를 먹어보고 김치가 더 낫겠구나 생각이 든게, 이게 소스가 좀 특이합니다.

뭔가 토마토소스 같으면서도 경양식돈까스 같으면서도 그 사이의 맛이랄까요?

특제소스라고 하시는데, 약간 호불호가 갈릴 듯 했습니다.

저도 처음엔 낯설었는데, 먹을수록 괜찮아졌는데, 지인은 다음에 다른거 먹어봐야겠다고 했습니다.

아, 이 소스가 김치랑 그렇게 잘 어울렸습니다.ㅎㅎ

제가 시킨 모듬까스입니다~

모듬까스 답게 상당한 양이 나와서 일단 푸집함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럼 종류별로 하나씩 먹어볼까요?

먼저 피자롤까스.

요것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쭉~ 늘어지는 치즈가 보이시죠?ㅎ

안에 피망이 알알이 있었습니다. 

돈까스 소스랑 찍어먹으면. 희안하게 진짜 피자맛이 납니다.

피망 때문인지, 치즈 외에 어떤 장치를 하셨는진? 몰라도 피자향 은은히 나는게 색다르고 맛있는 롤까스였습니다.

돈까스 소스도 맛이 지나치게 강하지 않고 듬뿍 찍어 먹었을 때 딱 돈까스랑 조화가 잘 어우러지는 그런 소스였습니다.

요 샐러드도 괜찮았는데, 소스가 큰 역할 했습니다.

고소하면서도 상큼한게 돈까스랑 같이 먹었을 때 딱 어울리는 샐러드였습니다.

다음은 히레까스.

보통 히레까스는 동그랗게 나오는걸 많이 봤는데, 등심까스처럼 얇게 해서 주시더라구요.

안심돈까스 답게 부드러운 속살이 특징이었습니다.

다음은 볼.

저는 요 볼이랑 다음에 나오는 감자는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볼은 개취에 따라 좋아하시는 분도 있으실 듯 한데, 별로였던 이유가 이 집 볼까스가 별로라기 보다 제가 이런 떡갈비 같은 식감의 돈까스는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제취향은 아니었습니다.

감자도. 음. 자체적으로 맛은 괜찮았는데, 차라리 볼까스랑 감자튀김 을 빼고 다른 돈까스가 추가되는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이건 개인 취향 차이니까요~

그리고, 새우튀김.. 은 보통 일본식 돈까스집이나 튀김집에서 먹던 그런 속살 보드라운 튀김이 아니라, 돈까스 튀김옷을 입힌 자숙새우? 뭐랄까요.. 초밥집 가면 익힌 새우 초밥 있죠? 그 새우맛이 나서 제 기대와는 살짝 어긋났습니다.

가성비는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병규돈까스 소스는 호불호가 살짝 있을 것 같고, 피자롤까스 추천합니당.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