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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닭한마리_거성점] 서울 종로 동대문 맛집 닭한마리, 백숙

리노타호 2022. 8. 1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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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국물이 진짜 끝내줍니다.

끓이면 끓일수록 우러나는 닭 육수 맛과, 쫀득한 닭의 살코기들.

화룡정점으로 칼국수와 칼국수가 우러난 국물까지.

끓일수록 맛이 달라지고, 그래서 더 매력있는. 서울 종로 동대문 닭한마리 맛집 '명동닭한마리_거성점(거성엄나무닭한마리)' 입니다.

명동닭한마리_거성점 메뉴입니다.

메인으로 엄나무닭한마리, 닭볶음탕, 삼계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흰 닭한마리 시켰어요~

예약을 해서 이렇게 미리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엄청난 크기와 깊이의 양푼냄비가 아주 인상적이었고, 거기에 가득 들어있는 육수와 닭고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비주얼의 음식은 살면서 처음 접해봤는데, 아주아주 기대가 됐습니다.

밀떡, 닭똥집은 육수가 끓은 다음에 넣어드시면 되고요. (아니근데 지금 보니 염통인 것 같네요??)

부추, 마늘, 배추김치가 준비되어 있는데, 마늘과 부추는 닭 찍어먹는 소스 만들 때 쓰여집니다.

소스는 직접 제조합니다.

테이블마다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사장님이 황금비율을 알려주셔서 따라서 만들었는데.. 까먹었네요.ㅠㅎ

처음 가시면 한번 여쭤보셔서 만들어보시고, 이후엔 입맛에 따라 커스터마이징 해서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 입맛엔 사장님 추천 소스는 살짝 신맛이 강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음에 또 가게 되면 고거 고려해서 만들어먹어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바글바글 끓는 닭한마리!!

닭날개 크기가 상당했습니다. 닭을 큰걸 쓰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 떡. 밀떡 쫀득하고, 저 맑은국물에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떡사리 추가도 가능해서 고민했는데, 국물의 양과 뒤에 먹을 칼국수를 생각하며 참았습니다.ㅎㅎ

김치 맛도 시원시원하니 닭한마리와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엄청 신김치가 되기 직전의 상태랄까요? 나중에 국물에 넣어서 먹기도 한답니다~

김치의 산미가 고기의 맛을 더 올려주는 역할을 했는데, 아 지금 생각하니 김치나 소스나 살짝 신맛이 강했네요.

다시 생각하니 소스가 저렇지 않았으면, 많은 양의 닭과 육수를 먹으면서 좀 느끼해졌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 국물이 진짜.. 끝내줍니다.

파 등의 야채에서 나는 시원한 맛이 아주 계속 땡겼는데, 술안주로도, 술 먹은 다음날 해장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마치 전골이나 샤브샤브 끓이듯이 끓일수록 나는 깊은맛이 닭한마리라는 메뉴에서 맛볼 수 있는 매력인 듯 합니다.

김치는 이렇게 김치국물이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나중에 저희는 요거 닭한마리 육수에 넣어서 먹어봤어요~

위에서 얘기했듯 소스는 산미가 특징이었습니다.

그래서 고기 먹을 때 마다 찍진 않았고, 맨 고기가 살짝 질릴 쯤 한번씩 찍어먹곤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포인트. 고기가 질린다. 라는 것은 그만큼 고기가 크고 양이 많다는것이죠.ㅎ

아주 닭고기로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고기의 부드러움은 뭐 두말할 것 없죠.

그리고 고기가 커서 저 껍데기도 두꺼운게 먹는 맛이 있었습니다.

국물부터 고기 육질의 상태까지. 아주 완벽!

김치를 넣어봤습니다.

국물이 훨씬 더 시원해진게 요 국물도 아주 매력있었습니다.

김치가 꽤 많이 익은 상태였어서 부드럽게 잘 찢어지는 김치의 맛도 좋았구요.

진짜 닭한마리라는 메뉴는 하나 시켜놓고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게 너무 좋네용.

칼국수로 아주 완벽한 마무리!

우러날 대로 우러난 육수가 듬뿍 벤 이 국수사리란.

보통 이런 음식엔 칼국수가 들어가니까 칼국수라고 말슴드렸는데, 엄밀히 말하면 좀 다릅니다.

칼국수보다 좀 더 얇고, 전분기가 덜하달까요? 맛은 칼국수만큼 쫀득하고, 잘 뿔지도 않는. 처음 먹어보는 면 종류였는데, 요거 맛도 아주 매력있었습니다.

처음 국물 한숟가락 먹을 떄 부터, 국수사리까지 정말 뭐 하나 놓치기 싫은 다양한 맛을 지닌 닭한마리였습니다.

'닭한마리'라는 메뉴를 한번도 드셔보시지 않은 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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